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알아야 할
명절 제사와 기제사에 관하여
緖
명절 제사와 기제사에 대해서 설파하니 잘 읽어 보시라.
이것은 지방에 따라 다를 것이나 필자는 사는 지역은 영남이고 청도에서 행하고 있는 관점에서 논한다.
本
1. 제사 현실
제사를 여자들이 즐겁게 맞이하는 집안 여자들은 거의 없다. 옛날부터 전해여 저 오니 어쩔 수 없이 행하는 것이다.
화목하지 못한 집안이나 가정엔 제사 후 늘 분란이 발생한다. 분란이 몇 번 발생하면 그 다음부터는 제사에 참석을 하지 않고, 한번 분탕하면 빨라야 5년이고 통상 10년 동안은 불참한다. 경우에 따라 영영 참석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제사에 참석하는 사람은 형제가 대부분이고 멀어야 4촌 이며, 좋은 집안은 6촌 8촌이내가 제사에 참석을 한다. 자신의 직계가 아니라도 제사에 참석을 한다.
그러니까, 제사의 범위가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님인데, 현재 대부분 집안에서는 고조부모님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모사로 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집안에 따라 증조부모님도 묘사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
고로 현재 대부분 집안은 할아버지 할머니만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 70%정도가 아닐까 한다.
집안의 주 제군 기준은 결혼한 성년 기준으로 조상관계를 설정한다.
주 제군 입장에서 보면 조부님이지만 참석 제군 위치에서 보면 증조부님인 경우가 될 수 있고, 고조부님인 경우가 될 수도 있다.
명절제사나 기제사를 정성스럽게 모시는 집안은 흥하고 분탕이 발생하는 집안은 서서히 쇠퇴한다.
2. 제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
대부분 사람들, 아니 제사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사람들은 조상신을 모시는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날 시골에서는 밤에 제사를 지내면 대문을 열어 놓고 제사지내며, 방문도 열어 놓고 제사를 지낸다.
왜, 문을 열어 놓고 제사를 지내는고 하면 조상님이 오시도로 문을 열어 놓는다고 한다. 어떤 집안은 등불을 들고 대문 밖으로 마중을 갔다 와서 제사를 지낸다.
이러한 제사 지내는 모습을 보면 실재로 조상신이 오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기제사날 조상님이 오실까.
이 문제에 대하여는 과연 신이 존재 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가 되는데,
우리가 하느님, 하나님 하면서 마치 하느님이나 하나님을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다. 예를 들면 하느님 하느님 하지만 하느님이 어디에 있나 라고 물으면 너 마음속에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참 이상하지 않나 실존 하는 것 같이 말하면서 형상은 없고 너 마음속에 있다. 이것은 부모님 신, 조부모님 신 증조부님 신, 고조부님 신 등등, 조상님 신하지만 실존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제사를 지내는 것은 조상신이 존재해서가 아니고 명절이나 기제사날에 당사자에 대한 추모하는 날이다. 우린 이를 기일(忌日)이라 한다. 기일을 산사람 입장에서는 꺼리고 싫어하는 날이지만 이날로 형제들이나 집안사람과 관계자들이 만나는 만남의 장소이고 회합하는 것이다.
제삿날은 형제분이나 친지들이 참석하는데, 참석하면 제사를 치루고 식사를 하면서 지난날 일들을 상기하고 모인 제군들과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보면 여러 말이 나온다.
가령, 부모님 기제사에 부모님 신이 오신다고 제사를 지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남이 제사를 지내니까 등달아 지내는 사람도 있다.
부모님 기제사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기일에 평소보다 더 많은 지난날들의 일들을 생각한다. 이러한 날에 만나는 사람들이 맹송맹송하게 있는 것보다. 음식이나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술 한 잔도 하는 것이다.
기일이 다가오면 이상하리 만큼 이날이 생각난다. 기일은 제군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날이기 때문에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기독교 교인들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만 교회는 교회대로 우리 전통 제사와는 형식은 다르지만 그들 나름대로 기일 날 의식을 한다. 또 찬송가도 부른다. 이 찬송가는 우리 전통 축문과 같다. 또 우리 전통 음복인들과 같이 교회 사람들이 참석을 한다. 이것은 인간이 사는 곳의 의식은 진행하는 방법이 다르지 기일 날 의식행사 하는 것은 같다.
