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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공부 방 스크랩 차의 기원
설옥 추천 0 조회 26 10.03.13 19: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류 최초의 성씨를 가진 신농(姜)

 

화려한 햇볕의 정기를 받아 태어난  염제 신농은 백성들에게 불의 사용법과 농사법을 가르치고 산천을 돌아다니면서 풀과 나무를 맛보며 식용과 약용의 가부를 판단하여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어진 신(불의 신/ 농사의 신/ 약의 신)으로 숭배 받고 있다.

이 신농이 처음으로 차를 마시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약의 신인 신농은 초목을 직접 입에 넣고 씹어 봄으로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가능한 것인지를 실험하였다.

하루는 신농이 1백가지 풀을 먹고 이 중 72가지 독초에 중독되어 크고 푸른 나무 밑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마침 강풍이 불어서 나뭇잎이 떨어져 그것을 집어 입안에 넣고 씹어 본 결과 맛은 쓰고 떫으며, 향기가 있었으며 먹은 뒤에는 독을 몰아내게 되었다.

이에 신농은 그 나무를 차나무라 이름하고 해독을 제일의 효능으로 전하니, 그 때부터 차가 알려지고 널리 음용 되었다는 설이다.

또 하나의 설은 신농이 병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큰 나무 아래서 불을 지펴 물을 끓이고 있을 때 몇 잎의 나뭇잎이 솥 안으로 떨어지면서 연한 황색을 띄었다.

신농이 그 물을 퍼서 마셔보니 맛이 쓰고 떫었으나 뒷맛이 달고 해갈작용과 더불어 심신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어 그 뒤로부터 음용 하게 되었다는 설이다. 이처럼, 의학이 발달되지 않은 고대에는 가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었고, 나아가 근세까지 중요한 국가기간 산업으로 취급되었다.

■ 서희, 서녘의 기쁨이 애민의 향으로 되살아 오르다!

하늘과 땅의 기운이 천지를 환하게 비추던 태고에 대지의 여신이며 창조와 치유의 신인 여와는 어떤 병세든지 치유가 되는 능력을 가진 서희라는 딸을 두었는데 , 그 나이 16살이 되어 혼인할  나이가 되었더라.

한편 어질은 신 염제 신농은 지리산 달궁 신녀에게서 얻은 경해라는 아들이 있어 그의 나이 열여덟에  푸른 학이 뛰어 노는 신선들의 땅 청학동, 그 중에도 일년 내내 매화꽃 향기 피어오르는 지리산 자락 햇살 바른 악양 땅을 관장하게 하였다.

어느 날 서희가 은은한 매화 향에 끌려 매화 골로 찾아들었다가  들짐승들을 벗삼아 산자락을 유희하듯 거니는 늠름한 모습의 경해를 만나게 되고, 첫 눈에 서로 끌린 둘은 혼인을 하여 악양골을 평화롭게 다스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부터 서희에게 연모의 마음을 가졌던 혼란과 파괴의 능력을 지닌 황제가 있었는데, 신의 땅과 인간의 땅 사이에 살며 틈만 나면 인간의 땅을 침범하였다.

서희의 혼인으로 화가 난 황제는 악양골을 침략하게 되고, 악양골을 지키려던 경해가 크게 다쳐 쓰러지자 푸르던 악양 들녘은 그 빛을 잃고 백성들 마저 역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만다.   

온갖 약으로 경해와 백성을 살려보려던 서희는 약초들조차 푸른빛을 잃어 구할 수 없게 되자 슬픔으로 가득 차 어머니인 여와를 찾아간다.

너는 세상의 만가지 독을 해독하는 차나무의 정령이다.

너의 피는 생명의 근원이니 그것을 경해와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면 그들이 일어 날 것이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경해와 백성을 돌본 서희의 정성으로 경해와 백성들은 원기를 되찾고 다시 힘을 모아 황제를 물리치게 되어 악양골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모든 정기를 잃은 서희는 하얀 연기가 되어 스러지고 그 자리에  푸른 차나무가 자라나 그 빛이 일년 내내 푸르렀고 그 향기는 악양골 전체를 감돌았다.

그 후로 악양 땅의 모든 백성들은 몸이 아플 때면 차나무 잎을 다려 먹거나 차 잎에 맺힌 이슬로 가루 낸 차를 반죽해  상처에 발라 주어 무병 장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들은 이 차나무를 신령스러운 나무 신목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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