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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 고등학교의 미친소녀를 아세요? ”
Title . 한울 고등학교의 미친소녀를 아세요?
since : 2010. 07 ~ writer. 밀크Ω캔디→ 라온지이 E-mail : dlwjddus888@hanmail.net 팬카페 . Mlik Ω Candy 's World
※ 이소설의 저작권은 작가 라온지이에게 있습니다. 또 한 이 소설의 내용은 현실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prologue
“옛날 사람들은 모두 귀신이 있다고 믿었다. 누군가 아프면 악령이 그 사람에게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그래서 누군가 아프다면 의원들과 영안을 가진자들을 같이 불렀다.
21세기인 지금, 옛날에 비해 영안을 가진 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 영안을 가진 많은 자들이 남아있다.
나는 지금 그 영안을 가진 수 많은 자들중 소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려고 한다. ”
“ 한울 고등학교의 미친소녀를 아세요? ”
"라인아, 서둘러. 서둘러."
"알아, 언니."
"이대로라면 지각일꺼야!!"
"응. 그래서 달릴꺼야."
"응응! 빨리 달려야 해! 자동차처럼 슝슝!!"
"응."
내 이름은 이 라인.
나는 금년 17살난 한울고등학교의 1학년이다.
그리고 내 옆에서 말을 거는 사람은 나의 언니 이 레인.
우리는 쌍둥이였다.
14년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라인아, 라인아! 이러다 늦겠어!"
"아직 3분이나 남았어, 언니."
14년 전이라니.. 무슨 말을 하냐고 한다면..
음.. 나의 언니 '이 레인' 은 죽은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나와는 달리 태어날때부터 허약했던 언니는 매일 병원에 입원했었고,
나는 나와 7살 차이 나는 언니 '이 연' 과 6살 차이가 나는 나의 오빠 '이 훈' 과
엄마의 품에 안겨 매일 병실에 누워있는 언니를 보았다.
그리고 어느 날, 병실에 누워있던 언니가 사라져버렸다.
'아휴.. 불쌍해라.'
'그러게.. 이번 303호 환자 죽었다지..?'
'아직 3살밖에 안된 애기인데...'
'이름이 이레인이였나... 크면 미인이 될 것 같이 생겼던데..'
아직 어린 나이 의 나는 언니의 병실에서 나오는 어떤 여자 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연이언니랑 훈이오빠와 엄마를 보며
멀뚱멀뚱 병실을 둘러보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언니가 항상 웃으며 누워 있던 침대에는 하얀 천만이 볼록 튀어나온채로 덮여 있었다.
'어니....'
발음이 서툰 어린나이에 나로써는 그렇게나마 '언니' 라고 불러보았다.
'그래, 라인아. 나 여기있어.'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병실을 아무리 둘러보았도 없었던 언니가 내 눈에 보인것이였다.
그때부터, 언니와 나는 함께였다.
그리고 4년후에, 내가 7살이 되는 해에 엄마마저 돌아가셨다.
그 당시, 14살이였던 연이 언니는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피투성이가 되어서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정확히 2년후부터는 언니는 더 이상의 상처가 없었다.
그 대신, 언니는 집을 자주 비웠다.
훈이오빠도 공부를 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언니와 오빠가 나와 놀아주지 않아도 나는 외롭지 않았다.
내 쌍둥이 언니인 레인이 언니가 항상 내 옆에 있었으니깐.
"언니야, 언니야."
"왜 그래, 라인아..?"
"언니는 뭐 먹고 사는거야..? 라인이처럼 과자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
"난 안 먹고도 살 수 있어."
"에에... 근데, 언니야. 왜 연이언니랑 훈이오빠는 항상 내 이름만 부르고 언니 이름은 부르지 않는거야..?"
"음.. 글쎄. 잘 모르겠어."
"내가 연이언니랑 훈이오빠한테 말해볼까? 왜 레인이언니의 이름은 불러주지 않냐고!!"
"안되!"
[화들짝!]
"아.. 미안. 어쨋든, 라인아.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내가 보인다는 말을 하면 안되."
"왜...?"
"안되.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알겠지..?"
"응응."
"만약, 네가 우리 둘만의 비밀을 발설한다면 난 사라질꺼야."
"응, 언니. 말 하지 않을테니까 내 옆에 있어야 해."
"그래."
이 날이 언니가 나에게 처음으로 화 낸 날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언니와의 약속대로 여전히 언니가 보인다는 말을 하지 않고
생활을 하는 중이다.
가끔가다가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자꾸 차에 치이는데도 계속 관통한다거나,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멍하니.. 매일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언니 언니. 저 사람들은 뭐야..?"
"라인아, 저런 사람들 절대로 아는 체를 하면 안되."
"왜?"
"안돼. 절대로.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말고, 눈도 마주치지마. 그냥 지나가."
"...응."
하지만, 나는 점점 커가면서 저런 사람들이 '귀신'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는 레인이 언니조차도.
