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자연을 담은 집
 
 
 
 
 
카페 게시글
이야기들... 스크랩 타운 하우스-헤르만 하우스 |
hyun 추천 0 조회 1,192 06.02.21 15: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모던하고 개성가득한 출판사 사옥들이 줄비하게 늘어서 막바지 단장으로 바쁜 파주 출판단지에

또 하나의 색다른 눈에 띄는 아기자기한 건축물들이 들어서있는 단지가 있는데,

삼성중공업에서  선시공 후분양하는 제대로 된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 다.

단지 입구부터 건물외관, 배치환경 등이 영락없는 외국의 타운하우스이다.

그동안 잡지에 소개된 교외 등지에 있는 타운하우스 같은 동호인 주택들이 있긴 있었지만,

이렇게 단지화되어 제대로 분양하는 것은 처음이지 싶다.

남편 직장만 가깝다면 살고 싶은 곳이다.

아파트는 답답했고. 교외로 가자니 넘 심심하고 무서울거 같은 사람들에게 안성마춤일거 같다.

각자 집앞에 작은 정원들이 작지만 무척 아기자기한 공간이 될 수있을 거 같다.

 

공간 배치을 잘한 부엌..요리할 기분 나겠다..

일층에는 거실과 부엌만 있어서 작은 공간에 비해 효율성이 높아보였다.

 

일종의 서비스 공간인 반지하...꾸미기에 따라 작업실,가족실.hobby corner,게스트룸 등으로
  다양하게 쓸 수있을 거 같다.( 32평에 독자적인 각각의 3층 공간이라니..분양가가 싸진 않지만
  서비스 면적들 진짜 맘에 든다.)
  재택근무자나  freelancer,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는 더 없는 유용한 공간이 될 듯...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천정이 높게 설계되어서 시원스럽다.
 
 
 

 

          부럽기만 했던 외국의 그림같던 타운하우스들이 이제 우리나라에도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더 이상 획일적인 아파트형 공동주택 만이 아닌 다양하고 살만한 주거 공간들이 많이

          들어 서면 좋겠다.

 

新개념 고급주택단지 ‘타운하우스’를 가다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가 최적의 주거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대신할 대안주택으로 타운하우스가 부각되고 있다. 타운하우스란 수직적으로는 복층형식을, 수평적으로는 합벽식(合壁式) 구조를 취하고 있는 저층· 저밀도의 공동주택이다. 쉽게 말해 2∼4가구가 지붕을 공유하며 1개 동을 이루기 때문에 외형상 공동주택과 비슷하나, 각각 분리된 출입문과 지하층부터 지상층까지 통째로 사용하는 내부구조는 단독주택과 닮았다.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의 진원지는‘웰빙 열풍’이다. 이 같은 웰빙 트렌드에 편승하여 숱한 건설사들이 친환경 아파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규 분양을 실시했으나, 입주자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아무리 단지 내에 공원을 조성하고 인공호수를 만들어 놓는다 해도, 텁텁한 콘크리트 냄새만은 지울 수 없었던 것이다.

대안으로 떠오른 건 전원주택이었다. 하지만 전원주택은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의 불편함은 차치하더라도, ‘사람들과의 단절’‘외로움’이라는 사회적 요소는 쉽게 극복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전원 생활을 꿈꿨던 일부는 다시 도시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주거 공간이 타운하우스다. 전원생활과 함께 사람들과의 교감도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는 ‘전원 속 외딴 집’에 대한 공포를 덜게 했다. 타운하우스는 독립적인 형태를 취하지만, 한 울타리 안에 모여 사는 이웃끼리 ‘정(情)’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형태인 것이다.

지난 9일 헤르만하우스 분양설명회 현장. 이날 설명회에는 헤르만하우스에 입주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가족을 동반했다. 행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해 혼자 찾아오는 경우나 많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입주를 결정한, 두 차례 이상 방문한 입주 희망자들”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 ‘헤르만하우스’

현재 분양 중인 헤르만하우스는 137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타운하우스다. 일산 이산포 IC에서 자유로를 타고 6Km 정도를 달리면 볼 수 있는 파주출판문화도시(북 시티). 그 안에 위치해 있는 헤르만하우스는 라운드형 지붕, 비스듬히 경사진 프레임 등 독특한 모습이다.

외형은 분명 공동주택단지의 모습이다. 집들은 서로 같은 모습을 한 채 벽과 벽이 붙어 있으며, 각 동끼리는 지붕을 공유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헬스장, 미팅룸 등을 갖춘 50평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가 있고, 놀이터, 연못, 실개천 등을 만들어 놓았다. 단지로 들어가는 울타리 한 켠에는 수위실도 마련되어 있다. 영락없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단독 주택이다. 각 호의 출입문은 분리되어 있다. 반지하층과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복층형 구조, 지붕이 있는 필로티 주차장, 넓지는 않지만 아담한 크기의 정원 등은 단독주택의 그것과 흡사하다.

