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렘브란트의 그림과 나의 역광 사진..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생애
렘브란트는 1606년 7월 15일 레이덴에서 방앗간 주인의 아홉째 아들로 태어났다,
렘브란트가 학교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림 그리는 일에만 열중하자,
그이 부모는 Jacob Van Swanenburgh밑에서 3년간 미술 수업을 받게 하였다.
1625년 개인 화실을 연 직후,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던 Pieter Lastman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도를 받으면서 미술에 관한 시야를 넓혔으며,
이를 계기로 1632년 거처를 암스테르담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 때 외과 의사 조합의 주문으로 <툴프 박사의 해부>를 제작하여 초상화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1642년 가장 유명한 그이 작품 <야경>을 제작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극히
나쁜 평을 받아 초상화가로서의 명성을 잃었다.
게다가 같은 해에 아내마저 죽자, 실망과 곤궁에 빠지게 되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작품에 정열을 기울였다.
1656년 파산 선고로 유대인 지구에서 가난에 시달리며는 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계속 발표하였다.
끼니마저 굶는 만년의 비참한 생활에서도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그림을 제작하였다.
하지만 <야경>제작 이후 무너진 그의 화가로서의 삶은 끝끝내 회복되지 못했고,
결국 1669년암스테르담에서쓸쓸히 죽음을 맞이하였다.
위키페디아에서
야경
툴프 박사의 해부
화려한 붓놀림, 풍부한 색채,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한 빛과 어두움.
렘브란트 그림의 마력은 명성을 누리던 젊은 시절보다
고독과 파산의 연속이었던 말년에 더욱 빛났다.
강렬한 힘과 내면을 꿰뚫는 통찰력,
종교적 권능을 감지하게 하는 탁월한 빛의 처리 기법은
미술사의 영원한 신비로 남아 있다.
역광으로 찍은 나의 사진.
오래전에는 역광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금물로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역광을 많이 쓰고 있다.
아침이나 해질 녘에 햇빛을 마주보고 찍는 사진이다.
잘 찍으면 백그라운드는 아주 진하게 나오고 꽃이나 사물들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그리고 투명한 꽃이면 꽃의 세부 세부가 다 보인다.
그래서 나는 해가 나는 날은 이 역광기법을 많이 사용한다.
꽃을 찍기에 좋은 날은 약간 흐리고 해가 없는 날이 제일 좋다.
꽃의 세부가 흐트러지지 않고 잘 나온다.
처음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 역광의 기법을 몰라
해가 뜨기 전에 보타닉 가든에 도착하려고 아침 일찍 나섰지만
보타닉 가든이 아침 7시에 문을 여니 여름에는 오전 7시면 벌써 해가 중천에 떠 있다.
그래서 비오는 날이 공치는 날이 아닌 해가 쨍쨍 나는 날이
나에게는 공치는 날이었다,
이제는 햇빛이 나는 날도 공치는 날이 아닌 역광으로 사진을 찍는 날..
역광으로 찍은 사진을 볼 때 마다 어느 화가의 작품과
주는 맛이 같은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역광으로 찍는 사진 기법을 인터넷에서
찾으니 인물 사진을 찍는 법에 렘브란트 조명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렘브란트의 그림들은 배경이 아주 어두 우나 담긴 물체나 인물들이
명암이 뚜렷해서 그림이 하나도 어둡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역광으로 찍은 사진도 렘브란트의 그림처럼 백그라운드가 아주
캄캄하거나 어두운 데도 사진이 더 선명하다는 느낌을 준다.
나도 역광기법을 더 공부해서 렘브란트처럼 빛의 마술사가 되고 싶다.
흰장미: 수술과 꽃잎의 그림자까지 볼 수 있다.
하얀 목련과 벌
봄의 전령 크로커쓰...
안개나무:Smoky Tree
겨울 산수국..
겨울에 핀 꽃 씨방...
사진의 렘브란트 조명
렘브란트 조명은 주광/보조광/역광 이라는 기본적인 3점조명을 모두 사용한다.
보통 3점조명은 주광을 피사체의 정면에서 45도 왼쪽/오른쪽에
위치에 두어 인물과 배경 모두에게 빛이 닿게한다.
이 때, 생기는 그림자를 줄이며 전체적인 노출을 올릴 수 있는
보조광을 주광의 반대편에서 빛추게 된다.
그리고 나서, 인물의 실루엣이 돋보일수 있도록
인물의 뒷쪽에서 주광과 같은 광량으로 설치한다.
The Hours - Philip G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