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동문 여러분.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부산했던 여름도 이제 물러가도
차분히 가을을 맞고 있는 때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아직도 멜랑꼬리한 분위기가 좋은 것을보면....
ㅎㅎ
이래서 나이 많은 할머니들도 사춘기때의 그 감상을 그대로 느낀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동문 모임이 또 있습니다.
이번엔 전주에서요.
10월 25일 월요일 입니다. (시간은 오전 11-12시 입니다)
그때가 노회가 열리는 기간이라서 혹 못오시는 동문도 계실까 염려는 됩니다만,
대둔산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때가 절정이라네요^^
전주 봉상교회의 황갑순 동문께서 저희를 초청해 주셨어요
대둔산의 절묘한 단풍의 아름다움을, 케이블카로 구경시켜주시겠답니다.
점심은 더덕구이구요 (벌써 군침이 도는군요^^), 저녁엔 사우나? (웬 싸우나~~~~) 랍니다.
모처럼의 초청이니 많이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하구요,
거의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만 하니까, 지방에 계신 동문들이 질투가 나는가 봅니다^^
왜 이번 해엔, 이렇게 동문모임이 자주 있냐구요?
오지랍이 너무 넓은 임원들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
이해해 주시오와요~
하하!
사실 자주 모여서 연락을 해야하는 전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20 여 년만에 새로 얼굴보는 기쁨도 있구요, 이렇게 목회들을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는 보람도 느끼곤 한답니다.
참, 이번엔 조윤옥동문이 한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구요,
그리고 온두라스에서 선교하는 고에스더도 모처럼 올 계획입니다.
또 다른 여러 동문들도 오시겠지요
주위의 그간 못 온 동문들께도 이야기들을 하셔서 같이 오시면 더욱 풍성하겠습니다.
오시는 교통편은 나중에 자세히 까페에 다시 싣도록 하겠구요, 가능하면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서 차를 같이 타고 오시면 좋을듯 하네요.
혹시 같이 타고 가실 수 있는 분, 봉고차를 가지고 오실 수 있는 분은 저에게 (이영옥- 019-292-2057)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27일에 고촌중앙교회에서 잠시 의논을 하였습니다.
임지가 없는 동문. 애경사를 만난 동문. 선교지에 가 있는 동문....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을 표하고자 1년 회비를 각 교회에서 내주셨으면 합니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지만....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닌 것을 잘 아시겠지요.
조금이라도 챙기려는 정성으로 보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금 보내실 계좌번호: 우리은행 794-107146-02-001. 권오선 -10만원
그럼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이 가을에,
알토란 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나눠보도록 해요~
샬롬!
2004. 10. 5일
동문회 회장 진 방주. 서기 이영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