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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양복,종로구맞춤예복
솜씨좋은곳 발견! 나에겐 행운의 옷 취업을 하려고 면접을 많이 다니다보니까 번듯한 정장이 많이 필요했다. 그전에는 형 양복 빌려입고 친구들한테 빌려입고.. 동대문에서 파는 저렴한 양복 구입해서 입고다녔는데 어머니가 면접 잘보라는 의미에서 맞춤양복 한 벌 하라고 하시는거다. 좋은 기운을 빌어서 면접 잘 볼 수 있을거라고. 그러면서 엄마 친구분이 맞춤정장 했던 곳이 있는데 거기가 40년 장인이 하는 곳이라고 방송에도 나왔다면서 거기에서 정장 한벌 해주겠다는거. 그러면 나야 완전 땡큐지...라는 마음으로 종로구에 있는 맞춤정장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 가게 되었다. 거기가 잉글랜드테일러라는 곳이였는데 방송에도 나오고 맞춤양복 이런 쪽으로 알아주는 분이라고 했다. 사이즈를 재는데 어떤 옷을 만들어줄지 괜히 떨리는거다 ㅋㅋ 바보같이.. 그리고 어떤 원단으로 옷을 맞출지 상담을 해주시고. 설명을 듣는데 정말 달인의 느낌이 풀풀났다. 원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때문에 상담해서 결정하는게 좋은듯. 그리고 어떤 디자인으로 옷을 할지 상담을 해주시는데 상세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친절하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오랫동안 이쪽 분야에 계시던 분이라서 옷을 잘만드시는 것은 알겠지만 나같이 젊은 사람들이 입을 디자인의 옷을 잘 만드실까.. 내심 걱정이 되기는 했다 ^^; 그래서 상담을 할때 요즘 신세대적인 느낌을 많이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나보다 잘 알고 계시는거 ㅋㅋ 나같이 젊은층의 사람들도 맞춤양복을 많이 문의하고 사가는 모양이다. 하긴 한벌 제대로 맞추어놓으면 실용도가 높은게 또 양복이니.
내 몸에 피트되게 너무 잘 나온 맞춤양복! 진짜 입어보고 몸에 착용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놀랐다. 새옷이면 뭔가 부자연스럽기 마련인데 좋은 원단으로 정확하게 디자인되어 재단된 옷이라 그런지 처음 입었을때도 움직이기 편해서 마음에 너무 드는거 ㅋㅋ
모든 사진은 잉글랜드테일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입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날 바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러 갈때 입고 나갔음..ㅋㅋ 여자친구도 너무 잘 어울린다면서 칭찬 작렬. 그 후에 면접 보러갔을때도 맞춰놨던 옷 입고 나갔는데 이틀 뒤에 면접 붙었다고 연락이 왔다..ㅋㅋㅋ 나에겐 행운의 옷이 되어버린 셈. 소장가치가 높은 옷이라서 앞으로도 애용하게 될 것같다. 맞춤양복 한벌 맞추면 나중에 입을 일도 많으니까 한벌 갖고 있는 것을 추천. 잉글랜드테일러 02-76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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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콤한 바닐라라떼가 생각날 때 ♪ 원문보기 글쓴이: 바닐라라떼
첫댓글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