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이란 사람이 있다고 한다. 1974년 7월 2일생이다. 0230+
G02가 뭘 한 번 시작하면 G01만큼이나 집요할 텐데, 더구나 요즘 더 신날 텐데
모르긴 해도 진중권이 사라진 자리를 이 '겸임교수'가 또 채워줄 것같다.
진중권은 전 중앙대 겸임교수, 이 사람은 현 한양대 겸임교수란다.
겸임교수란 옛날의 시간강사 중 연거푸 강의를 맡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가 본데,
교수란 직함을 써먹기 위해 강사료 얼마 못받아도 일을 하는 줄로 알고 있다.
진중권도 100만원 받으면서 봉사했다고 주장하는 걸 보니 겸임교수란 자리는 그렇고 그런 자린가 보다.
그래도 이 사람들이 글 쓸 때마다 겸임교수라도 내세우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교수란 타이틀을 가지면 목청을 높여도 어느 정도 통하기 때문이다.
한 자료에 보니 강남대 신방과 출신이고, 그뒤 극동방송, 기독교방송(텔레비전)에서 일하다가 진중권처럼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는 중이란다.(자료 보기) 맞는지 확인이 안된다. 인적 사항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아직 아마추어라 공식 인물 정보에 오르지 못한 때문인가 보다.
그런 그가 충남대 신문에 20대를 가리켜 '개새끼'라고 하며 "너희는 안 된다. 뭘 해도 늦었기 때문이다."라며 깔아뭉갠다. 아마도 진중권처럼 튀려고 하는가보다. 일단 그는 튀는 데는 성공할 것을오 보인다. 앞으로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진중권 이상 나아가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특정 세대에 희망이 있고 없고가 이런 개인이 규정할 일도 아니고, 규정되는 일도 아니다.
김용민이란 사람은 지금 정치를 하는 것일 뿐이다.
논리가 부족한 이 사회를 시험해보는 교활한 수작이다.
36세라니, 불과 여섯 살 아래 세대를 이처럼 참담하게 뭉개는 걸 보니 젊음이란 역시 용기가 있어 좋기도 하지만 만용도 그만큼 넘친다는 걸 다시 알겠다.
나이를 보니 김영삼 정권 때 대학을 다니고,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직장을 다닌 사람 같은데 무슨 민주화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했길래 20대를 향해 막말을 하는지, 그의 프로필을 자세히 보고 싶다.
<기사전문 /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
<자신이 쓴 글에 붙은 댓글보고 또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