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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극단적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들에 의해
중단없이 자행되고 있는 각종 훼불 및 종교편향 사건들......
그 중에서 이미 언론에 널리 보도된 바처럼
정관계, 교육계, 유무형의 역사 현장, 불교 사찰 등 각처에서
다양한 형태로 저질러지고 있는 크고 작은 불교 사찰 불상 파괴,
단군상 파괴와 역사 왜곡 등을 보면서,
오늘날의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
공산진영과 대치하고 있던 패망 직전의 월남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에,
큰 슬픔과 함께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월남의 경우 10%의 기독교 세력이 국가 주도권을 장악한 채
적과 대치하며 전쟁 중인 상태에서, 90%의 불교 믿는 국민을 탄압하고 박해하다가
심각한 국론분열, 종교갈등으로 결국 공산 세력에게 멸망 당하는 비운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외세종교인 기독교 세력들이 한국 전통종교인 불교를 박해하고 훼손하면서
이 땅에서 불교 죽이기에 광분하고 있는
가히 종교편향, 종교갈등을 넘어 종교전쟁 직전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패망직전의 월남과 매우 비슷해지고 있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현실을 돌아보면서,
이러다간 우리나라가 패망한 월남 꼴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어,
이에 대한 교훈을 삼고자 조계종 홈페이지에 올린 적조 님의 아래의 글 ;
[베트남 고딘디엠 정권을 무너뜨린 꽝둑스님의 소신공양]을 카페 회원 여러분에게 올리며,
감히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불자 여러분께서는 부디 이 글과 사진을 보시고,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훼불과 종교편향을
어떻게 해야 종식시킬 수 있을지를 한 번 이상 깊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불교를 뛰어넘어 나라와 민족의 영원한 번영과 발전을 염두에 두시면서............. 감사합니다.
[옮긴이 리허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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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월남.............
극심한 불교탄압에 항의하며 소신공양한 꽝둑스님.
타는 불길 속에서도 염불하면서 조금도 허트러짐 없는 정신력을
보여줌으로써 가히 세계인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스승에게 휘발유를 뿌리는 제자나
소신을 준비하는 스승의 태도 그 어디에서도 두려움은 없었다.
불길이 순식간에 스님의 몸을 휘감았지만
한 점 흐트러짐없는 저 강력한 포스를 보라.
소신공양(燒身供養)하는 모습을 촬영한 말콤 브라운의 사진이
통신사와 텔레비전을 타고 전세계에 보도되자
특히 미국과 서양인들은 충격에 휩싸이게 되고,
미국에는 반전의 물결이 거세게 타오르면서, 미국 케네디 정부는
얼마 후 월남 군부를 사주해, 쿠데타로 디엠을 실각시켜 살해해 버렸다.
당시 광뚝스님의 제자로써
디엠 정권에 저항하는 불교운동의 젊은 지도자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틱낫한 스님이다.
저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은 마틴 루터 킹목사가
소신공양을 "자살"로 이해하자
틱낫한 스님은 킹 목사에게 이해를 돕는 편지를 보낸다.
1963년 베트남 스님들의 소신공양은
서구 기독교의 도덕 관념이 이해하는 것과는 아무래도 좀 다릅니다.
언론들은 그 때 자살이라고 보도했지만
서구 사람들의 기독교적 관점으로는 불교적 생사관과
소신공양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또한 당시 디엠 정권은 4. 8. 불탄일 행사도 못하게 하는 등
불교 탄압에 광분했었습니다.
분신 전에 남긴 글에서 그 스님들이 말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압제자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원문보기 : 조계종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글쓴이 : 적조처사.
http://www.buddhism.or.kr/online/board/list.asp?board_seq=151
doggstyle.egloos.com/1981168 - 28k
첫댓글 이 글과 사진은 글쓴이 적조처사님의 승인하에 퍼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