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서승희입니다. 잘 아시죠?
제가 동화읽는 어른 모임이라는 독서모임을 4년째 하고 있어요
처음엔 도서관에 무작정 책만 많이 빌려다 읽어주기만 하다가
어느날 글마루 한옥 도서관에 어린이책에 관한 강의가 있길래 들어 봤는데
참 괜찮다 생각하고 2012년 5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그림책, 동화책, 청소년책 등을 읽고 회원들과 이야기 나눕니다.
맨처음 내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하나?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온통 아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도움이 되겠다 싶어 시작했어요
물론 시작할때도 이 단체의 이름은 익히 알고 권장도서 목록집을 애용하는 정도였는데
활동을 하다보니 이 단체에 대해 좀 더 알게되었네요
어린이 도서 연구회는 우리나라에서 35년 된 어린이둑서문화 운동에 앞장서온 사단법인으로
겨레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전하고 올바른 독서문화를 가꾸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온 단체더라고요.
아이들을 먼저 이해하고 책의 참 재미를 알려주려 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과 함께 행복해질까를 고민하고 활동하는
전국 지부단위로 활동이 이뤄지며 회원수가 4900여명에 이른답니다.
단체 소개는 이만하고
제가 4년간 매주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저는 제 자신이 변화되었음을 느꼈어요
물론 지금도 아이들에게 제가 읽는 책을 같이 읽거나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 포커스가 가 있지 않고 제 자신에게로 돌아와있어요
애들 책이라고 그게 무시할께 아니더라고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다 녹아 있고
그 책을 둘러싸고 제 인생, 남의 인생, 살아온, 살아갈 이야기 세상의 모든 것들이 풍부하게 녹아 있어
제 마음이 위안받고 아 그렇구나 깨닫게 되고 심지어 삶의 방향제시까지도 해주게 되는거 같아요
너무 거창한가요? 그런데 과대포장되었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래요
그래서 지금은 조급하거나 다급하게 아이들에게 책을 권해주기 보다는 책 한권을 읽더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려해요.
소망이 생겼다면 이 엄마처럼 우리 아이들도 책을 통해 인생의 가르침을 언제 어느때나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간절한 맘이 생겼어요
사람이나 처한 상황은 언제나 변할 수 있지만 책은 한결같이 묵묵히 함께 해줄 수 있는 거 같아요
사람은 유한해 언제까지 곁에 있을 수도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힘들고 지칠때 힘을 얻어 갈 수 있는 조력자는 과연 무엇일까?
그게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거죠.
그러나 이점 쉽지 않아요 . 같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가능하죠.
아이들에게만 책 읽어라 권하지 마세요
같이 읽고 뒹글고 이야기하고 호흡을 같이해 보세요
이야기꺼리나 활동꺼리가 풍부해 집니다.
부모로서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소통, 독서와 체험, 자기주도 학습법입니다.
해서 잘 안되지만
소통 부분은 부모 교육 및 양육서 및 강의 등을 통해 무너지려는 맘을 다잡고(이 부분이 가장 기본인데 도 닦는 심정이죠! 아시죠?)
체험 부분은 교내에서는 초록동아리, 교외에서는 기회만 되면 각종 프로그램 예약해 다니려 노력하고
독서는 틈날때 마다 읽어주고 읽을 수 있도록 하며 도서관(3군데 책 빌려 보고 소장하고 싶은 책은 추후 구입하고)
자기주도학습법은 자주빛 동아리나 학습법이나 관련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을 고민해 적용해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네 바퀴처럼 잘 조화를 이뤘으면 해요 매번 저도 시행착오를 겪지만서도----
여기까지 제 개인적 이야기였고요.
왜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 했냐하면
이번에 9월 16일 23일 30일 3회에 걸쳐 좋은 강의가 잡혔어요
1강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 책 읽는 즐거움, 책 읽어주는 기쁨
2강 창작 동화를 읽는 즐거움
3강 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읽는 어른의 이야기
로 교재비 7000원을 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알려드릴려고요
물론 3강 다 듣고 난후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여부는
다 들어 보신후 본인의 결정여하에 달려 있고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점 부답 갖지 마시고 필요하면 들으러 오세요.
강의 장소는 개봉어린이도서관 662타고 경인중학교 개뵹사거리에서 하차해 국민은행 옆쪽 골목으로 오시면 3분이내 도착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우리학교의 지인들중 이런분께 권하고 싶어요
-무슨 책을 내 아이에게 권해줄까? 고민하시는 분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어떻게 읽어 줘야 하나?
-나도 책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
-책한권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
물론 어떤 활동이나 주장도 100% 로 다 맞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도 내게 맞지 않을 수 있죠
그러나 좋은 방법 내지 괜찮은 것들을 안다음 내것화 해서 나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가는 능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갖게 해주고 싶지 않으세요?
그럼 엄마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권해보죠.
독서도 사교육으로 내몰기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평생 가져야할 습관이기에 자녀가 어릴수록 우리가 함께 집안에서 하면 참 좋겠다 싶어요
혹 관심있으신 분들 중 등록해 듣고 싶은신 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제가 대신 등록 해드리고 등록시 7000원 대납해 드리고 추후 강의 오셨을때 주시면 됩니다.
물론 방문접수가 원칙이나 제가 대신해 드리지만 인원 20명 정원이라 다 차면 불가하네요.
잘 생각해보시고 알려주세요.
아래는 홍보물이예요. 참고하시라고요. 일부 내용만 올리네요 이미지가 다 안떠져서 ......
첫댓글 제가 활동하는 교내 동아리 카페에 올렸어요 얼마나 울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