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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의 다리>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비선담 위쪽의 작은 폭포>
상세정보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가 만들면서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km에 걸쳐 이어지는 지리산 최장의 계곡이다.
오르는 코스가 험난하고 골이 깊어 오가기기 힘든 탓에 피아골과 뱀사골에 비해 명성은 덜하지만, 정작 계곡미는 훨씬 웅장한 편이다.
전문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등 원정등반에 앞서 겨울철 빙폭 및 추위적응훈련 코스로 꼭 한번은 다녀갈 정도로 깊은 계곡이 바로 칠선계곡이다. 일반인들의 경우 다른 코스로 천왕봉에 올랐다가 하산 길로 칠선계곡을 이용하는게 보통이다.
칠선계곡은 함양 추성동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막상 천왕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계곡과 상당히 떨어져 있어 화려한 계곡미를 감상하기는 힘들다. 등산로 곳곳에서 계곡의 명소를 돌아 볼 수 있도록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이들을 전부 들여다 보기에는 힘들다.
계곡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는 용소. 등산로 보다는 계곡을 따라 거슬러 가면 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산신제를 지낼때 산돼지를 집어 넣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음으로는 계곡을 따라 2km남짓 오르면 만나는 두지동(두지터라고도 함). 옛날 화전민들이 기거하던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담배건조장과 농막등만 남아 등산객들의 휴게소로 이용되고 있다. 담배 건조장이 분위기 있는 찻집으로 변해있는 등 옛날의 모습들이 잘 남아있는 곳이다. 두지동에서는 창암산 능선을 넘어 백무동으로 갈수도 있다.
두지동에서 부터는 계곡과 산길이 어우러진 멋진 등산로가 잠시 이어진다. 계곡을 가로지는 곳에는 아래로 암반과 소가 어우러져 있고 그 위로는 쇠다리가 놓여있다. 이렇게 계곡을 좀 더 오르면 널따란 바위가 전망 좋은 쉼터역할을 해주는 추성망 바위가 있다. 여기서부터는 계곡등반이라고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의 험난한 산 길이 계속돼 추성동에서 4km 지점인 선녀탕까지 계속된다.
일곱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 지금은 돌과 모래등으로 메워 져 전설속의 선녀가 목욕했을 정도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어서 다소 실망스럽다. 선녀탕에서 조금 지나면 엄청나게 큰 소와 매끈한 암반이 있는데 칠선계곡에서 가장 빼어난 옥녀탕이다.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고, 위로 작은 소들이 벼랑을 따라 연이어져 신비경을 보여준다.
벼랑으로 조심스럽게 오르다 보면 비선담이 또 색다른 모습으로 반긴다. 칠선계곡에서 가장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는곳이 바로 이 구간이다.
이곳에서 계속 오르면, 청춘홀과 칠선폭포,마폭포를 지나 대청봉까지 이어진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55-962-5354
▶ 지리산 칠선계곡(볼거리)
칠선골은 심원골, 뱀사골, 백무동, 장당골, 대성골, 피아골, 화엄사골 등
지리산의 대형 골짜기들 중에도 가장 험한 골짜기로 이름이 높다.
험하기도 하지만 선녀탕, 칠선폭 등 명소도 많다.
10여 년 전만 해도 반달곰이 나타났다는 주민들 말이다.
이러한 칠선골은 지리산에서 모험적인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자주 찾았다.
※ 그러나 99년부터 휴식년제로 묶여 당분간은 산행하기 어렵게 됐다.
칠선골 입구와, 천왕봉에서 장터목쪽 약 100m 지점의
칠선골 하산길목에 산행을 금한다는 팻말이 설치돼 있다.
추성동에서 왕복 2시간쯤 걸리는 선녀탕까지는 휴식년제에서 제외되었으므로
가벼운 산행삼아 다녀올 만하다고 할 것이이다.
칠선골은 곳곳에 쇠다리가 놓여 있다.
그러나 워낙 험한 골인 만큼 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98년 여름 폭우 이후 크게 지형이 변한 곳이 많다고 하니
만약 이 칠선골로 접어들었다면 주의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
<마폭포는 칠선계곡의 마지막 폭포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마폭포에서 산길은 계곡과 헤어져 천왕봉까지 물 없이 가파른 바윗길이 이어진다.>
칠선계곡은 설악산의 천불동계곡,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의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 까지 장장 18km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계곡이며 실제 등반코스는 9.7km이다
계곡에는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펼쳐지는 대자연의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10년간의 긴 휴식 년을 끝내고 올해 개방된 칠선계곡! 그 아름다운 비경이 나를 유혹했다
푹푹 찌는 삼복더위지만 산행도 즐기면서 시원한 계곡 탐방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국립공원 직원이 다가와서 계곡에서 수영과 취사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산행초입은 오르막길로 한 여름 따가운 햇볕으로 무더웠다 지나는 길가에 야생화가 예뻐서 사진 찍으니 뒤따라오는
아내가 꽃이 예뻐 사진을 찍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라고 한다.
나는 작년까지만 해도 산행중 분재 같은 멋진 노송은 찍었지만 꽃은 잘 찍지 안했는데 나도 이젠 나이가
들어가기는 가는가 보다 조금 후 대나무로 된 간이 문을 통과하니 본격적으로 그늘진 계곡 탐방 길이다
매미소리는 맴∼맴! 역시 여름에는 요란한 매미소리가 들려야 제격이 아닌던가?
계곡의 물소리는 우렁차게 들리니 역시 깊은 계곡을 실감한다. 약간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지나
선녀탕에 이르니 아름다운 선녀는 어디가고 아침 일찍 터 잡은 피서객만 보인다.
이 선녀탕에는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 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을
잘못해서 사향노루의 뿔에 걸쳐 놓아 버렸다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뿔에 걸려 있던
옷을 가져다주었다 이에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 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고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쫒았다고 한다)
선녀탕에서 조금 지나니 칠선계곡에서 가장 빼어나다는 옥녀탕이 나타났다 백 평 정도의
소와 매끈한 암반으로 되어있고 깨끗한 물속에는 푸른 녹음을 가슴에 가득 안고 있었다.
더 올라가니 이름그대로 아름다운 비선담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아름다운 계곡에 펼쳐진
비경과 흘러가는 시원한 계곡물에 잠시 넋을 잃고 사진을 찍었다 비선담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니 산문은 닫히고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지점 위로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여 평일 주4회 1회 40명씩 국립공원 직원의 안내로 산행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아쉽다! 그러나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에 이해를 해야 되겠지
언젠가 다시 이 계곡을 찾아 이 지점위로 청춘홀,칠선폭포,대륙폭포를 거쳐
지리산 정상 천왕봉을 오르는 산행을 할 그 날을 기다려보며 발길을 돌렸다
등산 마지막 지점! 이 지점위로는 사전예약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