순간 언니에게 두려움을 느꼈지만, 내가 외로울때나, 잠 잘때나 항상 같이 있어준
언니에게 나는 고마움을 느껴야만 했다.
그리고 점점 나에게 '귀신' 이라는 존재는 익숙해져만 갔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때였을까...?
언니와 함께 잠깐 수돗가에 앉아 떠드는 데 한 여자아이가 내 뒤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지..
다음 날, 소문이 나버렸다.
'2학년 5반 이 라인은 미쳤어. 어떤 여자애가 봤는데, 매일 혼잣말을 하더래.'
'맞아, 나도 종종 들었어. 무슨.. '레인이언니..'라고 하던걸!'
라고 말이다.
어쩔수 없이 나는 원하던 고등학교를 포기하고, 다른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야만 했다.
그 고등학교가 바로 이곳 '한울 고등학교' 이다.
이곳은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
그리고 레인이 언니는 중학교에서의 일이 충격이였는지,
나에게 친구를 사귈것을 권유했고, 그 결과 나에게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후아! 다행이다, 레인아! 오늘도 지각 면제했어!"
"응, 언니."
"어서 수업 준비해야지!"
"응."
언니의 말대로 나는 교과서를 꺼내서 자습을 하기 시작했고,
곧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보통사람' 처럼 생활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고,
내가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언니는 말한다.
만약, 내가 귀신을 볼 수 있는 것이 알려진다면, 나는 힘든생을 보낼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언니의 말대로 최대한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 아주 아주 큰 일이 생겨버렸다. 그것은 바로....
"언니."
"응."
"저기~ 검은 양복입고 눈 주위가 검은 사람..."
"응."
"주변에 영혼들이 많아."
"응."
"뭐 하는 사람일까..? 궁금해."
"....."
"앗. 언니. 저 사람이 날 쳐다봐."
"....."
"언니...?"
"라..라인아.."
"응."
"우..우리 가면 안 될까..?"
"어디로..?"
"저 남자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어느떄와 마찬가지로.
깜깜한 밤에 야자까지 다 하고,
집에 가기 위해 신호등을 기다리는 나는 언니와 함께
검은 양복을 입고 눈 주위가 검게 칠해져 있는 잘생긴 남자를 보았는데,
그 남자의 주위에는 수많은 영들이 붙어있었다.
내가 그 남자를 신기해 하자, 언니의 목소리가 덜덜 떨리며
어서 가자고 나를 재촉했다.
"응, 궁금하긴 하지만 가자, 언니."
"....."
"언니..?"
"...꺄아아악!!!"
"어...언니..?"
"안되! 라인이 두고 못 가!!!!! 꺄아악!!"
"언니! 언니! 무슨 일이야!!"
"라..라이..........."
그때였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나에게 다가오고, 언니의 모습과 목소리들이 희미해져가는 건...
그리고 언니의 비명소리가 내 귀에 퍼지는 것은..
그리고 마침내, 언니가 영영 보이지 않을 때에....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어떤 통을 들고 언니의 이름이 써 있는 이름표를
그 통에 거는 것을 보았다.
"당신!!! 우리 언니를 어떻게 한거야!!!!"
"...."
남자는 아무 말 없이 발걸음을 재촉하여 사라질려고 헀다.
하지만, 나는 내 언니를 잃어버릴 수는 없었다.
아니, 잃어버리는 건지, 아예 내 곁에 사라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기운이 날 이끌었다.
'저 남자를 잡아야해. 그렇지 않는다면 넌 분명히 후회할꺼야.'
라고.
그래서 나는 그 남자에게 달려갔고...
언니의 이름표가 달린 통을 낚아채어 열었다.
그와 동시에 언니의 모습이 내 눈에 보였다.
언니는 남자와 나를 번갈아보며,
남자를 떨리는 눈으로 쳐다보더니, 사라져버렸다.
남자는 무건조한 눈으로 언니를 보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당신! 내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거예요!!!"
"...그러는 너야 말로 무슨 짓이지.."
"내가 먼저 물어보았잖아요!!!"
".....사신이 영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내가 '사신' 이라는 남자를 만난 날이였다.
★ Raon Ji ee
음.. 그냥, 한번 쯤은 이런 걸 적어보고 싶었다는..;;
잘 부탁드려요!! ><!!
업쪽을 원하신다면 '지이' 를 댓글 앞에 써주세요><
첫댓글 흐음...흥미가생김ㅋㅋㅋ업쪽 부탁 ㅇ.ㅇ
네><
지이 우왕ㅎㅎㅎ재밌어용!!!ㅎㅎ
감사합니다><
재밋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잼있어영~ㅎㅎㅎ
감사합니다><
오!!! 정말 재미있어요 !!! ㅎㅎ 얼릉 연재해주세요 !!!
네.. 할려고는 하는데.. 인물표가 없어서.. 인물표가 생기면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쪽지 날려드릴께요! ㅜ_ㅜ!
“ 한울 고등학교의 미친소녀를 아세요? .001 ” 업뎃완료.
늦게 업뎃 한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