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불량주택과 공장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천시 소사본동 일대가 3만4천여가구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2007년 3월 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소사뉴타운은 경기뉴타운 10곳 중 가장 큰 규모인데다 경인선전철 1호선 중심으로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나 경기뉴타운 중 가장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다.
◆ 부천 소사뉴타운 현황
부천시는 서울과 인천을 동서로 잇고 남쪽으로 시흥 및 안산, 북쪽으로 강서구, 김포공항 방면으로 연계된다. 부천시에는 고강, 소사, 원미 3곳의 뉴타운이 있는데 이중 소사뉴타운은 가장 남단에 위치해 있다.
소사본동, 괴안동 일원 250만㎡ 규모로 주거중심지형으로 개발될 계획으로 경인선 전철 소사, 역곡역과 맞닿아 있다.
추진일정은 4월 중 주민공람 후 연내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 2009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 구역 위치 및 거래 분위기
경인선 전철 소사역 일대인 부천소사뉴타운은 역세권 개발 및 도심재개발을 통해 70충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과 주상복합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라 역세권과 인접한 구역으로 매수문의가 많다.
소사본1-1, 소사본1-4, 소사본1-7구역 등으로 10년 이상된 노후빌라 지분시세가 3.3㎡당 1천6백만원 이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실거주 요건을 갖춰야하는 만큼 신축빌라 선호도가 높고 토지거래허가가 필요 없는 20㎡미만 지분 시세는 3.3㎡당 1천9백만~2천만원이다.
◆ 주변환경
편의시설로는 이마트(부천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등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소사시장, 부천농축수산시장 등이 가깝다.
소사뉴타운 개발 콘셉이 “걷고 싶은 거리”로 경인옛길과 괴안동 순환로 등 도시 전체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해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를 바꾸고 광명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중앙공원 2개를 포함해 크고 작은 10여개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
교육시설은 다소 부족한 편으로 창영초등, 소사초등, 시온고 등이 있다.
교통시설은 경인선 전철 소사역, 역곡역을 이용한다. 경인로, 동남우회도로를 통해 부천시내 뿐만 아니라 인천, 서울 구로구 접근성이 매우 높다. 서울외곽순환도로(송내, 시흥)을 통해 분당, 일산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2014년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소사역은 환승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온수역~부평구청까지 연장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2010년 말경)도 지역호재다.
◆ 인근 아파트
뉴타운 기대감으로 향후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로도 관심이 꾸준하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단독주택이나 빌라보다 거주여건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규모가 크고 지하철 역세권에 속하는 소사본동 SK뷰, 괴안동 삼익세라믹, 삼익3차가 주요 수혜 아파트.
- 소사본동 SK뷰
부천시 소사본동 135번지에 위치한 SK뷰는 16~20층 14개동 105㎡ 총 1천1백72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뒤편 소새울공원이 위치해 있고 지대가 높아 사방으로 조망이 탁 트였다.
2004년 6월 입주한 단지로 존치 대상이나 1천가구 이상 대단지인데다 경인선 전철 소사역이 걸어서 6분 거리로 가깝다.
매매가는 105㎡A가 2억9천만~3억5천만원, 105㎡B가 2억8천5백만~3억3천만원이다.
- 괴안동 삼익
삼익세라믹은 괴안동 204번지 11층 11개동 62㎡~132㎡ 7백81가구. 삼익3차는 괴안동 204-3번지 11층 12개동 69㎡~132㎡ 6백82가구로 두 단지를 합해 1천4백63가구 규모.
1990~1991년 입주한 노후단지로 뉴타운 5단계(2020년 이후) 사업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삼익세라믹 69㎡가 1억4천5백만~1억6천2백만원, 삼익3차 85㎡가 1억9천5백만~2억1천만원이다.
>> 향후 전망
2008년 4월 말 재정비촉진지구 주민공람을 앞두고 소사뉴타운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리아공인 관계자는 “소사뉴타운은 향후 교통개선 기대가 높고 역세권을 연계한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급증할 것이다. 반면 아직 저평가돼 있어 실수요자라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문의 : 코리아공인 032-347-6347)
2020년까지 개발되는 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소사뉴타운은 신도시급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기도 뉴타운 시범사업지구인만큼 성공적인 사업 진행으로 주민과 공공의 이익을 모두 만족하는 경기뉴타운 넘버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