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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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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46살 아짐 자전거 야간 라이딩[자전거 타는 분들은 인간적입니다,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86 08.08.05 02: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6살 아짐 자전거 야간 라이딩[구리시 온달정 다녀와 야간 대왕저수지 다녀오기  60km주행]

 

사람은 짐승과 다른 것이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것이겠죠

어제 반성문을 쓰고 활과 자전거를 동시에 사랑하기 위해서 실천에 돌입했지요..

뭐 딱히 특별한 것은 없구요, 활터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 활 연습 열심히 하고

야간에는 대왕저수지까지 다녀왔네요..

 

강송자출사 소속의 조의선인님과 길리안님 두분과 함께 하는 야간 라이딩!

야간 라이딩시 어떤 도로를 선택하냐에 따라 지옥이 되고 천국이 됩니다

어제 다녀 온 길은 거의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텅빈 잔차도로에 쫙 펼쳐진 차도로로 다녀왔답니다

어딘지 궁금하시죠?? 이정보 알려드리니 많은 분들 이용해보세요

대신 차도로 가는 길이 적지않기에 차도에서 타본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밤 8시경 서울 시내 자전거 도로는 과히 자전거 도로이기보다는 걍 산책로로

탈바꿈 되는 지경이지요. 아이들과 어른들 강아지까지 더위를 잊으려 야간나들이

시간이기에 자퇴시간 또는 야간 라이딩으로 지나가는 라이더분들은

위험 구간으로 긴장 초긴장하는 시간대의 구간들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강동구 천호동,, 광진교를 지나 탄천 합수부에서 두 분과 만나서

포도를 먹으며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조의선인님의 선두로 뒤를 따릅니다

탄천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오르막 가락시장 가는 길로 올라서데요

가로등 하나 없는 캄캄한 길이었지만 아래 탄천의 붐비는 것과는 딴판이랍니다

오가는 이들이 하나도 없을 정도.. 그렇게 어느정도 가서 다시 탄천으로 내려갑니다

수서역으로 향해야 하기에 무슨 다리를 건너서 교각을 넘어 옵니다

수서역까지 가서 좌회전 거기서부터는 잘 빠진 차도로입니다

차선도 많고 차량 통행도 적어 야간 속도 30을 훌쩍 넘는 속도로 내달립니다

두분 라이더분들은 일명 짐승과에 속하는 베스트 라이더분들이고

호미 아짐이야 뭐 꼬맹이 미니벨로로 부지런히 밟아 따라가지요 ㅎㅎ

약간의 업힐 구간에서 제가 뒤쳐지면 제 속도에 맞춰 주시고 그렇게

세곡4거리를 지나 대왕 주유소에서 우회전 쭉 ~~~가면 대왕 저수지도착

야간이라 볼것도 없어 지나치다 그래도 사진 찍어야 한다며 다시 되돌아와

한 컷 찍고 청계산 쪽으로 향합니다.. 청계산에서 양재동--양재천을 이용해서

귀가했습니다. 오늘 주행거리는 활터 다녀 온 것 포함해서 60km네요

 

출발 하기전에 서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구요 또 가는 길에 자출사 회원이신

산디꾼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제 자전거를 알아 보시고 먼저 물어오셨지요

멋진 모습의 산디꾼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조의선인님과 길리안님은 지난 번 속초에서 근무하는 아들 군 면회시에

속초에서 뵈었던 분들이지요. 그때 속초에서 자전거를 빌려 6시간 자전거로

아들과 여행했었는데 잠깐 함께 라이딩 해봤었지요

 

자출사에 가입해서 무엇보다 흥미롭고 즐거운 일중에 하나가

제 스스로 신분을 밝히고 다니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도움을 주신다는 겁니다

 

이곳에 가입하셔서 낯선분들과 만나 라이딩 하는 것이 뻘쭘하거나 어색하시면

먼저 말을 건네 보시고 또한 이곳 자출사 게시판에 자신의 자출기를 써보세요

그리고 타인의 글에 댓글도 달면서 정보교환을 해보세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특히 자출사및 동호회 소속된 분들은 인심도 많고

마음이 넉넉한 분들이 많답니다. 저는 혼자 자전거 여행시 매번 길을 물어

다니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답니다

세기의 길치 호미아짐이 한달 주행거리 1300km이상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같은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의 안내와 조언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역시 바퀴가 둥글 듯 둥글둥글한 분들이 자전거를 타나 봅니다

누가 먼저 인사를 건네기 전에 내가 먼저 목례라도 하다보면 라이딩 시간이

자연과 함께 인심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일 거에요..

언제나 행복한 라이딩이길 기원합니다

 

사진 올립니다

구리시 배수장 아래 온달정 활터입니다 ..우리집에서 편도 6km정도 생태공원화로 새롭게 단장했답니다

두 달 전만 해도 황량할 정도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공사를 했었지요, 잡초의 질긴 생명에 놀라웠답니다

몇 년이라도 흐른 것처럼 푸르게 잘 가꿔졌네요

원래 목적이었던 자전거로 이동하고 활쏘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돌로 만든 산책길인데요 돌틈마다 쑥쑥 자라난 잡초들 보세요 회색과 초록의 조화 멋진 길입니다
야간 라이딩을 위해 출발한 광진교 서녘으로 물든 노을이 장관이었답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런 멋진 풍경들이 늘 선물로 준비하고 있지요
우연히 절 알아보시고 만난 산디꾼님 반가웠습니다
산디꾼님이 처음 건넨 말이-저 46살 아짐 맞으시죠? ㅎㅎㅎㅎ-
대왕 저수지인데요 밤중이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사진 초보라 무겁게 들고 다녀도 야간에는 이렇게 꽝!!
대왕저수지에서 청계산 입구- 양재동으로 도착 양재천으로 진입전입니다,조의선인님과 길리안님
야야간에 본 타워펠리스입니다 낮풍경과 너무 다른 풍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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