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청양 칠갑산에서 장암초등 42회 동창생 야유회를 갖고
후기를 썼는데 같이 공유하고자 옮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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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2년 6월24일 09시 ~18시 일요일
제목 : 장암초등학교 42회 동창모임 야유회
장소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칠갑산골 펜션 식당 (041-943-7211)
날씨 : 맑음 영상 22도 ~33도 바람이 간간히 붐
회비 : 50,000원
오늘은 일산호수마라톤클럽 북한산 단체 산행 하는 날리기도 하다.
마라톤 회원들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몇 달전 약속한 모임이라
초등 동창 모임에 참석하기로한 모임에 가서 또 다른 기를 받고 왔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생활, 틀에서 벗어나고 싶기도하고 삶의 순간
가끔은 변화를 주는것도 좋을듯 싶고 친구도 보고싶어 동창회 모임에 참석했다.
이번 동창 모임은 먹고 마시고 놀기만 하지 않고 산행도 하고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고 더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총무 근윤신 친구가 뒤에서 넘 수고해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오면서 생각하니 단체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귀한 시간내서 참가한 동창생들 반갑고 좋았다.
초등학교 졸업은 2개반 120여명 졸업 했는데
참석 인원은 아직도 저조하다. 거의 나오는 친구들만 나온다.
다음에는 이벤트를 걸어서라도 50명 이상 참석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서울 경기팀은 7시 전에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만나
15인승 미니버스 석태 차를 타고 내려 가기로 했다,
윤신이는 준비한 선물 박스를 남편이 신세계 백화점앞까지
차로 배달 해주고 간다. 고맙습니다~
혼자서 많이도 준비했다. 석태차로 옮겨 실고 출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반갑고 이런얘기 저런 얘기 나누며
얘기 나누다보니 칠갑산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은 6시50분 출발하여 수원에서 4명
태우기 위해 30분 더 기다리고(약속시간보다 넘 빨리 도착함)
차안에서 생쇼도 하고 수다 떨다보니 벌써 도착,
칠갑산 출렁다리앞 9시30분 도착하여
등산을 하였다. 정상까지는 3.7km 해발 561m이다.
정말로 출렁출렁 하여 출렁 다리 라고 부르는가보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천장호수는 가뭄에 바닥이 보이려 한다.
가까이 살면서도 칠갑산은 처음 와본다
그리 높지 않은데 등산객이 엄청 많다.
친구들과 어우러져 빨리 올라갈수도 있지만
산에서도 거의 달리다시피 올라가는데
오늘은 친구 경순이와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가뭄으로 먼지가 많이 난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시간 반 걸렸다.
대전팀은 반대편에서 올라와 정상에서 만나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사진도 찍고 내려오는데는 3km 인데
40분정도 걸려서 내려왔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 아니다. 그러나 기억이 가물가물
한 민옥란, 이장순, 유명희 여자친구는 학교 졸업하고 처음 보는것 같다.
지나가다 보면 모르겠다.
13시에서 14시 까지 점심 식사를 하였다.
닭도리탕과 참게 매운탕 소주,막걸리,맥주 취향대로
마시는데 나는 체질이 바뀌었는지 술 생각이 별로 안나
두잔만 마셨다.
식사후 14시 반에 회장, 총무 선출 이우천, 근윤신 유임에 박수로
1년 더 봉사 하기로 했다. 고마워~
이번 동창모임에 김밥, 떡, 여행용 세트, 접시류
쿨 목스카프등등 항상 미소가 아름다운 윤신이는
준비하느라 대단히 수고했다. 고마워~~
남들은 먹고 있는데도 영수증 챙기고 계산 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하기도 했다. 고마워~
2부에는 오늘팀 대 어제팀 노래자랑 한곡씩 한시간동안 했는데
서울팀이 이겼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하다.
그래서 동창중에도 초등학교 친구가 제일 좋은것 같다.
밖에 나가서 족구 게임 남녀 혼성 2팀!게임 하고 있을 때
대전 Mbc 라디오에서
동창회 모임 관련 취재 하러 왔단다.
5명 인터뷰 했는데 내도 자진해서 인터뷰 했다.
7월8일 일요일 2시 반 프로에 나온단다.
족구도 서울팀이 이겼다.
그다음 게임은 2인3각 달리기 2팀으로 해서
남녀 한쌍으로 릴레이 달리기를 했는데 마음대로 안된다.
나는 지금도 힘이 장사인 병순이와 한쌍으로 달렸다.
우리팀이 이겨서 현금 1만원씩 받았다.
그다음 마지막 게임은 코끼리 코 잡고 열바퀴 돌고
가슴에 풍선 터트리고 모셔오기 게임을 했는데
우리팀이 졌다. 나는 움직이는 꽃 서란 하고 한조가 되었다.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씩 더하고 여자 중학 동창생 정귀례가
서울에서 귀농 칠갑산 산중턱 정산면 용두리 297번지에서
화분수집, 벌꿀, 고추장,된장, 청국장 인터넷 판매도 한다는
농장(칠갑산 무지개 041-943-5324/011-266-5314)
구경하고 시원한 꿀차도 마시고 고추장, 잡화꿀 작은병 한병씩 받아 올라왔다
올라오면서 휴게소에서 저녁식사는
회장인 우천이가 전부 지불했다. 회장님! 고마워~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 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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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세상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그것은!
이 생에서의 기억들,
그것뿐이라고 한다.
오늘 동창 모임 또한 이 생에서의 기억들...
이리라.
하루 하루~ 하루가 모여서 내가 된다.
하루 하루 충실히 하고 50대에 자기관리 철저히 하자구나.
집에 도착하니 10시, 하루를 마감하며 잠자리에 들게 되면서
생각하니 행복했고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떤 일들로 채워졌던가를
생각하니 정말 의미있고 좋은 하루였구나 생각된다.
나는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삼년전부터 변함없이 새벽 4시20분에 하루를 시작한다.
차고 넘치는 열정을 달리기로 채우기 때문이다.
오래 살고 싶어 그런것은 아니고 사는동안 건강 하고
싶어서 이다
오늘 하루도 선물이다. 친구들아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 했다.
프로그램 멋지게 짜고 선물 준비하는데 수고한 윤신! 다시한번 감사!!!
화이팅 하기다.
화이팅!!!
참석한 동창생들 (25명= 남 16명, 여 9명)
서울 경기권 동창들
회장 이우천, 총무 근윤신
한병권 박경수, 김형돈,근규방, 심상용,유석태
민옥란, 이경순,김병순, === 서울,경기에서 내려간 동창들
이한순은 올라올때만 같이옴
대전, 충청권 및 전날 온 동창들
강일권,유재일, 조병연, 황의석,이성수,김기호,
강은규,이규섭, 방희철
이장순, 김종숙, 이서란,유명희 이상 더있나?
생각이 안난다.
봤으면 댓글 달고 가야지~~~~~~~ ㅎ ㅎ
첫댓글 내년에 더욱 좋은추억 만들수 있게 노력 합시다
42회 동기들 홧팅 수고많았숑.....
김정호 반갑당
타올 협찬 고맙구 잘쓰고 있어
부여 유통도 번창 하길 기원 한다.
백두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