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pesize 개요
파나마 운하 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에는 너무 커서 대양 간의 이동시 남아메리카 남단의 Cape Horn 과 아프리카 남단의 Cape of Good Hope 를 돌아서 운항해야 하는 크기의 Bulk Carrier를 지칭한다.
원광석과 석탄을 운송하는 광탄선에 이러한 대형의 선박들이 많이 사용되며, 경제성을 고려 하여 120,000 ~ 160,000 DWT 전후의 크기가 일반적 이다. 이러한 배들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은 화물을 하역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므로 선박에는 하역장비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한편으로는 Bulk Carrier의 크기를 구분하는데 Handymax 보다 큰 것을 Panamax, Panamax 보다 큰 것을 Capesize로 분류하여 80,000 DWT 이상의 Bulk Carrier를 총칭하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크기가 커서 Suez 운하를 통과할 수 없는 Bulk 선을 총칭하는 것으로 분류하는 곳도 있음)
광탄선은 재화계수(톤당 차지하는 용적)가 크게 차이나는 석탄(재화계수 약 46 cbft/MT) 과 철광석(재화계수 약 15 cbft/MT)을 주로 운송하므로 석탄을 모든 화물창에 가득 실었을 때를 기준으로 재화중량 (DWT)을 계획하고, 철광석 운송 시에는 한 창씩 건너서 선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격창선적 = Alternative Loading)
재화계수가 낮은 (즉, 비중이 높은 화물) 철광석과 같은 화물을 모든 화물창에 골고루 선적 한다면 화물창은 반 이하의 높이로 채워지게 되고 따라서 선박의 무게중심이 낮아지게 되어 선박의 Rolling 주기가 짧아져(빠른 속도로 흔들림) 승선감이 나빠지게 된다. 격창선적을 위해서는 선체에 특별한 보강이 필요하다.
[출처] Handy size & Handymax (핸디사이즈 & 핸디막스) (배짓는 사람들) |작성자 배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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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의 크기 구분.
알고 있으면서 자꾸 잊어버리더라구요.
제 스스로 되뇌이기 위해서 적어 봤습니다.
* 벌크선 (BULK CARRIER) : 곡물, 석탄, 철광석 등의 화물을 포장하지 않고
입자 형태로 운송하는 선박. (撒物船 이라고도 함.)
* 벌크선의 크기 구분.
가. 핸디 사이즈(HAND-SIZE)
1. 흘수가 얕고, 하역 시설이 불충분한 세계 어느 항구에도 입항할 수 있는 편리한 선형.
2. 15,000 ~ 45,000 TON 급 (DWT)
나. 파나막스 (PANA-MAX)
1.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임.
2.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는 폭이 32.3M 이기 때문에
선폭도 32.3M, 최대흘수 12.4M 이어야 함.
3. 60,000~75,000 TON 급 (DWT)
다. 케이프 사이즈 (CAPE-SIZE)
1.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석탄 수출항인 리차드 베이 (RICHARDS BAY)에
입항 가능한 크기임.
2. 남아메리카 남단의 케이프 혼(CAPE HORN)과 아메리카 남단의 케이프 굿 호프(CAPE OF GOOD HOPE)를
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3. 100,000~180,000 TON 급 (D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