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가 4년 6개월만에 8집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서태지!
타이틀 곡인 모아이......
세계일주를 하다가 모아이 석상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지은 곡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좋아라 하고 맨날 듣고 있는 곡 입니다.
서태지 팬들 중엔 예전같은 파격적인 음악이 아니라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가사도 좋고 들으면 들을 수록 편안하고 빠져드는 매력이...ㅋㅋ
http://video.naver.com/2008081110550061641
모아이 - 서태지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 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 같은 응석에 두 손을 벌려도
이제 ALL I NEED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 때
차가운 바다 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뿐
해맑게 웃을때 나른한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 속에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어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내가 돌아갔을 땐 너는 맨발로 날 기다리겠지
무릎을 세우고 초조하게 있지는 마
이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첫댓글 진짜 예전의 태지와는 달리 편안한 곡이네. ^^ 엄마는 개인적으로 이게 훨 낫다... 예전것은 너무 무서웠어... ㅋㅋㅋ
"파격적인 음악이 아니라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중이었지.. ㅎㅎ 좋은노래 많이 올려줘..
멋져부러~~
서태지의 능력에 여전히 감탄...컴백하는 능력도 9단 이상...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사운드 자체는 여전히 복잡한 감이.... 그래서 더 좋다는... 영상을 보니 희수 너 정말 태지 닮았다.. ^^
ㅋㅋ.. 그지그지? 나도 뮤비 보고 그 생각 했는데 웬지 내가 그렇게 말 하면 돌 맞을 것 같아서..ㅋㅋㅋ
ㅋㅋ언니랑 현구가 이 노래에 빠졌다는 이야기 현우언니한테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