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찰을 많이 하는 사람들만이 풍기는 세련됨이 분명히 있지 나는 거기에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데 자기 자신을 깊이 파고들다 보면 처음엔 ‘남들과 다른 나’, ‘특별한 나’에 매료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면 결국 ‘아 나도 남들과 다를 바 없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것 같거든
내가 특별하다는 인식에서 남들과의 공통성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단계 다음에 다시 나의 고유성을 인식하는 단계가 오는데 이 마지막 단계에서 말씀하신 세련됨..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나”는 여전히 자기애적인 진단이며 ‘정확한’ 인식으로의 이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https://t.co/Wcv1mTiFpw
심리학이나 철학 고전소설을 접하고 사색하고 뭔가를 깨닫고 그리고 그런 비슷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지점에는 도달할 수 있는 거 같아.. 근데 거기서 더 깊어지는 건 정말 힘든 것 같다 알지만 나도 모르게 알면서도 몰랐던 때의 실수를 반복할 때가 많아서.. 한참 멀었구나… 하고 탄식하게 되는 순간이 많아짐.. 알기 때문에 더 그런 순간이 머릿속에 박히는 넉김..
‘내가 남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인식에서 멈춘 사람들 가운데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 사람들을 관대히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내 상태 같다고 생각함. 근데 자신이 고유한 특질을 가진 개별자임을 인지한다는 게 뭔지 모르겠어.. 나의 고유성, 개별성이 예를 들면 뭘 말하는걸까
어렵다…! 결국 남들도 나와같고 나도 남과 같다..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저사람은 왜저럴까 라는 생각은 그래서 하면 안되는 것 같아. 그 누구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상황에 놓여볼 수도 없고, 내겐 큰 영향이 없는 요소들이 누군가에겐 치명적일 수도 또 반대로 누군가에겐 쉬운 부분이 나에겐 버거운 것일 수있으니 속단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것 같음. 결론적으로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자 각자 다른 취약점과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같은 처지에 있을 수가 없어서….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반응이나 행동이 각기 다를 것이며 이것이 쌓여 길러진 사고방식과 가치관도 다를 수 밖에 없겠지.. 결국 우리 모두는 각자 그 모양은 다르지만 똑같이 조금씩은 다 가여워.. 그래서 쉬이 남을 판단해서는 안되고..
불교철학 보고 책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김 세상과 사람에 대한 마음가짐자체가 달라졌어 이전에 나는 왜 이렇게 불만이 많을까 나도 완벽하지 않은데 라는 모순때문에 자기혐오에 갇혀 괴로웠었거든 그러다가 내가 불만을 표출하는 이유에 대해 깨닫게되면서 사람이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이 감사해졌어 어느 하나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든 그런 것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나도 모르는 사람이든 누구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언제든 베풀 자세를 갖추고 싶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바뀌고 나니 삶을 살아가는게 행복하고 즐거워졌달까 물론 더 깊이 배우고 정진해야겠지만 이걸 지금이라도 깨닫고 인생을 보는 시선이 바뀐게 너무 좋아
좀 어렵긴 하다. 내가 인식한건 아주 오랜 사유를 통해서 남들과 다르지 않은 나에 대해 깨닫고나니 오히려 '깨달은 나, 보편성을 맞이한 낮은 자세의 나'에 대한 묘한 우월감을 갖게 되면서 자신을 특별하다고 여기는 타인을 '깨닫지 못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더라고. 이 과정이 나의 고유성을 인식하면 넘을 수 있다는걸까?
내내 특별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내가 보편적인 존재라서 안심하는 순간들을 여럿 겪고나니 특별한존재가 되고싶다는 인식이 사라짐. 하지만 굳이 인식하지않아도 내가 고유한 존재라는 건 당연한 거니까. 내가 겪는 상황들이나 선택들은 보편적이지만, 그런 경험들을 통해 사유하며 살아온 나만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도 분명히 있음. 좀 힘든상황을 겪을때마다 자주하는 생각인데...어떤 특별한 상황에 놓여있든 그상황조차 의외로 보편적이기때문에그 경험을 겪어낸 우리는 타인의 마음에 닿을수있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게된다고 생각함.
자아성찰을 많이 하는 사람들만이 풍기는 세련됨이 분명히 있지 나는 거기에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데 자기 자신을 깊이 파고들다 보면 처음엔 ‘남들과 다른 나’, ‘특별한 나’에 매료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면 결국 ‘아 나도 남들과 다를 바 없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것 같거든
> 특별한 나에 매료된거 지금상태같은데,, 남들과 다를 바 없다고 인정하기가 슬퍼서 여기 오래 머물러있는거같음,, 하지만 그 이상이 있다는 거구나..
첫댓글 나의 고유성을 인식하는게 정말 어려운거같아...내가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지점까진 다다른거같은데 거기서 자기성찰이 아니라 자기검열과 자기혐오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음 나는 왜 그 단계에서 이상한곳으로 가고있을까
내가 썼나?
이지점에서 필요한게 자기자신에 대한 수용과 연민인거같아.... 연민이 단순히 동정심이 아니고 나를 아끼고 소중히 대하고 보듬어주는거라고 하더라.... 내 감정을 검열하고 질책하는게 아니라 내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고 거기서 나아갈 길을 찾는(?)
매일 우울해지기만 한다...
그냥 크게는 철학적 사고하는사람들이 멋있고 너무 가벼운 겉핥기식 사고, 대화는 무매력임
모두가 특별하지 않고 모두가 특별하지…..양극단은 함께하니까..
난 끝내 자아라는건 없다는 진실에 도달하엿읍니다..
