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나 기타 검색 싸이트을 들어가 보면 무지 많이 나오지요^^
말은 조금씩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내용들입니다
말들을 요약하자면 "지리정보의 관측과 수집에서부터 보존과 분석, 출력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종합적인 정보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더 쉽게 얘기해서 국토에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를 수치화 시켜서 컴퓨터에 담겠다는 내용입니다.(디지털화)
한마디로 국토에 모든 내용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번호를 붙이겠다는 얘기겠죠. (주민등록번호 아시죠 생년월일-주소)
님이 문의하신 측량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GIS시스템이 담고자 하는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경계도, 구역도, 지적도, 지하시설물도, 지형평면도, 지형도 기준점격자등의 자료를 지능데이터베이스를 거쳐서
도시정보관리시스템(도시계획지원,도시관리,상수도망관리,하수도망관리)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님께서 도로현장에서 종종 경험하실 일 중에 용지배상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누가 설계를 했는지 설계 도면대로 측량을 하다보면.. 기껏 보상을 하고 매입한 땅이 비켜가고 매입도 안한 땅이 들어갔다고 땅 주인이 나타나서 드러눕고... 부랴부랴 설계변경을 한답시고 날밤새며 고생합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용지도 자체가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방대하고 제대로 정리도 안되어 있고,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삼각점이라는 것 자체도 따온 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렇게 설계변경한 내용이 충실하고 신속하게 보고되어서 지적도가 또 바뀌고 곳곳에 뿌려져 있는 지도가 다 바뀌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고 그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겠죠.
그런데 그렇듯 전혀 불가능해 보일 것 같은 일이 컴퓨터의 등장으로 가능성이 생긴 거지요.
컴퓨터를 이용해서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 처리,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거죠.
같은 회사에서 공사를 한 팀은 시점부에서부터 공사를 시작하고, 또 다른 한 팀은 종점부 부터 공사를 하다보면 중간에서 센터라인이 잘 맞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지요.
또 주위에서 비일비재[非一非再]하게 보는 일 중에서 조부나 선친이 어디에다 땅을 사놓고 갑작스런 사고로 자손들한테 말을 못해주고 돌아가셨는데, 다행히 찾기도 하지만 못 찾아서 돌아가신 분 원망만 하게 되는 경우도 흔히 보게 됩니다.
GIS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그럴 일은 없겠죠.
또 설계도 정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거구 공사비도 정확히 뽑을 수 있어서 고무줄 늘어나듯 늘어나서 "시행 초 얼마 예상했는데 잦은 설계 변경으로 얼마를 들어갔다"는 관공사 뉴스를 들을 일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대로 모든 데이터가 수치화 컴퓨터화 된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이 서말 이래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듯이, 가령 위에서 열거한 경계도, 구역도....기준점 격자 등이 어떤 프로그램화 전산화되어 있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 없어서 열어 볼 수도 없다고 한다면... 바로 눈뜬 봉사겠죠^^
GIS시스템이 완성된다고 가정해보면 후에는 모든 관공서 공문이나 자료들이 그렇게 바뀔거라고 예상됩니다.
국가에서 비싼 돈 들여서 만들었는데 써먹으려고 난리 칠 것 뻔한 일이죠.
"알아야 면장을 하죠" 어떻게 생겨먹은 자료고.. 어떻게 봐야 되는 것인지 말입니다.
여담으로.. 제가 지금 GPS RTK라는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차가 10mm미만입니다. 특별한 구조물 작업이 아니면 10mm정도면 못할 측량이 드물고, 차라리 후시에 신경 쓰지 않아서 해상같이 먼 거리 측량하거나 할 때는 TOTAL STATION 보다 차라리 낫죠.
지금 추세대로라면 몇 년 안 있어서 1mm 이하의 정확도를 가지는 GPS가 출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중요한 것은 나오면 뭐 합니까?.. GPS 사용법이나 그것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알아야 사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에이~ GIS...GPS만 배우면 다른 것은 몰라도 되겠네.. 하시지는 마십시오.. 언제나 기본은 중요하고... 기초 없는 곳에 건물 올려봐야 무너지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주저하지 마시고 배우세요. 그리고 배운 내용 카페에도 종종 소개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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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아 그리구 계산기는 찾아어요..2시간..좀 사이트 돌아
다니다가..ㅎㅎ 역쉬 17만원 하더군요.ㅎㅎ 그 계산기가
단종 되었다구 하네요.ㅎㅎ
다름이 아니라..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아마 님이 저보다 측량을 먼저 시작한 고수분이라서.
요즘.. 내 맘이 심란해서..요.
측량을 전공으로 하구 싶구요.물론 일도 측량업 쪽에
종사 하구 싶은데요..ㅠㅠ
요즘..gis <--땜시로 거의 모든 측량업 필수 과목이
아닌가 싶네요..(단지 내 생각임돠.)
제가 gis 배울려구(대전 유성구 무슨 교육원)했는데.
6개월 과정ㅇ 400만원이라 하대요..그당시에는 서울교육원도
없어거든요..ㅠㅠ 그래서..포기 했죠..
기타 자취하구 생활할려면.. 엄청난 돈이 깨지걸 같아서요.
근대 지금은 150만원으로 줄은것 같더군요..(천만다행)
측량업 쪽으로 할려면..gis 를 꼭 배워야 합니까?
요즘 gis 배울려는 사람들이 많아서..안 배웠따간..
좀..그 분들과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시퍼서..
짱은 매일 잠을 못자구 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