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정상엔 9/16 일요일 출조였으나 태풍 산바 때문에 급 변경을 요청했더니 다행히 빼빼로 사장님이 2자리 확보해줘서 9/15일 저녁 11:30분에 탑 피싱리조트에 도착되어 선상할 개인 조우님들과 목적지 선정을 홍도에서 등여로 변경해서 출조하기로 했으나 모성호 최선장의 등여 출조가 급 조류때문에 많이 힘들거라 하여 원래 홍도로 출발했습니다.
1시경에 도착한 홍도는 이미 5척의 배가 나름대로의 위치를 선점하고 밤 낚시중이었고 우리 선단은 끝자락 넓적바위 인근에서 도움이 안되는 비를 맞으며 밤 고등어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선상낚시의 재미는 비도,더위도,피로도 피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이날은 비도 지겹게 내렸고 이렇게 꾸준하게 오리란 생각지 않았던터라 당황했으며 사실 선실도 비좁아 피할 공간이 없어 우의만 믿고 비 바람을 그대로 맞고 날밤을 샜습니다.
이와중에 그래도 고등어 참치방어 잿방어라 가끔 얼굴을 내밀어 주었지만 비 젖은 우의가 이렇게 무거워지리라 생각도 못했던 차라 옛날 서해 어청도 가진여 갯바위 비박낚시에서 장맛비에 온몸을 흠뻑 적어서 "아~ 사람이 이래서 저체온으로 하늘나라로 가는구나" 했던 기억에 잠기면서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홍도 비 바람으로 옛날 무섭던 추억을 다시 불러주는새에 새벽이 왔지만 기상은 별반 다르지 않았고 그대로 부시리 흘림 본격 게임에 들어갔네요.
이날 조황으론 개인 출조하신 4분이 인당 1마리 정도씩 손맛을 보고 저희 해룡형님이 알부시리만 3마리 올리는 지루한 낚시와중에,저의 채비는 스텔라 10,000번,원줄 블랙마크 12호,목줄 산요시거 10호,도래 사사메 2호,오너 히라마사 15호 콘돔채워서 낚시중에 메타 오버되는 큰 넘이 물어 대를 놓쳤다 다시 쳐들어 2번 릴을 감자 역쉬 배 밑바닥으로 도망가자 다시 쳐드는 순간 줄 텐션이 흐르륵~ 나중에 보니 도래에 연결된 목줄이 풀려나가서 급 허탈감에 빠져 이후 낚시엔 그 재수좋은 놈을 체포할 생각만 가득하다 허탕친 출조가 됐네요.
사실 그전에도 바늘,도래 묶음에 항상 신경을 썼던 차에 또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해서 아직도 멍한 생각만 가득하며 조행기를 쓰고 있네요.
하여튼 본격적인 시즌전 메타와의 조우할 기회를 놓쳐 아쉽웠던 허접한 첫 조행기를 끝까지 읽어 주신 빅 피싱 코리아 회원님들의 인내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더 확실하고 땡기면 땡길수록 더 조여지는 묶은 법 어디 없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비맞으며 낚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놈 얼굴을 보았으면 고생한 보람이 있으셨을탠데
그래도 손맛은 보셨으니 다행 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차정기출조때 묶음법에 관한 회원님들의 정보를 바로 공유하실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시범을보고 따라 배워볼수있는 시간을 갖도록하겠습니다.
다음에 동출할수있는기회가오면 최강도래묶음법을
가르쳐드릴께요^^
좋지않은 기상에 고생하셨습니다
대회날 꼭 복수하시기를....
고생하신하루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터질채비는 어떻게하던 터지겟지만
두줄묶음이 강합니다
비바람에 고생 많으셨네요
모성호는 선실이 작아 몇명 누워 버리면 앉을 자리가 없는게 아쉽지요
묶음법은 그리 어렵지 않게 단단히 조여 드는 채비법이 있는데 매듭에 아쉬움이 아주 컷겠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휴유증 오래갑니다.ㅠㅠ
내고기가 안될려면 무슨 수를 다해도 안돼더군요..힘내시고
더 짜릿한 대물의 손맛으로 조만간 님에게 찾아오리라 생각돼네요.^^
주윤발님, 좋지않은 날씨에 우중전을 치루느라 고생이 많았겠네요.
그래도 이 시기에 드물게 메타오바급이라도 걸어 땡겨봤으니 손맛은 괜찮았을겁니다.
다음번에는 채비를 더욱 확실히해서 메타급을 올리시기를 바랄게요.
아이고형님^^~
도래연결이풀린것에대해너무나아쉽고 허무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도래풀려서고기놓치면
형님이라안부릅니다.ㅎㅎㅡ농담
아쉬운손맛 다음기회에만회하면되니
화이팅하십시요
일기가 많이 않좋았터인데 고생 많이 하셨네요^^
담 동출때 찡한 몸맛 보시구요^^ 그래도 젤 중요한것은 안낚이라 생각됩니다.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입니다
다음 번엔 대어 포획에 성공하실 것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따뜻한 격려 말씀에 멘붕이 눈 녹듯이 사르르...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라 했거늘 더욱 확실한 준비로 그 녀석 얼굴을 보도록 할께요. 혹시 회원님중에 잡은 대어가 목줄에 기자쿠라 간쿠션이 달린 바늘을 물고 있는 녀석을 보시거든 아~ 이놈이 그때 그 운좋은 녀석이구나!!! 해주셔요.ㅋㅋ
비바람 속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ㅎㅎ
좋지 않은 기상속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대물의 기회가 올것을 기대 해야 겠습니다.^^*
굳은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담기회에 저의 쉽고 빠른 두줄 묶음법 가르쳐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