단지 앞에는 갈대 샛강이 흐르고, 뒤쪽으로는 심학산(尋鶴山)이 보인다. 전원주택의 대안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자연경관이다. 2층짜리 한 동(棟)의 주택이 한 호(戶)인 헤르만하우스는 타운하우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전원주택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재 헤르만하우스의 분양률은 60%를 웃돌고 있다. 137세대 중 50여 세대만이 잔여세대로 남아있다. 28평형(16세대)은 4억2000∼4억8000만원, 33평형(121세대)은 4억8000∼5억6000만원 수준에서 분양되고 있다.

이채로운 것은 매물 중 가장 비싼 5억6000만원짜리만이 현재 입주가 완료된 상태라는 것. 그만큼 타운하우스에 입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가격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망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단면이다.

경기도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조이빌리지는 ‘마을 속 또 하나의 마을’이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안과 밖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조이빌리지 밖은 전원생활과는 거리가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주택가처럼 빌라들과 학교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그 한 가운데에 울타리로 둘러 쌓인 주택단지가 조이빌리지다. 이 곳에는 현재 15세대가 살고 있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면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예쁜 2층짜리 목조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크리스천 동호인들이 모여 살아서인지, 마을 안 게시판에는 ‘다음 예배는 ooo동 oo네 집에서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집과 집 사이에는 널찍한 공용 잔디정원도 있다. 정원 곳곳에는 야외 식탁도 놓여져 있다. 날이 풀리면 이웃끼리 함께 정원에 나와 식사를 하는 풍경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크리스천 동호인들이 지은 ‘조이빌리지’

건평 52평형인 조이빌리지의 호가는 현재 약 8억5000만원선이다. 이는 1년 전에 약 7억원 선에서 거래됐던 것에 비하면 1억5000만원 정도 오른 것.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이매촌 아파트가 현재 48평형이 8억5000만원, 59평형이 12억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가격은 아니다.

EMC공인중개사 서우원 대표는 “근처를 지나가다 집이 예뻐서 문의하러 왔다는 손님들이 꽤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가격 때문인지 최근 들어 실제 거래가 이뤄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조이빌리지는 2세대가 매물로 나와 있다.


타운하우스 어디에 생기나

국내에 타운하우스로 꼽을 만한 곳은 이 곳들 외에 서울 구로구 항동의 ‘그린빌라’, 분당동 ‘하나빌라’, 양평군의 ‘분지울마을’ 등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그 동안 타워팰리스를 비롯한 ‘하이 하우스(High House)’ 붐이 일면서, 상대적으로 타운하우스 등과 같은 ‘로 하우스(Low House)’의 설 자리는 없었던 것. 하지만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 인근 지역을 위시로 타운하우스 보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06년 9월께에는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에 ‘웰리드’가 완공된다. 현재 분양 중인 이 곳은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 의료 시설 등이 들어서고, 부지의 약 33%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웰리드는 95평형 75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평택 청북지구에도 타운하우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청북지구에 9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고, 골프장 인근에 타운하우스 형태의 단독주택 단지를 만들어 회원권과 연계해 분양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경기도 성남시 판교 남단 대장동, 용인 동백지구 등에도 타운하우스 형태의 친환경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NTERVIEW | JBS 정병수 이사

“로하우스는 주거 문화 新 트렌드”

“주거 문화의 트렌드가 서서히 바뀔 것입니다. 기존 고층 아파트 위주의 주거 문화가 앞으로는 로하우스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렸기 때문이죠.”

헤르만하우스의 시행사인 JBS 정병수 이사는 로하우스가 향후 주거 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트렌드라고 말한다. 웰빙문화가 자리 잡아 가면서, 주거 문화에 있어서도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이사는 이 같은 로하우스가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는 대책의 일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땅의 효율성은 높였지만, 그에 비례해서 땅 값을 올려놓은 측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하우스는 상대적으로 땅의 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는 것이죠. 국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지의 경우에도 로하우스 개념으로 접근하면 훌륭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한 고급주택단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Special issue_ 도시형 주거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설계소묘

파주 북시티는 서울에서 여의도, 일산을 거쳐 북쪽으로는 통일동산, 헤이리 아트벨리까지 연결되는 개발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주택부지는 북시티에서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앞쪽으로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샛강과 호수를 끼고 있으며 뒤로는 심학산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내에는 기본적으로 샛강을 따라 단지를 가로지르는 큰 축이 있는데, 그것과 교차하는 ‘green corridor’를 살리면서 부수적으로는 ‘visual corridor’를 만드는 것을 설계과정에서 우선시했다. 또한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우수한 경관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단지는 서북쪽으로 강과 갈대, 북동쪽으로 ‘green corridor’와 녹지, 남동쪽으로 심학산을 바라보고 있다. 각 세대가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대지의 테두리를 채우는 배치형태를 취했다. 외부로 조망이 트이지 못한 세대는 단지 안에 코트 야드를 두어서 녹지를 바라보는 조망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설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함, 프라이버시, 자가 주차공간 등의 요소 그리고 공동주택의 장점인 효율성, 저렴한 관리비, 시큐리티 등의 요소를 취합한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의 구현이었다. 1층과 2층에 각각 세대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1, 2층을 한 세대가 쓰는 복층형 타운하우스(town house)를 계획함으로써 공동주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층간 소음을 방지하고 각각의 개별세대가 건축적인 공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단지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단지 내에서 이동할 경우 자동차를 탈 필요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충분한 ‘pedestrian space’를 확보해 파주 북시티와의 연계성을 높였다. 또한 낮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가지고 있는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은 배제하고 각 세대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글/ 에스케이엠 디자인

