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 Edvard Grieg (1843-1907) 연 주 자: Barbara Hendricks 바바라 헨드릭스 (소프라노) Oslo Philharmonic Orchestra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Oslo Philharmonic Chorus 오슬로 필하모닉 합창단 지휘자 : Esa-Pekka Salonen 에사페카 살로넨 (지휘) 녹음년도: 1987년
이 작품은 입센의 시곡[페르귄트]를 주제로 만든 음악이었는데 그리그 자신이 여러번 작곡을 거절을 했다가 끝내 수락하여 만들었고 이 작품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과 더블어 최대 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내용은 부잣집 아들 페르귄트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솔베이그를 버리고 세상을 여행하면서 온갖 시련을 겪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결국은 사랑하는 솔베이그의 품에 죽는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음악은 극의 순서에 맞게 총 23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곡은 피아노 2중주 였으나,
후에 그리그가 오케스트라로 편곡을 했습니다.
이중에 가장 우수한 8개의 작품을 선정해서 제1모음곡과 제2모음곡을 만들었으며, 후에 이 모음곡은 많은 지휘자들에 의해서 연주되어 지고 녹음되어 지고 있습니다만, 모음곡으로 녹음된 음반은 많이 나와있으나, 모음곡이 아닌 극음악으로 된 음반을 만나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의 완전한 녹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그나마 일부 극음악에 맞게 연주된 음반도 5손가락에 꼽을 정도니~ 그 만큼 녹음자체가 귀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많이 좁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늘 그 중에서 최고의 음반을 소개 할려고 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극음악의 음반중에서 추천할 음반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터 인더 필즈와 네빌 마리너경의 연주(EMI), 센프란시스코 심포니와 코로스 와 볼륨슈테트의 음반(DECCA), 그리고 오늘 소개하 고자 하는 바로 오솔로 필과 에사페카 살로넨의 음반입니다.(SONY)
극음악으로 나와있는 몇안되는 음반중에서 단연 최고의 페르귄트를 자랑하는 음반이 바로 이 오솔로 필과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한 음반입니다. 살로넨은 총 23곡의 작품중에서 18곡 을 발췌해서 1개의 음반에 모두 수록하였는데, 위에 올린 시디 자켓을 보면서 지금 흘러나오는 아침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안개에 둘러싸인 두개의 섬사이로 흐르는 잔잔하고 평온한 호수,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북유럽 의 신비한 경치와 짙은 향수,마음의 평안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이 살로넨의 음반은 위에 나타난 사진과도 같은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호연을 보여주는데, 특히 이 음반을 지휘한 살로넨의 나이가 그 당시 29살이었습니다. 젊은 지휘자로써는 믿어지지 않는 역량을 110% 발휘하여 오솔로 필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을 남김과 동시에 세계적인 지휘자의 이름에 등록을 시켰습니다.
2002년 독일의 세계적인 지휘자 귄트 반트가 90세의 나이로 타계했으며, 아바도가 건강상의 이유로 2003년 베를린 필 상임감독자리를 사이먼 레틀에게 물려주면서, 세계의 거장은 모두 사라졌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뒤를 이을 가장 역량있는 지휘자가 바로 살로넨이 아닌가 싶 습니다.(물론 저의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휘한 오솔로 필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써 그리그가 창설 멤버로 만든 단체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봉을 쥐고 있습니다.
오솔로 필 특유의 북유럽적인 향취와 신비감을 느낄수 있는 화음은 그 어느 연주단체도 따라 올 수 가 없으며, 특히 이 음반에서 살로넨과 오솔로가 향취를 완벽하게 연주함으로써 그리그 특유의 노르웨이의 향취를 듬뿍느낄수 있는 명연입니다.
특히 오제의 죽음, 아침, 특히 바바라 헨드릭스가 부르는 솔베이그의 노래는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할 정도로 애절한 목소리로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는 이 음반 하나만으로도 그리그의 향취와 북유럽의 향취를 100% 느낄수 있는 음반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첫댓글 혹시...이 음악..."잃어버린 너"에 나오는...그 음악인거 같은데~(-.-;)a...페리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