보드게임에 들어간 '완경' 단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페미니즘 표현"이라며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해당 단어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의 행위를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고, 보드게임 회사 또한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 모든 여성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완경이란 단어를 빌미로 불매운동 등을 벌인 누리꾼들을 두고 "몰상식한 행위이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완경이라는 단어는 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긍정할 수 있도록 표현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단어"라며 "(비난을 보내는 누리꾼들은) 그런 용어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집게손가락만 나오면 화들짝 놀라서 삭제하고 사과하는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건을 경험한 누리꾼들이 '이러한 (무분별한 불매, 비난) 행위를 해도 된다'라는 효능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라며 "모든 이슈에 대해 상대방을 낙인찍고 우리 사회에서 제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까지 간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황인아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에 '완경이라는 좋은 말을 두고 왜 폐경이라는 말을 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폐경·완경 용어 사용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폐경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의학적인 용어이기 때문이고, 의사로서는 그렇게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완경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완경이라는 단어를 가끔 사용할 수 있다. 진료를 보러 오시는 환자분들은 완경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는데, 제가 '그게 뭐냐. 아니다. 폐경이라고 얘기하셔야 된다'라고 말할 필요는 없잖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경이라는 단어는 충분히 중립적인 단어라고 저는 생각하고, 완경이라는 단어도 의사소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12일 오후 7시께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보드게임을 즐기는 우리들도 모두 각자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며 "저희는 완경이라는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첫댓글 나 보드게임 뱅이랑 크라켄밖에 모르는데 저거 사야지
오 뜻밖의 영업 저거 사야지
좋은 기사 그남들 달려오기전에 댓글이랑 따봉달자 🥰
와 피드백 완벽해 격하게 구매하고싶다
나 다녀왔네 형
따봉완
미쳤구나 진짜
가입하고 구매까지 완
이번 기회에 기업들이 알아야 함
논란 있을 때 입장문 어떻게 써야 돈 버는지 알아먹걸아
따봉 완
기사에 댓글달고 따봉충하고왔다
댓글완!!! 여자비율이 높아서 댓글 클린하다
따봉 달고 댓글들 따봉도 달고 왔다 입장문 너무 잘씀..
따봉완 댓글완
몽정남들이 말이많네
여기 보드게임 추천좀,, 조카들 선물이나 사줄래
일단 내가 아는건 우노 할리갈리 도블....
조카들 선물이면
-햄버거 타이쿤: 말 그대로 주문대로 햄버거 만드는거 게임 2인용
-라쿠카라차: 식당에 나타난 바퀴벌레 퇴치하는 게임 애들 자지러짐
-텔레스트레이션: 그림그려서 단어 맞추기
루미큐브 스플랜더!!!
페미혐에 미쳐서 지들 가족구성원중에도 여자가 있단 사실을 까먹나봐 왜저래
따봉 완
댓글완
좋은 기사다
개하찮다 한남들아
ㅂㅅ들 ㅠ
ㅋㅋㅋㅋㅋㅋ한남들 떼쓰는 수준 그정도맞잖아 뭘 황당 ㅇㅈㄹ해
이게 옳은건데 손가락부터 잘못됐지
방구석 찐따새끼등
지랄을 한다
니네 원래 돈안쓰잖아
별걸 다 갖고 지랄한다 너무 표독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