헤르만하우스, 차별화된 컨셉과 건축적 완성도
파주출판단지(북시티) 내 고급주거단지인 헤르만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단지형 타운하우스로서 방문객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지며 실수요자들 사이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2004년 6월 450억의 사업비를 미래에셋 맵스자산운용사의 부동산펀드에서 투자받을 만큼 사업성과 안정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평가받은 헤르만하우스는 초기 투자계획 당시 예상했던 3억대 분양가에서 현재 28평형(16세대)의 경우 4억2천~8천만원, 33평형(121세대)의 경우 4억8천~5억6천만원 수준에서 분양됨으로써, 국내 주택시장이 가격대의 여부가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망권을 중시하는 추세로 가고 있음을 증명한 케이스가 되었다.
헤르만하우스의 건축설계는 (주)에스케이엠 디자인에서 담당했다. 시행사인 (주)제이비에스가 토지를 매입하면서 설계를 의뢰받은 (주)에스케이엠 디자인은 컨셉의 설정과 디자인 발전에서 시행사 측과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었다. 다양한 주거프로젝트를 다수 설계해온 에스케이엠 디자인의 소장인 민 케네스 성진 씨는 (주)제이비에스 측이 시행사로서 좋은 건축에 대한 관심과 진지성을 바탕으로 협업한 방식을 성공 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보통 토지개발공사에서는 분양하는 국내 아파트 부지는 1군 건설사 내지 시행사에 쉽게 매입되는 편이나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부지는 분양이 잘 안되고 있다. 현재 국내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외의 주거형식에 대한 이해 부족과 부동산 가치에 대한 의혹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 면에서 투자 리스크가 큰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이외의 주거형식에 대한 이 수요를 무시할 수 없는데, (주)제이비에스는 1군 시행사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주거시장에 승부수를 던져 건축가와의 기획 협업을 통한 수요자 요구 파악과 디자인 퀄리티를 바탕으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타운하우스라는 특성화된 컨셉은 몇 가지 정황 파악에서 도출된 결과이다. 2-3층 높이의 고도제한을 받는 지침 상 저층형 집합주거로 가야 했으나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추세의 주거 시장에서 연립주택과 같은 일반 타입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찾은 컨셉이 타운하우스이다. 일반 단독주택이 지닌 장점(개인 정원과 고유의 공간감, 층고 변화의 가능, 자기 차를 집 앞에 주차하는 방식)과 아파트가 가진 장점(관리용이, 시큐리티 원활, 관리비 저렴, 공동대처 가능)을 취합한 타운하우스 주거가 단지 규모로 정식 실현된 것은 국내에서 거의 처음이라 할 수 있다. 건축가 민 케네스 성진 씨는 파주출판단지나 이채쇼핑몰에서 랜드스케이프로 읽혀지는 주거단지가 건물 하나하나로서보다 그 자체 하나의 통일된 컨셉 덩어리로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한다. 유닛들이 코트 야드를 중심으로 대지를 경계 지으며 모여 있는 헤르만하우스는 그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방문자에게 고유의 인상을 제공한다. 각 유닛은 2개 층 높이의 거실, 천정이 커브를 그리며 휘어지는 안방 등 차별화된 공간감을 조성, 낯설음과 동시에 참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업무층까지 겨냥한 이 주거단지는 일반 가족단위보다는 도심에서 교외로 나와 생활이 가능한 전문인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자가용과 주거에 대한 해석도 특징적이다. 용적률 700% 이상의 아파트들은 지하주차장이 하나의 어번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민 케네스 성민 씨는 파주는 용적률 자체가 100%밖에 안 되는 저밀도 주거단지에서는 지하 주차가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자동차가 가족생활의 한 일부가 되어야 하는 파주의 환경 여건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지만, 서행 운전이 가능한 길과 사람들의 어우러짐이 가능한 저밀도 주거단지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낼 것이다.

현재 헤르만하우스는 준공 후 분양을 하는 후분양 사업으로 일반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방식을 취하고 있다. 헤르만하우스는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마련하고 고객들이 자신이 살 곳을 방문하여 주택 내부는 물론 단지 내 중앙광장, 주민공동시설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견본주택 개장 이후 2주 동안 8,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반 아파트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한 디자인 브랜드는 경기여건에 관계없이 언제나 환영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하겠다. 건축가와 시행사 측은 헤르만하우스의 붐이 타운하우스를 사회적 관심으로 인식시킴으로써, 다양한 주거 개발을 촉진시키고 한국 주거문화의 상호공존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코노리뷰, A&C 등에서 펌]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