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막내아들놈 거북이 마라톤 대회한다고 얼마나 기분붕--떠 있는지
온가족이 덩달아 바빠졌답니다.--
아침밥먹고 오늘은 곱슬머리도 좀펴고 아침 찬바람에 점퍼도 걸쳐입고 가게문을 나서는데
이제막 장사를 시작하는 삼거리식당 아주머니들이 빵이랑 커피있다며 왔다가라네요...
바로 이웃한 삼거리식당 덕에 돼지고기는 자주먹는데 이렇게 아침 커피까지
연노랑 티셔츠를 입고 지례초등학교로 모이는 면민들 뒤따라 학교로 들어서니 풍물소리가 먼저반기고
이웃이지만 서로 바쁘다고 얼굴 못보던 반가운 분들과 악수하고.
만나면 맥주권하는 모습이 어느축제나 잔치나 똑같지만 ,오늘 모처럼 이렇게 억지로 시간만들어 걷기도하고
노래자랑도하고 경품도 넘치고 .
내일 농민회 영농발대식및 가족단합대회를 준비해야하기에 바로 황금동으로 차를 몰아 바삐움직이는데
같이 시장을 보기로한 감천회원형수님들이 흐린날씨에 하우스일하기 좋다고 늦은 저녁에 만나자네요.
옆지기 잘됐다며 혜숙미용실들러 연노랑 염색에 머리도 자르고
그냥 멍하니 지켜보고있는것도 1시간 이상이니 견디기 힘들고 몸은 한가하고 마음은 바쁘고.
기다리다못해 감천행사장도 둘러보고 플랭도하나 고압선 철탑에달고
면회장집,시회장집들러 아니 정확희말하면 하우스들러 보온덮게 덥는것 도울려니 요즘은 기계로 작동한다고
그냥 구경만하라네요.
늦은오후 형수님 세분 옆지기 이렇게 다섯이 먼저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고기먼저시키고 돌그릇밥시키고/내일 작전을 짧게짜니
바로 고기나오고 뒤따라 밥나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1층2층 시장가득봐가지고 주적주적 내리는 비를 머리에 살짝 맞고
차에 오르니 냄새도 좀나고 피곤도하고 헌데 집에도착하니 다시금 추첨함도만들어야하고
면회장님들한테 확인전화도 해야하고...
밖엔 비가옵니다
내일준비점검하니..
큰일났네요 마이크 준비를 놓쳤는데--
교회연락하니 새벽기도회 나오면 만날수있다네요
지례에서 삼락동교회까지 새벽기도회 참석할려면 3시엔 일어나야하는데..
지금이
늦은 밤11시.
늘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출처: 본향을 사랑하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본향지기
첫댓글 어제 쓰신 일기로군요. 정말 늘 바쁘게 사시네요. 저도 오늘 하루 죙일 일했습니다. 풀 뽑고 이것저것 심고...에구, 허리가 아픕니다.^^
주말마다 채소며 꽃가꾸며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연일 바쁘게 사시네요, 전 오늘 연등축제에 참가했습니다. 빗님 대신에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지 행진하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서 목도리며 겨울 외투, 장갑까지 가지고 나와서 다시 걸었어요, 춥고 어두운 거리를 지인과 함께 걷는 것도 각별한 즐거움이었어요.
지나는 택시에 연등이 달려있더니만 그래서였군요..
오늘 비왔는데 행사는 잘 치루셨나요? ^*^
근처에 농산물 큰창고가있어 그쪽에서 치루었습니다..
행사는 잘 치루 셨는지.....나보다 남을위해 산다는것이 쉽지 않은데....본향지기님 참으로 존경 해요.
정말 부지런하세요. 바쁜 농사일에 행사까지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본향지기님도 김천에 사시나요?(이거 너무 뜬금없는 질문이지요?) 황금동, 감천, 삼락교회, 지례.... 모두 제가 살던 김천의 지명이어서요. 전 본향지기님이 대학찰옥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곳에 사시는 줄 알았는데요... 혹 삼락동이 김천농고 있는 그 위에 있는 곳이 아닌가요? (되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이상한 소리를 막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어제 쓰신 일기로군요. 정말 늘 바쁘게 사시네요. 저도 오늘 하루 죙일 일했습니다. 풀 뽑고 이것저것 심고...에구, 허리가 아픕니다.^^
주말마다 채소며 꽃가꾸며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연일 바쁘게 사시네요, 전 오늘 연등축제에 참가했습니다. 빗님 대신에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지 행진하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서 목도리며 겨울 외투, 장갑까지 가지고 나와서 다시 걸었어요, 춥고 어두운 거리를 지인과 함께 걷는 것도 각별한 즐거움이었어요.
지나는 택시에 연등이 달려있더니만 그래서였군요..
오늘 비왔는데 행사는 잘 치루셨나요? ^*^
근처에 농산물 큰창고가있어 그쪽에서 치루었습니다..
행사는 잘 치루 셨는지.....나보다 남을위해 산다는것이 쉽지 않은데....본향지기님 참으로 존경 해요.
정말 부지런하세요. 바쁜 농사일에 행사까지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본향지기님도 김천에 사시나요?(이거 너무 뜬금없는 질문이지요?) 황금동, 감천, 삼락교회, 지례.... 모두 제가 살던 김천의 지명이어서요. 전 본향지기님이 대학찰옥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곳에 사시는 줄 알았는데요... 혹 삼락동이 김천농고 있는 그 위에 있는 곳이 아닌가요? (되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이상한 소리를 막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