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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뜨고 있는 장애인 용품 미국의 5세이상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인 5000만명에 달하고 이중 전신 마비, 시력 장애, 정신 장애 등 중증 장애인도 절반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소재 마켓팅 리서치사인‘팩키지 팩’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용 차량 임차에서 부터 휴가 관련 시장까지 전체 장애인 시장 규모는 7960억달러에 달한다. 고 기능성 제품 인기 본인이 신체 부자유자인 캘리포니아'죤 박스'씨는 지난 92년, 테니스 운동이 가능한 휠체어를 사기위해 4시간동안 차를 달렸으나 세일즈맨에게 면박만 당하고 돌아와 분기탱천하여 자체적으로 고기능성 휠체어를 제작 하였다.
장애인들은 성능을 우선시하고 우수한 성능 제품에 대해 돈 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박스'씨는 다운힐 레이스나 하키 경기등 다용도로 사용이가능토록 디자인된 고 기능성 휠체어를 제작,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1,500달러에서 3천달러선으로 꽤 비싼 편임에도 없어서 못판다며 즐거운 비명이다. 美 여행산업협회(TIAA)에 따르면 장애인들은 여행을 좋아해 휴가 지출 비용으로 지난해에140억달러를 지출하여 2003년대비 4억달러 지출이 증가 하였다.
이에 따라 렌트카에 부착하는 장애자용 편의 시설도 눈에 뜨게 늘어나고 있다. 운전자가 휠체어에서 자동차 안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트랜스퍼 보드, 시야를 넓혀 주는 파노라마 거울,승객이나 운전자가 조그만 움직여도 몸을 쉽게 움직일수 있는 회전의자(Swivel Seat),액서레이터나 브레이크를 손으로 조절하는‘핸드 콘트롤’, 운전자가 한 손으로 핸들를 완전히 돌리 수 있는 스피너 노브(Spinner knob),장애자의 휠체어나 가방등을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는 접근이 용이한 버스(Easy Access Bus)등이다. 장애인 어린이들의 감각을 느끼게 해주고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줄수 있는 장난감인 'Enabling Device'도 요즘 잘 나가고 있는 제품이다. 뉴욕소재‘하스팅스온 허드슨’사는 이 장남감 하나로 올 매출액을 6백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문을 열게하는'빅벨'도 뜨고 있는 장애자용품이다. 지난 90년도 미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이 통과 되었지만 미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들과는 달리 비용 부담으로 인해 장애인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건물의 출입문도 장애인들이 열고 닫는데 쉽지가 않으며,통로도 협소해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들어가기가도 마땅치 않고,비용도 과다 하여 파워 도어나 램프를 설치하기도 쉽지가 않다.
이와 같은 점에 착안해 성공한 제품이 'Opening Doors 빅벨'이다. 시카고 소재‘Inclusion Solution'사는 저렴한‘빅벨’을 개발하였는데 이를 휠체어 높이에 맞게 출입문에 설치하여 머리나 손으로 이를 터치하면 벨이 울려 건물내에서 장애인이 들어 오고 았음을 쉽게 인식,문을 열어 주는 시스템이다. 무선 도어벨 시스템은 119~199달러선에 판매되고 있다. '루이스빌'에서 55개 식당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텀블위드스’사 테리 스미쓰 최고 경영자는 빅벨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 레스트랑을 신규로 오픈하면서 빅벨을 설치했더니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말했다.
빅벨은 지난해 美 대선에도 큰 히트를 쳤다. 미국의 65%이상 투표소가 장애인 편의 시설이 돼 있지 않아 5백만명의 장애인들이 투표가 용이치 않은 상황이었다. Inclusion Solutions사는 빅벨과 투표소 장애인 접근 가능이라는 사인보드가 포함된 'Voting Access Kit'를 시 및 주 선거 관리 사무소 1천여군데에 팔았다. 이로 인해 4년만에 이 회사의 매출은 1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Drive-Through 레스토랑에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확성기를 개발 중에 있다. 독서 장애나 시력장 애자를 도와주는 청각기구도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Kurzweil 1000'으로 불리우는 이 장비는 텍스트 파일을 MP3 오디오 파일로 전환 하는 기구로 스캐너가 달린 컴퓨터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Kurzweil 3000'은 독서 장애자나 집중력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텍스트 파일을 음성으로 바꾸는 기구이다.
미 정부의'No Child Left Behind Act'에 따라 독서 장애인 학생에 대한 교육을 강화 하고 있어 현재 2만여개의 학교에서 이 기구를 구입 활용 하고있다. 비용은 1500달러에서 2700달러 수준이다.
영어를 제 2외국어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Kurzweil사는 불어,독일어,이태리어 및 스페인어도 읽을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하였다.
이 회사는 향후 미국내 400만명의 ELS 학생들을 위해 고객 맞춤형 언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까지 포켓 사이즈의 독서 기구와 청각 장애자을 위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구도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Flipper 매그니파이어’라는 시각 향상 보조기구도 인기다. 360도 회전 카메라를 내장시켜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환자들이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도록 하는 기구이다. 가격은 1400달러 수준이며 '프리퍼 매기니파이어'사는 96년 회사를 설립후 매년 50%이상 매출이 신장 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직장을 찾아주는 직업도 인기며,장애인용 전문 잡지도 흥행을 하고 있다. 'Schizophrenia Digest'(정신분열증 치료 다이제스트)는 150만여명이 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버팔로'에서 발행되고 있다. 현재 5만부가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구독료 및 광고료 수익이 5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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