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차의 대명사 볼보. 그들만의 안전 철학은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 환경에서 탄생했다. 1927년 경제학자 아사르 가브리엘슨과 엔지니어 구스타프 라슨은 당시 도로포장률이 낮고 긴 겨울 탓에 차를 몰기에 아주 나쁜 스웨덴(스칸디나비아)에 적합한 안전하고 튼튼한 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볼보를 창업했다.
그 결과 오늘날 볼보는 연산 44만 대에 지나지 않은 작은 덩치로도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안전에 있어서 그렇다. 볼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야심작이 바로 2006년 등장한 2세대 S80이다. 볼보의 기함 S80은 1998년 처음 데뷔했다. 900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직렬 6기통 엔진을 가로배치하는 기술적 진보를 이루기도 했다. 당시 쓰인 P2 플랫폼은 볼보 S60, XC70, XC90은 물론 모 그룹 포드 산하 다양한 차종에서 뼈대가 되었다. S80은 프레스티지 볼보 카로 단종 때까지 36만 여 대가 팔렸다. 2006년 등장한 2세대 S80은 EUCD(EUROPEAN C/D 클래스) 플랫폼을 썼다. P2의 성공을 지켜본 포드는 볼보에게 그룹의 컴팩트카용 C1 플랫폼을 베이스로 전체 그룹에서 요긴하게 쓸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명했고 독자 기술이 배인 EUCD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포드 그룹 내에서 볼보가 지닌 위상과 기술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 뉴 S80은 볼보 최초로 V8 엔진을 얹은 세단이기도 하다.
독일, 일본차와 다른 독특한 느낌 뉴 S80은 단조롭고 수수하다는 평을 들었던 과거 볼보 모델과 확연히 다르다. 현대적이면서도 유려한 스타일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팽팽히 부풀린 사이드 패널이 안정감과 박력을 내뿜는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는 독일, 일본 차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느낌의 실내도 S80의 가치를 높인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낮춘 운전석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수납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글 내비게이션과 DMB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무척 반갑다. 900 시리즈를 끝으로 역삼각형 3스포크 디자인으로 교체했던 볼보가 다시 전통을 되찾은 셈. 또 S80 V8은 앞 시트에 통풍 기능을 추가하는 등 최고급 모델만의 가치가 그득하다. 차체 길이는 구형과 같지만 너비 27mm, 높이 34mm가 커졌다. 실내 머리 공간은 960mm(앞), 973mm(뒤)고 너비는 1천458mm(앞), 뒤 1천430mm(뒤)다. 다리 공간은 1천60mm(앞), 뒤 889mm(뒤)다. 동급 라이벌과 비교해 앞자리 다리 공간과 너비, 뒷자리 머리 공간이 여유롭다. 구매에 참고하기 바란다. XC90을 통해 선보인 야마하제 V8 4.4ℓ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5천950rpm), 최대토크 44.9kg/m(3천950rpm)을 낸다. 미국 머슬카에서 들을 수 있는 기름진 배기음이 인상적이다. 아이신제 6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와 할덱스제 AWD 구동계와 어우러져 네바퀴를 굴린다. 평상시 앞바퀴를 굴리다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토크를 50%까지 보내는 구조다. 평상시 스티어링 엉김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퍼포먼스를 극대화시켰다. 단, V8 엔진과 AWD 때문에 앞바퀴 조향에 제한이 있어 최소회전직경이 3.2 모델보다 1m 늘어난 12.2m다. 제원상 0→시속 100km 가속은 6.5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공인연비는 7.3km/ℓ. 시속 220km까지 줄기차게 속도를 높여가는 점도 기존 볼보와는 확연히 다르다. 시속 100km 주행 때 6단 1천900rpm, 5단 2천400rpm으로 낮은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세팅했지만 여유 있는 엔진 파워로 순간 주파력이 뛰어나다. 앞바퀴굴림 모델에 비해 차체 밸런스가 뛰어나고 대용량 캘리퍼와 245/40 ZR 18인치 초광폭 타이어가 더해진 결과다. 심한 언더스티어를 기본으로 때에 따라 오버스티어 성향마저 보였던 구형 S80과 달리 가벼운 언더스티어로 순해진 뉴 S80이지만 V8 모델은 AWD 구동계 덕에 와인딩 코스에서 다이내믹한 성능을 보인다. 스티어링 휠을 마음껏 감는 손맛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V8이 제격이다. S80 V8은 사실상 풀옵션이다. 볼보의 기함에서도 최고급 모델인 만큼 자사가 보유한 모든 첨단 편의&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사각 정보 시스템(BLIS), 능동형 도난방지 시스템(PCC), 보안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접합 유리 등 볼보가 막 내놓은 새 장비가 듬뿍 달렸다. 또 능동형 주행안정장치(DSTC), 듀얼 사이드 커튼형 에어백,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SIPS), 경추 보호 시트(WHIPS) 등 기존 안전 시스템도 기본이다. 또 국내 최초로 액티브 헤드램프 등 국내 법규상 아직 선보일 수 없는 첨단 장비를 이미 갖춘 상태에서 수입해 상황 변화에 따라 간단한 조율 작업을 통해 기존 오너도 쓸 수 있게 배려한 특징이 있다. 지금 당장 S80 V8을 구입해도 뒷날 아무런 핸디캡이 없는 셈. 뉴 S80 V8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볼보 최고 모델을 탈 수 있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볼보와 브랜드 이미지를 겨룰 수 있는 라이벌들의 경우 1억 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설마 볼보를 대중차 브랜드와 견주는가? 과거의 볼보라면 모를까 이제는 분명 아니다. 특히 뉴 S80은 퀄리티에 있어서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선언건대, S80 V8로 인해 안전한 차 볼보가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차로 확실하게 거듭났다.
