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쇼,, 참 오랜만이다.
제작년에 부산 벡스코의 카페쇼를 보고 실망하고,,
한동안 카페쇼에는 가지 않았다.
금요일 토요일 지리산 커피연수원에서 지도자미팅을 하고
조금 무리는 되지만,, 카페쇼에 다녀왔다.
마침 하이큐 커피 커핑일정에도 초대를 받았고,
또 서울서 하는 카페쇼를 꼭 가보리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다녀왔다.
하이큐 커피 커핑...
커핑이 끝나고 몇몇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났다.
하스가란티 정범석 사장님.
하스가란티는 반세기의 위용을 자랑하는 터키의 로스터머신이다.
친근한 우리 로스터머신들이 투박스러우면서도 멋지다.
하스가란티 머신 앞에서 본 모습..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로스탈리노 이탈리안 열풍 로스터.
요즘 써보니 제법 맛도 잘 나고, 좋다.
한번에 200그람씩로스팅 되는 걸로보아,,
가정용인가???
가게에서 즉석로스팅 용도로 쓰고 있다.
아래 생두진열함도 멋스럽다.
여러가지 로스터들을 찍어보았다.
찍을 때는어디 것, 어디 것 모두 외웠는데,,
막상 다시보니 생각이 안난다...ㅡ.ㅡ......
아래 요 로스터는 일본 후지로얄 같다..(아닌가...??)
기차처럼 생긴 로스터들이 가지각색 다양하다.
^^
와우... 멋진 로스터...
마스터의 나라 독일의 프로밧 로스터다...
유서깊은 로스터 회사.. 아마 100년은 되었을 거다.
세계 최고의 로스터 회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커피 로스터를 만든
태환자동화산업의 로스터 프로스터..
옛날에 양탕국아저씨가 태환의 1킬로짜리 로스터를 썼는데,,
구닥다리 제품이 된지라..ㅋㅋ
아마도 아래 요것이 1킬로 업그레이드 버전인것 같다.
역시 태환에서 만든 야심작, 기차커피로스터..
진짜 기차모양이라 신기했음.^^ 아래 요거..
로스터를 대충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시식(ㅋ)에 들어갔다.
올해 2010년 새로 들어온 (대만산) 클레버 드립퍼.
커피를 넣고 물을 부어 두었다가 추출하는 침지식 드립퍼다.
여기 커피는 도미니카커피.. 깔끔하고 맛있게 뽑아졌다.
다음달이면 (내년이네...)
우리 가게에도 들어올 드립퍼다.
역시 도미니카 커피를 더치로 마셔보았다.
맛있네..
사진 찍느라고 폰을 갖다대니
바리스타가 머쓱하게 웃는다..ㅋㅋ
가는 곳마다 에스프레소 주세요.. 하고 마셔댔더니 정신이 바짝..
KBC [코리아바리스타 챔피언쉽]...
대회라 엄청 진지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우리커피연구회 다동에서 보여주는 손흘림커피 시범..
여기서는 먼저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폼페이 2그룹머신에서 나오는 에스프레소로 마시고 나서 손흘림커피로도 마셔보았다.
둘다 맛있네..
사람들이 많아서 참 분주했다.. 한쪽에선 뽑고 한쪽에선 부어주고 한쪽에선 마시고..
특이했던 미니 로스터들... 햐,, 귀엽다..^^
저렇게 구워 마시면 커피가 더 맛있을까?
칼리타 제품들...
칼리타 제품들은 이쁘고 실용적이고 좋긴 한데,,
가격이 너무 파괴되었다... 유감..
아래는 칼리타 더치기구.
말로만 들었던,,,
꿈의 그라인더,, 디팅....
엄청 비싸다는...
언젠가 우리 가게에서도 저걸 볼 날이 있을꺼야, 아마.^^
볼것 다 보고 나니까, 배가 고파졌다...
화덕커피로 유명한 회사 스톤커피에서 운영하는 소세지 가게가 있었다.
엄청 먹고 싶었는데 줄이 몇 미터나 길게 늘어서 있어서 포기..
카우보이처럼 생긴 서버들이 열심히 굽고 뿌리고 ...
올해는 양탕국지도자미팅 준비때문에 제대로 못보고 왔는데,
다음 번엔 갈 때는 꼭 모두 섭렵하고 오리라..
다짐했다.^^
첫댓글 좋은 시간 되셨겠습니다.^^
다음번 기회되면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상적입니다.
사진만 봐도 꼭 다녀온거 같네요..^^ 포스팅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