축문에 대하여 한마디 더 하면 축문에 쓰여 있는 글자를 초등학생들 같이 읽는 것이 아니고, 곡을 붙여 낭송한다. 이 경우는 음숙한 가곡같이 들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축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곡을 붙여 낭송해야 한다, 그런데 우린 흔히 축문을 읽는다고 하지만, 곡을 붙여 음숙하게 낭송하여야 하며, 이러한 제군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축문에 쓰여 있는 한자도 못 읽는데 곡조는 더 더우기 모르니 배우는 것도 괜찮을 것인데. 배우려는 사람이 없으니. 전통을 점점 더 사라져간다.
3. 제물 준비
대부분 여자들은 제물 준비를 하기를 꺼린다. 즐겁게 제물을 준비하는 부인내들이 10명 중에 1명이 있을까. 제사상 치르는 것 때문에 불화가 상존한다. 이런 경우는 우리 주변에 흔하다. 특히 형제가 많은 집은 더 그러하다. 제주가 혼자인 경우에도 부인들이 불평을 하면서 제사상을 차린다.
이 말 많은 제사상 상 올리기에 사용되는 제물을 보면 항상 비슷하다. 이 관례적인 제물에 왜 말이 많나.
현대사회는 옛날과 음식문화가 너무 많이 변했다. 그러므로 현 시대에 적절한 음식을 제물로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흔한 음식물을 제물로 사용한다. 특별한 집안은 금기하는 제물과 선호하는 제물이 있다. 특히 김해김씨 문중은 제물로 문어를 절대로 상에 올리지 않는다. 이건 시조 할아버지로부터 2,000여 년 동안 내려오는 전통이다. 만약에 김해김씨 중에 문어를 제사상에 올리는 집안은 돌 김가다.
제물로 올리는 과일 중에는 옛날에 없었든 과일들이 많다. 이 수많은 과일들 중에 무엇을 제사상에 올려야할까 하는 것은, 조상님이 평소에 좋아 했던 과일이나 조상님에게 드리고 싶은 과일로 하면 된다.
제사상에 흔히 올리는 밤 대추는 저장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사용할 수가 있어서 그러하지 반드시 밤 대추를 사용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물은 제사 후 결국은 제사에 참여한 산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너무 고심할 필요가 없다.
평소 먹지 못했던 과일과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기회이니 제사상을 잘 차리는 것이 좋겠다.
4. 기제사 시간대와 날짜 변경
기제사 날짜는
기일이 원칙이고 제군들의 사정에 따라 기일을 기준으로 변경해도 된다.
제사 시간대는
최근에 제삿날 밤 12시에 행하지 않고, 저녁에 하는 경우가 많다. 제군들이 제사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대게 밤 8시 전후에 한다. 제군 중에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거주하기 때문에 귀가하는 시간을 참작하여 시간을 당기는 집안이 많다.
전통적으로 왜 자정에 제사를 지낼까.
즉 기일보다 하루 앞, 살아있었는 날 제사를 지낸다고 생각도 한다. 이것도 밤 자정에, 이건 잘못된 인식이다. 제사 시간을 검토 해보면 기일 날 첫 시간대에 하므로 결국은 기일 날이 맞다.
여기에 대한 설이 많다.
현행 제사 시간으로 볼 때 풍수 학계에서는 밤 11시 30분이 한국시간, 즉, 한반도시간으로 보면 다음날에 해당되므로 밤 11시 이후에 제사지내는 것이 맞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일 날 첫 시간대에 왜 제사를 지냈을까. 그 연유는 뭘까.
기일 시간도 0~24시까지인데, 여기엔 기일 날을 한시라도 빨리 맞이하고자 하는 맘일 수 도 있고, 우리 민족은 농경사회이니 밤 시간대가 가장 한가하다. 또 음식을 장만하여 가장 빠른 시간에 제수를 올릴 수 있으니 요사이 말로 하면 신선도가 좋다는 것이다.
또 이 시간대가 가장 조용하다. 일설에 의하면 신이 오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 한다.
조상신을 맞이하는 가장 엄숙한 시간대이다.
