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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S. 스콧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장(왼쪽)이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지난 10일 이슬라마다드의 NID 개회식에서 한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Photo courtesy of Usman Masud Khan
로 타리안들과 로타리 가족들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파키스탄 전국 면역의 날 (NID) 행사에서 보건 요원들과 함께 3,500만 명의 영유아들에게 백신을 투여했다.
10월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된 개회식에 참석한 로버트 S. 스콧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로타리를 소아마비 박멸 운동의 핵심이라 칭한 것은 바로 일선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덕분"이라고 치하하고 "파키스탄 로타리안들은 소마마비 박멸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덧븥였다.
로타리는 이번 전국 면역의 날을 앞두고 코카 콜라 파키스탄 재단과 함께 지역사회 동원을 위한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로타리안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소아마비 박멸을 지원하도록 꾸준히 옹호 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옹호 활동에 힘입어 파키스탄 정부는 2009년 초,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총리의 특별 액션 플랜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스콧 위원장은 국제로타리를 대신해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에게 소아마비 박멸 챔피언 어워드를 수여했으며, 10월에는 자르다리 대통령이 카 라치 베이 로타리클럽 명예회원이 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10일, 파키스탄 정부는 소아마비 박멸 특별 우표를 발행했다. 이 우표에는 작고한 샤히드 모타르마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파키스탄 대통령과 부토의 딸인 아시파 부토 자르다리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 내 소아마비 박멸 활동을 위한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시파 씨는 지난 1994년, 파키스탄에서 실시된 최초의 소아마비 면역 캠페인에서 백신을 투여받은 첫 번째 어린이였다. 그 해 파키스탄에서는 2만3,000명의 어린이가 소아마비로인해 목숨을 잃거나 불구가 되었다. 이에 비해 2009년에는 10월 20일 현재 62건의 소아마비 발병이 보고되었다.
스콧 위원장은 "전세계 로타리안들은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들의 소아마비 박멸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 강조하고 "소아마비 박멸을 경축할 그 날을 다 함께 고대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