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최근 골프 레슨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레슨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스윙을 관찰해 보았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요약해 보면
스윙궤도가 너무 뒤에서 내려와 임팩트 이후 안쪽으로 진행한다
오른발이 너무 빨리 땅에서 떨어진다 및 상하체 분리가 안된다
추가로 백스윙시 허리가 펴지며 머리가 일어나는 동작등인데
가만히 리뷰해 보니 놀랍게도 골프를 처음 입문할 때 내 스윙을 관찰한 한 과장님의 지적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때는 채중이동 과다, 채가 너무 뒤에서 떨어진다, 백스윙시 머리가 우측으로 밀린다 지적 받았는데
이번에 동영상을 보고 직접 레슨을 받은 결과 10년이 넘도록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12.gif?v=2)
내가 연습장 큰 거울 앞에 서서 올바른 자세를 취해보고 그 자세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쳤지만 실제는 그 자세와는 엉뚱한 엉성한 스윙을 했는데도 모르고 수년간을 지냈다는 안타까운 일이 ㅠㅠ
어제 목요일 아침 와이프를 대동하여 연습장에서 잘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시도한 결과
드라이버를 세게 휘두를수록 공을 지난 헤드는 급격히 안쪽으로 돌아버리고 천천히 휘둘러야 그나마
목표 방향으로 직진하는 걸 알아냈는데
우드나 고구마 아연은 대체로 목표 방향으로 더 나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신 드라이버를 마련해도 드라이버 스윙은 제일 문제가 두드러진 채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백스윙을 줄이고 최대한 머리를 제자리에서 유지한채 허리를 더 구부리고 그립끝이 공을 향하게 던지면서
어제 연습을 끝냈고
오늘 아침은 연습하다가 두가지 좋은 점을 발견했는데 하나는 백스윙 탑에서 만든 팔과 클럽의 지렛대
역할을 임팩트 존에 던지면 알아서 펴지면서 임팩을 만든후 목표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점과
어드레스 때 공 뒤에 드라이버 헤드를 토우 쪽에 놓고 스윙을 해서 항상 헤드 중심이 아닌 토에 맞았는데
어드레스 교정으로 헤드 중심 맞추기가 수월해진 점이다
내일은 파 3 에 갈지 다시 연습장에 갈지 결정해야 겠다
나의 캐리 220 야드 목표는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1년에 핸디 2만 줄여도 5년이면 10개로 줄일수 있다 이건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 ㅋ
오늘도 간신히 회복된 왼팔을 만지며 연습장을 나와 직장으로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65405DA9868B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