기일 시간이 0~24시 중이라면 기제사 시간을 통일적으로 자정에 하는 것이 획일성이 있다. 가령 , 한 집에 여러 분의 기제사를 하려면 각 망자마다 시간이 다 달라 통일화시킬 필요가 있다.
제삿날과 제사시간대는 우리 민족이 수만 년 동안 내려오면서 행하여 졌고 이것이 전통이 되었다. 지금은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시대로 변했으니 기제사 날짜와 시간대와 제사절차에도 변하지 않을 수가 없다.
5. 제사지내는 절차
제사를 지내는 절차는 지방에 따라 다르고, 문중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공통점도 있다.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때에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이 절차는 집안마다 상당히 차이가 있다.
2). 참신 :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강신과 참신을 동시에 해도 된다.
3). 초헌 :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부어준다. 제주는 잔을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에게 준다. 집사가 술을 올리고,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는다. 제주가 두 번 절한다. /이런 방법도 있다, 집사가 잔을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가 잔을 술잔 놓을 위치에 놓는다. 이 경우 제주는 두 손으로 읍을 한다.
4). 축문 : 모두 꿇어앉고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다 읽으면 모두 두 번 절한다.
축문은 유교문화에서 왔으니 그 내용을 보면 조상님을 추모하는 내용이다. 이것을 귀신을 부르는 곡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을 지극히 평범한 내용이다. 가령 부모님 기일이라면 기일이 되니 부모님이 생각이 간절하다는 내용이다. 이것을 한시로 쓰였으니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축문을 고하지 않으면 제사 지내는 맛이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도 있다.
축문은 전례 되어 오는 한시 축문을 사용하지 말고, 어머님 제사이라면 절을 하고 엎드려서, 기일이 되니 어머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우리는 어머님 덕택으로 잘 있습니다 라고 말해도 된다.
간단한 말이라도 부모님 제사상에 하는 것이 아무 말 없이 절만 꾸벅하는 것과 의식에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현재 기제사 지내는 가정 90%가 아무 말도 없이 제사상을 차려 놓고 절만 꾸벅한다.
통상적인 축문 실예
아래 축문 내용은 기일이 되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오늘 음식과 술을 올리니 많이 드십시오. 라는 내용이다.
維歲次 ㅇㅇ ㅇ月 ㅇㅇ朔 ㅇㅇ日 ㅇㅇ
孝子 ㅇㅇ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顯妣 孺人 ㅇㅇㅇ氏 歲序遷易
顯考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5). 아헌 :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한다.
절차는 초헌과 같다.
6). 종헌 : 세 번째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한다.
첨잔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종헌을 할 때 처음 참석한 제군이나 특별한 참석자라면 절을 하게 하는데, 이 경우 첨잔이라는 하며, 기존 술잔에 첨가해서 술을 따르는 경우도 있고, 수저 이동 없이 새 술잔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7). 낙시 : 수저를 거두고 . 일동 두 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8). 철상 : 제사 음식을 물린다.
9). 음복 : 제수를 나누어 먹는다.
結
제삿날은 누굴 위한다기보다 나 자신과 조상님과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주요한 것이다.
가령, 부모님 기일이라면 부모님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있을 것이고 좋은 감정, 아쉬운 감정도 있다.
기일에 이런 저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제삿날 모인 형제들이 모여 지난날을 회상하게 한다. 특히 형제간 끼리 소원한 관계가 있더라도 만나보면 해소가 될 수도 있다. 제사로 인하여 형제들이 단합을 하는 좋은 모임이 될 수도 있다.
오늘날은 부모님 제사도 지내지 않는 집도 있다. 그러니 조부모 제사, 증조부 제사는 상상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매우 많다.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 확고히 한다는 의미도 있다.
또, 제사 음식을 장만 하는 것은 조상님도 먹으시라고 장만도 하지만 제군들도 먹는 음식이다.
주부님들요!
제사상을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맘으로 하십시요. 짜증을 내지 마시라.
제사를 화목하게 잘 지내는 집은 좋은 일이 많이 생기더라.
제사를 잘 지내면 조상님으로부터 복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
2023.9.25
청도 촌사람 kimsunbee 쓰다.
010 3516 2475
여기까지 읽었습니까.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위 번호로 연락하십시요, 차한잔 드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