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어머니는 자녀들이 자기 전에 성경 말씀을 려준다.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및 다윗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주로 성경에 나오는 영웅들의 이야기다. 그뿐만 아니라 그 동안 유대인의 역사에 나타난 위대한 랍비들의 이야기들도 너무나 많다. 2천년 전의 랍비 아키바, 힐렐, 요하난뿐만 아니라 근래의 위대한 지혜자들의 이야기도 많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따르지 못하는 유대인의 성자들이앋. 이외에도 유대인의 절기나 다른 유대인 아이들에 대한 경험담 같은 동화집도 많다. 유대인에게 유익한 책의 목록은 유대인 사회복지국에서 정해준다.
유대인은 왜 아이들에게 잠자기 전에 성경 말씀을 해주는가? 아이들이 깨어 있을 때에는 자녀들을 악한 행실에서 구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잠을 잘 때는 부모가 그들의 영혼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꿈에서라도 하나님과 함께 지내도록 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어준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서라도 늘 책을 읽는다. 유대인은 평생 공부한다.
신앙교육 차원에서 유대인 어머니의 잠자기 전 이야기 교육은 어린아이의 신앙 태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린 아이는 종이로 말하면 백지와 같다. 이 백지에 유대인 어머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그려준다. 의인과 악인의 차이를 그려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 1:7)임을 알게 해준다. 따라서 유대인의 신본주의 사상은 어려서 어머니가 들려주는 성경 말씀에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들은 유대인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해주고, 커다란 유대 민족에 대한 소속감을 준다. 그리고 자신이 그 문화권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폭력이 난무하는 TV를 보다 잠드는 아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일반 교육학적은 측면에도 이러한 교육은 자녀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2,3세때부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유대인의 자녀들은 지능 지수도 높아진다. 분석적인 사고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수의 단어를 기억하여 어휘 능력이 좋아지며, 어휘의 표현능력도 높아진다.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유대인 어머니의 잠자기 전 이야기 교육은 자녀가 불을 끈 후 느끼는 어두움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주며,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따라서 유대인 어머니의 잠자기 전 이야기 교육은 어린아이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