전한 차의 대명사 볼보. 그들만의 안전 철학은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 환경에서 탄생했다. 1927년 경제학자 아사르 가브리엘슨과 엔지니어 구스타프 라슨은 당시 도로포장률이 낮고 긴 겨울 탓에 차를 몰기에 아주 나쁜 스웨덴(스칸디나비아)에 적합한 안전하고 튼튼한 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볼보를 창업했다.
그 결과 오늘날 볼보는 연산 44만 대에 지나지 않은 작은 덩치로도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안전에 있어서 그렇다. 볼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야심작이 바로 2006년 등장한 2세대 S80이다. 볼보의 기함 S80은 1998년 처음 데뷔했다. 900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직렬 6기통 엔진을 가로배치하는 기술적 진보를 이루기도 했다. 당시 쓰인 P2 플랫폼은 볼보 S60, XC70, XC90은 물론 모 그룹 포드 산하 다양한 차종에서 뼈대가 되었다. S80은 프레스티지 볼보 카로 단종 때까지 36만 여 대가 팔렸다. 2006년 등장한 2세대 S80은 EUCD(EUROPEAN C/D 클래스) 플랫폼을 썼다. P2의 성공을 지켜본 포드는 볼보에게 그룹의 컴팩트카용 C1 플랫폼을 베이스로 전체 그룹에서 요긴하게 쓸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명했고 독자 기술이 배인 EUCD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포드 그룹 내에서 볼보가 지닌 위상과 기술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 뉴 S80은 볼보 최초로 V8 엔진을 얹은 세단이기도 하다.
독일, 일본차와 다른 독특한 느낌 뉴 S80은 단조롭고 수수하다는 평을 들었던 과거 볼보 모델과 확연히 다르다. 현대적이면서도 유려한 스타일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팽팽히 부풀린 사이드 패널이 안정감과 박력을 내뿜는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는 독일, 일본 차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느낌의 실내도 S80의 가치를 높인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낮춘 운전석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수납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글 내비게이션과 DMB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무척 반갑다. 900 시리즈를 끝으로 역삼각형 3스포크 디자인으로 교체했던 볼보가 다시 전통을 되찾은 셈. 또 S80 V8은 앞 시트에 통풍 기능을 추가하는 등 최고급 모델만의 가치가 그득하다. 차체 길이는 구형과 같지만 너비 27mm, 높이 34mm가 커졌다. 실내 머리 공간은 960mm(앞), 973mm(뒤)고 너비는 1천458mm(앞), 뒤 1천430mm(뒤)다. 다리 공간은 1천60mm(앞), 뒤 889mm(뒤)다. 동급 라이벌과 비교해 앞자리 다리 공간과 너비, 뒷자리 머리 공간이 여유롭다. 구매에 참고하기 바란다. XC90을 통해 선보인 야마하제 V8 4.4ℓ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5천950rpm), 최대토크 44.9kg/m(3천950rpm)을 낸다. 미국 머슬카에서 들을 수 있는 기름진 배기음이 인상적이다. 아이신제 6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와 할덱스제 AWD 구동계와 어우러져 네바퀴를 굴린다. 평상시 앞바퀴를 굴리다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토크를 50%까지 보내는 구조다. 평상시 스티어링 엉김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퍼포먼스를 극대화시켰다. 단, V8 엔진과 AWD 때문에 앞바퀴 조향에 제한이 있어 최소회전직경이 3.2 모델보다 1m 늘어난 12.2m다. 제원상 0→시속 100km 가속은 6.5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공인연비는 7.3km/ℓ. 시속 220km까지 줄기차게 속도를 높여가는 점도 기존 볼보와는 확연히 다르다. 시속 100km 주행 때 6단 1천900rpm, 5단 2천400rpm으로 낮은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세팅했지만 여유 있는 엔진 파워로 순간 주파력이 뛰어나다. 앞바퀴굴림 모델에 비해 차체 밸런스가 뛰어나고 대용량 캘리퍼와 245/40 ZR 18인치 초광폭 타이어가 더해진 결과다. 심한 언더스티어를 기본으로 때에 따라 오버스티어 성향마저 보였던 구형 S80과 달리 가벼운 언더스티어로 순해진 뉴 S80이지만 V8 모델은 AWD 구동계 덕에 와인딩 코스에서 다이내믹한 성능을 보인다. 스티어링 휠을 마음껏 감는 손맛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V8이 제격이다. S80 V8은 사실상 풀옵션이다. 볼보의 기함에서도 최고급 모델인 만큼 자사가 보유한 모든 첨단 편의&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사각 정보 시스템(BLIS), 능동형 도난방지 시스템(PCC), 보안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접합 유리 등 볼보가 막 내놓은 새 장비가 듬뿍 달렸다. 또 능동형 주행안정장치(DSTC), 듀얼 사이드 커튼형 에어백,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SIPS), 경추 보호 시트(WHIPS) 등 기존 안전 시스템도 기본이다. 또 국내 최초로 액티브 헤드램프 등 국내 법규상 아직 선보일 수 없는 첨단 장비를 이미 갖춘 상태에서 수입해 상황 변화에 따라 간단한 조율 작업을 통해 기존 오너도 쓸 수 있게 배려한 특징이 있다. 지금 당장 S80 V8을 구입해도 뒷날 아무런 핸디캡이 없는 셈. 뉴 S80 V8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볼보 최고 모델을 탈 수 있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볼보와 브랜드 이미지를 겨룰 수 있는 라이벌들의 경우 1억 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설마 볼보를 대중차 브랜드와 견주는가? 과거의 볼보라면 모를까 이제는 분명 아니다. 특히 뉴 S80은 퀄리티에 있어서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선언건대, S80 V8로 인해 안전한 차 볼보가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차로 확실하게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