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도 항상 자퇴하고 싶다라는말 달고 살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취업 잘되잖아, 돈 잘 벌잖아, 여자 직업으로 간호사면 괜찮지 하면서 다 말렸었지. 정작 학교 교수님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못버티겠으면 빨리 발빼고 다른 공부 하라고 그랬는데... 우리엄마가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되는 일중 하나가 나 간호학과 보내서 고생하게 만든거라고, 이야기 하신다. 진짜 다른사람 살려보겠다고 내가 죽는거랑 마찬가지더라...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으로 등록금 비싸게 주고 공부시켜놨는데, 딸이 병원에서 인간 대접도 못받고 일하는거 아시곤 엄청 우셨어..
알고 시작한 일이니까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고싶다.. 전부 다가 그러는 것도 아니고 케바케인걸. 취직하게되먼 그냥 어느 일자리에 가든 겪을 수 있는 고충이다라고 생각할래...이런 걸로 간호사라는 직업이나 학과에 안 좋은 인식 갖게될까봐 조금 안타깝다...그래도 다들 시간 지나면 좋은 사람들이긴 해.....물론 폭력은 안됨...네버...놉..
수도권 유명 대학병원 다니다가 결국 그만두고 방황하다가 지금은 좋은 연구소에 들어가서 대학원비까지 지원받게됬다. 정말로 상상 그 이상의 태움과 위계질서...나는 무슨 쌍팔년도 군대 온 줄 알았어. 식사시간에는 수샘이랑 윗샘들 물까지 다 바쳐서 줘야되고 생리대 갈 시간 없어서 화장실에서 운 적도 있다. 요즘 같이 자유롭고 개성있는 시대에 구닥다리 위계질서 남은 곳이 병원이더라고. 생명 때문에 군기 잡는 다는 말 엿먹어라 그래 실제로 임상에서는 후배들한테 부드럽고 카리스마있는 사람들이 존경받으면서 오래 가.간호사 부족하다고 하는거 군기잡는 간호사들 문제 무시못해. 일은 힘들어도 사람 좋으면 버틸사람들 많아.
난 2년차 간호사.. 태움쩐다는 4개 대학병원중 한군데! 근데 사람생명 관련된 일이니까 혼나면서 배우는건 당연하다구 생각함... 신규때는 누구나 일이 다 느리지만 3개월정도 지나서도 계속 느리다.. 싶으면 그냥 막 탐...... 활활 타오름.... 난 그래두 운좋은 케이스로 지금까지 왔지만 그렇게 떠나간 동기만해도 7명임... 떠나간 동기들은 대학병원 질린다고 로컬로 빠지고나서 일 역시 힘든데 페이도 적으니까 다들 공무원 준비한다고 집에서 백수로 허송세월 보내구 있구... 그냥 눈치 빠르고 싹싹하고 혼나도 걍 웃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일년은 버텨줘~야 지금처럼 나이트 근무시간에 여시할수 있는것 같음..
학교다닐때도 항상 자퇴하고 싶다라는말 달고 살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취업 잘되잖아, 돈 잘 벌잖아, 여자 직업으로 간호사면 괜찮지 하면서 다 말렸었지.
정작 학교 교수님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못버티겠으면 빨리 발빼고 다른 공부 하라고 그랬는데... 우리엄마가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되는 일중 하나가 나 간호학과 보내서 고생하게 만든거라고, 이야기 하신다. 진짜 다른사람 살려보겠다고 내가 죽는거랑 마찬가지더라...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으로 등록금 비싸게 주고 공부시켜놨는데, 딸이 병원에서 인간 대접도 못받고 일하는거 아시곤 엄청 우셨어..
힘들다...ㅋ 솔직히 이제 그만탈때 되지않앗나?싶기두하구 고연차도아니고 나랑 몇개월밖에차이안나는애가 내윗년차란이유로..날 미친듯이 태우고 인계안받아줘서 난집에못가고,...힘들다 진짜 ㅋㅋㅋ이런년들만없으면 나을텐데..
백의의천사가 아니라 백의의악마네..
자퇴하고싶다....
엔클렉스준비할까말까고민했는데그냥해야짘ㅋㅋㅋㅋㅋㅋ한국에서절대취직안해야지 ㅋㅋㅋ 이제내미래에대해서망설이지말아야겠다ㅠㅠㅠ내가수의학에좀만더꿈키웠어도이딴간호학과안올텐데ㅠㅠㅠ 어차피국제결혼이목표였으니까엔클렉스열심히알아봐야겠다
안그런 병동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병동이 더 많아보이고 안그런병동이 어딘지 알아야가지 참..ㅠㅠㅠ
일만해도 힘든데 여긴 일+인간관계 다 힘드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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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촌언니도 간호사하다가 약사해서 훨씬 돈잘벌더라.... 근데난 약공부할 자신이없어 ...ㅠ
간호사 환경이 너무 열악해 진짜
나 원래 성격이 무디고 좋은게 좋은거지 이 성격인데 일하면 할 수록 내 성격이 간호사 특유의 성격으로 까칠해지고 예민해 지는게 느껴지더라
간호학과.. 나지금 실습하는데 진짜 하기싫다..........
와.......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찌만 간호사 무서운세계네.....간호과간 내친구들 걱정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호학과].. 덜덜 무서워...........반수해서 간호학과가려고 준비중인데...어어...갑자기...
