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명사(依存名詞)는 명사는 명사인데,
홀로 쓰지는 못하고 다른 말에 기대는(依存) 명사(名詞)라는 뜻입니다.
홀로 쓰지 못하는 명사 (=의존명사=불완전 명사=형식명사)
-->그렇지만 명사는 명사니까 띄어 써야 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필통'이란 말은 명사로, 홀로 쓸 수 있죠.
'필통을 샀다'나 '필통에 연필을 넣었다'와 같이 '필통'은 앞에 어떤 말이 없어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존명사는 다르죠.
'먹는 것'에서 '것'은 많이 쓰는 의존명사입니다.
'것을 샀다'나 '것을 잊었다'와 같이, '것'은 홀로 있으면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꾸며줄 만한 말을 덧붙입니다.
예) 먹는 것, 입는 것
[의존 명사]
1) 의존 명사는 자립성이 없으며, 항상 관형어의 꾸밈을 받음, 따라서 의존 명사가 쓰
이는 환경은 앞에는 관형어가 오고, 뒤에는 조사가 따름.
[예] 저 분이 저의 선생님이십니다.
2) 때로는 같은 명사가 의존 명사와 자립 명사로 쓰이는 경우가 있음
[예] 나무 세 그루(의존 명사)
그루만 남은 나무(자립 명사)
3) 의존 명사의 갈래
(1) 보편성 의존 명사: 관형어와 조사와의 통합에 큰 제약이 없으며, 의존적 성격
이외에는 자립 명사와 큰 차이가 없음(분, 이, 것, 데, 바, 따위)
[예] 저 분이 저의 선생님이십니다.(분=사람)
가져 와야 할 것이 많다(것=물건)
해야 할 바가 많다(바=일)
가야 할 데부터 정하자.(데=장소)
(2) 주어성 의존 명사: 주격 조사와 통합되어 주어로만 쓰임(지, 수, 리, 나위)
[예] 이곳에 온 지가 한 해가 가깝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럴 리가 있겠는가?
(3) 서술성 의존 명사: 문장에서 서술어로만 쓰임('따름, 뿐, 터, 때문' 등)
[예]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
최선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4) 부사성 의존 명사: 부사격 조사와 통합되어 부사어로만 쓰임(대로, 양, 듯, 체,
둥, 만큼, 뻔, 채, 만, 줄)
[예]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나도 지칠 만큼 피곤하다.
갈 줄로 알았다.
(5) 단위성 의존 명사: 수 관형사 밑에 의존하여 선행하는 명사의 수량을 단위의 이
름으로 지시하는 명사(개, 채, 마리-----등)
[예] 새 한 마리
한 사람(한 분)
두 명
<출처 : 네이버 지식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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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명사 : 명사를 내용상으로 나눈 한 가지.
‘것. 줄. 바. 터. 이. 줄. 체’ 등과 같이 독립하지 못하고 수식어 밑에서만 쓰이며
실상이 있는 내용을 가지지 못하고 형식상으로만 쓰임.
<민중서림 국어 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