심리학이나 철학 고전소설을 접하고 사색하고 뭔가를 깨닫고 그리고 그런 비슷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지점에는 도달할 수 있는 거 같아.. 근데 거기서 더 깊어지는 건 정말 힘든 것 같다 알지만 나도 모르게 알면서도 몰랐던 때의 실수를 반복할 때가 많아서.. 한참 멀었구나… 하고 탄식하게 되는 순간이 많아짐.. 알기 때문에 더 그런 순간이 머릿속에 박히는 넉김..
‘내가 남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인식에서 멈춘 사람들 가운데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 사람들을 관대히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내 상태 같다고 생각함. 근데 자신이 고유한 특질을 가진 개별자임을 인지한다는 게 뭔지 모르겠어.. 나의 고유성, 개별성이 예를 들면 뭘 말하는걸까
고유성을 우월성으로 받아들이는게 문제인듯
자신의 고유성을 설명하는데 반대편 끌고와 평가절하 해야되면 본인이 우월하다고 믿는 자아비대가 되고 자신이 남들보다 부족하다 느끼면 남들이 더 우월하다고 믿는 자기혐오가 되고
이글 어렵고 진리에 가깝다
관련된 책 있을까? 더 알아보고싶어
이 글 너무 좋다 댓글들까지
정말인게 어중간하게 자아성찰한 사람들은 스스로의 특별함에 도취되어있는데 너무 잘 보여 더 깊은 곳에 도달한 사람과는 거기서 오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2년간 수행하듯 책읽고 생각하는 체력을 기르려 노력했는데 딱 저 순서로 ‘나’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바뀜.. 신기하네
어렵다…! 결국 남들도 나와같고 나도 남과 같다..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저사람은 왜저럴까 라는 생각은 그래서 하면 안되는 것 같아. 그 누구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상황에 놓여볼 수도 없고, 내겐 큰 영향이 없는 요소들이 누군가에겐 치명적일 수도 또 반대로 누군가에겐 쉬운 부분이 나에겐 버거운 것일 수있으니 속단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것 같음. 결론적으로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자 각자 다른 취약점과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같은 처지에 있을 수가 없어서….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반응이나 행동이 각기 다를 것이며 이것이 쌓여 길러진 사고방식과 가치관도 다를 수 밖에 없겠지.. 결국 우리 모두는 각자 그 모양은 다르지만 똑같이 조금씩은 다 가여워.. 그래서 쉬이 남을 판단해서는 안되고..
글 너무좋다
불교철학 보고 책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김 세상과 사람에 대한 마음가짐자체가 달라졌어 이전에 나는 왜 이렇게 불만이 많을까 나도 완벽하지 않은데 라는 모순때문에 자기혐오에 갇혀 괴로웠었거든 그러다가 내가 불만을 표출하는 이유에 대해 깨닫게되면서 사람이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이 감사해졌어 어느 하나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든 그런 것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나도 모르는 사람이든 누구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언제든 베풀 자세를 갖추고 싶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바뀌고 나니 삶을 살아가는게 행복하고 즐거워졌달까 물론 더 깊이 배우고 정진해야겠지만 이걸 지금이라도 깨닫고 인생을 보는 시선이 바뀐게 너무 좋아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걸 인식한다는 거 자체가 나의 고유성을 찾는 시작인 것 같아
나의 보편성과 고유성을 동시에 인지하는 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 항상 한쪽으로 치우쳐져... 자아성찰 너무 어려워요
좀 어렵긴 하다. 내가 인식한건 아주 오랜 사유를 통해서 남들과 다르지 않은 나에 대해 깨닫고나니 오히려 '깨달은 나, 보편성을 맞이한 낮은 자세의 나'에 대한 묘한 우월감을 갖게 되면서 자신을 특별하다고 여기는 타인을 '깨닫지 못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더라고. 이 과정이 나의 고유성을 인식하면 넘을 수 있다는걸까?
보편성으로 겸손함을 고유성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배우는 거라 생각함
내내 특별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내가 보편적인 존재라서 안심하는 순간들을 여럿 겪고나니 특별한존재가 되고싶다는 인식이 사라짐. 하지만 굳이 인식하지않아도 내가 고유한 존재라는 건 당연한 거니까.
내가 겪는 상황들이나 선택들은 보편적이지만, 그런 경험들을 통해 사유하며 살아온 나만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도 분명히 있음.
좀 힘든상황을 겪을때마다 자주하는 생각인데...어떤 특별한 상황에 놓여있든 그상황조차 의외로 보편적이기때문에그 경험을 겪어낸 우리는 타인의 마음에 닿을수있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게된다고 생각함.
자아성찰을 많이 하는 사람들만이 풍기는 세련됨이 분명히 있지 나는 거기에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데 자기 자신을 깊이 파고들다 보면 처음엔 ‘남들과 다른 나’, ‘특별한 나’에 매료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면 결국 ‘아 나도 남들과 다를 바 없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것 같거든
> 특별한 나에 매료된거 지금상태같은데,, 남들과 다를 바 없다고 인정하기가 슬퍼서 여기 오래 머물러있는거같음,, 하지만 그 이상이 있다는 거구나..
나도 매일이 내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해 ㅎㅎ 가끔 그래서 유명인들 보면 뭔가 신기하고 부럽긴해 저 사람들은 타인의 인생에서고 중요한 존재 들이니까..
우리가 모두 우주의 먼지에 불과하다고 어떤 과학자인가했던 말 생각나네 비슷하게는 종교가진사람들이 신을 위에 두고 본인들은 아무것도아니다 겸손해지고 내가소중한만큼 남도소중하다고 하는거랑 같은개념?같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