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02
전국 소매판매액 지수 10분기 연속 마이너스
17개 시도 중 12곳 줄어…늘어난 곳도 ‘찔끔’
서비스생산 증가도 1%…14분기 만에 최저
내수 소비 하방 요인 많아 회복 전망 어려워
내수 부진이 장기화는 물론 전국화 양상이 멈출 기미가 없다. 소매판매액 지수의 감소가 10분기째 계속되는 데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에서 줄었다. 늘어난 5곳도 대부분 1% 안팎의 미미한 수준이다.
소비의 다른 축인 서비스 분야인 서비스업생산 지수도 14분기(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인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도별로도 절반이 넘는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소매판매 및 서비스생산 지역별 현황(2024년 3분기) 자료 : 통계청
통계청이 11일 내놓은 ‘2024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상품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줄어든 것은 전문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국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 2022년 1분기 2.6% 증가를 기록한 이후 10분기 연속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장기간 연속 하락이다. 특히 서울, 경기 등 광역시도의 하락 행진이 눈에 띄었다. 서울은 10분기 모두 하락했고, 경기와 대구는 1분기를 빼고 9분기가 감소했다.
3분기 소매판매액 지수 증감률을 시도별로 보면 전국 17곳 가운데 12곳이 감소했고, 증가한 곳은 5곳뿐이다. 감소한 시도 중에서는 인천(-4.4%), 강원(-4.1%), 서울(-4.0%), 경기(-3.9%), 울산(-3.9%)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소매판매가 증가한 곳도 충남(3.9%)을 제외하면 충북(1.2%), 부산(0.9%), 전남(0.6%), 세종(0.1%) 등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소매판매지수 증감률 추이
소비의 다른 축인 서비스 소비를 볼 수 있는 서비스업생산 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생산 지수 증가율 지난 2021년 1분기 0.7%에 2분기 7.4%로 급등한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증가율이 지난해 2분기 2.6%로 급감한 뒤 줄곧 줄어들어 지난 3분기에는 14분기 만에 가장 낮은 1%까지 낮아진 것이다.
3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절반이 넘는 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9.0%)·인천(3.8%) 등 8개 시·도에서 늘었지만 경남(-3.6%)·세종(-3.4%) 등 9곳에서 감소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수나 소비가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지표가 여전히 많다"며 "전망에서도 상방 요인보다는 하방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년 3분기 주요 지역경제 지표. 자료 : 통계청
첫댓글 우리나라는 어디서부터 썩고 있을까.
그럼에도 사람들이 더 나아지려 하지 않는다는게... 하 진짜 갑자기 괴롭네
큰일났네진짜
진짜 지표너무안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