그냥 병동에 내 존재자체가 민폐임...나랑 일하게 되면 늦게 퇴근하니까....
한숨나온다.....한국가는건 일단 보류..
디자인 관두고 간호학과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나내년인데....걱정이다
나어케...이제곧4학년인데.....휴ㅠㅠㅠㅠ실습나가서도 신규쌤엄청태워서 눈치보여서 나가있고 ㅠㅠㅠㅠ 휴 내미래겠지.....
알고 시작한 일이니까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고싶다.. 전부 다가 그러는 것도 아니고 케바케인걸. 취직하게되먼 그냥 어느 일자리에 가든 겪을 수 있는 고충이다라고 생각할래...이런 걸로 간호사라는 직업이나 학과에 안 좋은 인식 갖게될까봐 조금 안타깝다...그래도 다들 시간 지나면 좋은 사람들이긴 해.....물론 폭력은 안됨...네버...놉..
내동생 간호댄데 솔직히 동생이지만 고답이에 눈새. . . 여자랑 케미가 안좋음 여자를 빡치게하는 여자. 그래서 내가 원서쓸때 다른거 생각해보라고 개추천했는데. . . 헬게겠다. . .
[읽기 뿅] 컴터로 다시 읽어야겠다ㅠㅠ
수도권 유명 대학병원 다니다가 결국 그만두고 방황하다가 지금은 좋은 연구소에 들어가서 대학원비까지 지원받게됬다. 정말로 상상 그 이상의 태움과 위계질서...나는 무슨 쌍팔년도 군대 온 줄 알았어. 식사시간에는 수샘이랑 윗샘들 물까지 다 바쳐서 줘야되고 생리대 갈 시간 없어서 화장실에서 운 적도 있다. 요즘 같이 자유롭고 개성있는 시대에 구닥다리 위계질서 남은 곳이 병원이더라고. 생명 때문에 군기 잡는 다는 말 엿먹어라 그래 실제로 임상에서는 후배들한테 부드럽고 카리스마있는 사람들이 존경받으면서 오래 가.간호사 부족하다고 하는거 군기잡는 간호사들 문제 무시못해. 일은 힘들어도 사람 좋으면 버틸사람들 많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7 21: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8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9 23: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2 17: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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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위한 최소한의 경력?ㅋㅋㅋ
사회에서 삼년은 버텼어야 간호사경력있다고 봐주니께
사람살리다가 자기가먼저 죽겠다 정신적으로 힘든수준이 거의 막노동이네 진짜 간호사여시들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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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02 22:31
간호사...될건데ㅜㅜ
아..진짜 이 과 존나 때려치고 싶어 시팔...
회의감 쩐다... 난아직 sn인데도..실습중에도 신규쌤털리는소리만들림 내미래같아서ㅠㅠ
오늘도활활타고왓다
댓글 쭉 읽는데 내가 다 힘들어서 눈물남 ㅠㅠㅠ 내 친구도 간호사인데 잘 하고 있을런지 걱정된다 ㅠㅠㅠ 병원가면 간호사님들한테 잘해야지 ㅠㅠ
난 2년차 간호사.. 태움쩐다는 4개 대학병원중 한군데! 근데 사람생명 관련된 일이니까 혼나면서 배우는건 당연하다구 생각함... 신규때는 누구나 일이 다 느리지만 3개월정도 지나서도 계속 느리다.. 싶으면 그냥 막 탐...... 활활 타오름.... 난 그래두 운좋은 케이스로 지금까지 왔지만 그렇게 떠나간 동기만해도 7명임... 떠나간 동기들은 대학병원 질린다고 로컬로 빠지고나서 일 역시 힘든데 페이도 적으니까 다들 공무원 준비한다고 집에서 백수로 허송세월 보내구 있구... 그냥 눈치 빠르고 싹싹하고 혼나도 걍 웃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일년은 버텨줘~야 지금처럼 나이트 근무시간에 여시할수 있는것 같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03 17: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03 19: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03 19:25
ㅋㅋㅋㅋㅋ수액 리메인 잘못넘겼더니ㅋㅋ
너담에이러면 뒤진다 래ㅋㅋ하ㅡㅡ^
이제뭐익숙해서..^^
난 간3인데 진짜 1학년때부터 엄청 선배들이갈궜음 오죽하면 공부만하고 그런거전혀 관심없는선배들도 내이름은몰라도 내생긴거는 알고있는정도였음..진짜 그땐하루하루 힘들었음...나도내가뭘잘못한지를 모름 선배들은 우리끼리진짜착한동기여도 걍 지들끼리 뭐예쁘다던가, 눈에띈다던가, 무튼뭐하나꼬투리잡으면 겪어보지도않고 뒷담존나까고 술보복쩌럿음 그래서나랑내동기들 그런거 울학년에서싹없앰 없애니까 선배들이 존나지랄지랄함저호구년들하면서 니들이물구리게한다고 암튼...아 대학도솔직히 존나힘들엇는데 태움이라니ㅜㅜㅜㅜ나너무 우울하다..내목표가 탑5중하난데..그래도 실습때쌤들이 나만존나예뻐해줘서 자신감얻어서
임상은진짜 내타입인가했는데 ㅠㅠㅠㅠㅠ나너무 지금가슴두근거려 심계항진왓어 ㅠㅠㅠ어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