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님 어록 부분에서는 늘 여명주님의 고민끝에 나온 문장을 바탕으로 하여 변형하는 식으로 영작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그리고 읽는 이 모두가 어떤 효과를 누리게 될 지요...ㅋㅋ
Matthew Smith가 도와준 부분입니다. Matthew Smith는 미국인이고 범어사 템플 자봉 Matthew Golem은 캐나다인입니다.
Matthew Golem은 아직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후에 함께 할 것입니다. 이름이 같아서 꼭꼭 성을 붙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1. 팔만대장경의 내용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실상을 설한 것이다. 실상에 맞춰 사는 길을 제시한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을 한껏 누리며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수 있는 길을 가르치신 것이다.
11. What are the contents of the Buddhist Canon of Scriptures? They are the real facts about beings. They demonstrate how to live, acting upon the true facts. The Buddha taught us the way we can live happily and comfortably, enjoying the benefit that we are born as human beings.
12. 근본취지만을 가려서 살펴본다면 몇 가지 경전과 몇 분의 조사님들의 가르침으로써도 “사람이 부처님” 이것이 부처님의 근본취지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12. If we observe the essential points through a few sutras and the teachings of a few predecessors, we can fully understand that ”You are a Buddha.”, this was the Buddha’s fundamental point.
13. <법화경>은 세존이 열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가슴에 묻어두었던 최후의 말씀이다. <방편품>에는 여래가 세상에 오신 취지를 스스로 밝힌다. 오직 부처님의 지견을 사람들에게 열어주고, 보여주고, 깨닫게 해 주고, 들어가게 해 주기 위해서 여래는 세상에 출현한다. 부처님의 지견이란 정견(正見)이며 깨달음의 지혜다. 지견으로 존재의 실상을 바로 보고 사람의 실상을 바로 볼 수 있다. 깨달음의 지혜에 의하여 사람의 실상을 바로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결론을 말하자면 “사람이 부처님”이요, “당신은 부처님”이다.
13.The Lotus Sutra is the final conclusive words that The World Honored One kept in his heart. In <Chapter Two: Expedient Means>, The One Comes Such As (Tathagata, Buddha) clarified the purpose of his coming to the world. The One Comes Such As appears in the world only to open and show the true knowledge about causation to people, then let people realize and enter it. The Buddha’s true knowledge about causation is Right View and the wisdom of the enlightenment. With the true knowledge about causation, one can see the real facts about beings in the right way including human beings . What does seeing the real facts about human beings through the wisdom of enlightenment mean? To make a long story short, it’s all about “Human beings are Buddhas.” or “You are a Buddha.”
14. <법화경>의 안목인 <방편품>을 보라. 어린아이들이 소꿉장난으로 나무 꼬챙이나 붓이나 또는 손가락이나 손톱 따위로 불상을 그린다면 그것으로 다 이미 성불하였다. 탑이나 불상 앞에서 노래만 한 곡 불러도 다 이미 성불하였다. 산란한 마음, 번뇌와 망상이 있는 그대로 불상 앞에 꽃 한 송이만 공양하더라도 다 이미 성불하였다. 탑 앞에서 ‘나무불’ 한 마디만 말해도 다 이미 성불하였다. 성불의 조건이 이와 같이 쉬운데 그대들은 아직도 이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단 말인가?
14. Read <Chapter Two : Expedient Means> of The Lotus Sutra. If kids draw a statue of Buddha with a stick, a brush, or a finger, they all have attained Buddhahood. Singing a song in front of a pagoda or a statue of Buddha, one has already achieved Buddhahood. Offering a flower with this entire distracted mind, anguish and a delusion, one has already fulfilled Buddhahood. With just saying one line ‘Take a refuge in the Buddha.’, one has already accomplished Buddhahood. When the term for gaining Buddhahood is this easy, why haven’t you done any of those yet?
15. 경전의 속뜻은 이렇다.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그가 사람이면 그대로가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본래로 부처님이기 때문에 달리 다듬거나 가꾸거나 수행할 필요가 없다. 어떤 수행을 한다는 것은 멀쩡한 살을 공연히 긁어서 부스럼을 내는 것과 같다.
15. The inner meaning of the sutra is this. Whatever a man does and wherever he is, man himself is a Buddha. As a man is originally a Buddha, there is no need to elaborate, decorate or practice. Any practice is like a boil made from scratching the perfect 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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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공부 많이 하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They are the real facts about beings... "You are a Buddha" _()()()_
Thank you for everything.
If whatever a person does and wherever he is, the man himself is a Buddha....._()()()_
사실 처음에 if없이 썼는데 Matthew S의 교정으로 if 가 들어간 것입니다. 댓글보고 다시 이 부분을 읽어보고 아무래도 if없는 것이 좋을 듯 하여 Tim 에게 의견 물은 바 If whatever a person does and wherever he is, the man himself is a Buddha..." Since you use person (could be man, woman, child) then use man I would stick with one or the other and take out “if”. Whatever a man does and wherever he is, man himself is a Buddha. 라고 대답이 와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Whatever a man does and wherever he is, man himself is a Buddha. 두 번째 man은 관사 없이 짧고 강력하게 쓰자는 Tim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오늘에야 요약본을 다 읽었습니다... 역쉬 원어민이 감수한 향기가 푹푹 납니다. 너무 좋습니다....... 든든하고요. why haven’t you done any of those yet Any practice is like a boil made from scratching the perfect skin. I like these expressions especially... Gooooood ... _()()()_
요약본 13에 한글에는 말씀이다 라고 했지만 words로 번역하기에는 법화경의 내용이 좀 많은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법화경의 내용이 몇 줄의 말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어서 저도 좀 고민 했던 부분인데요. ? Whatever^^ _()()()_
감사합니다. boil은 rash가 우리에게 더 익숙한 것 같아 rash로 할까 고민하다가 boil을 끓이다로 읽을까... 원문에 긔냥 더 충실하기로 하였습니다. skim용의 글이 아니니 설마 명사자리인데 끓이다가 먼저 떠오르겠나하여.. 그리고 13에 words네... 역시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께는 너무 간단해 보이는 쉬운 영어단어가 깊은 의미를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주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 공부해 나가면서 좀 더 깊이를 전할 수 있는 어휘를 찾아 더 많이, 더 깊이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Thaaaaaaaank YOU.
공부용 영작이지만 저의 독창성 을 잃게 될까 전전긍긍하여 이제야 바이엘님의 번역을 보니..... 음 역시 뭔가 약간 다른 것의 크게 다름을 느낍니다. 감수해주신 외국인 친구분들 참 고맙고 무엇보다 바이엘님의 실력이 놀랍습니다. ㅅㅅㄴ 덕분에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저는 여명주님 영작보고 하는 게 무척이나 많이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써 놓으신 글이 제가 하고 싶은 거나 다름없을 때는 엄청 고민 되었지만 나름 또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그런 과정들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듯 살은 더 찌고...ㅋㅋ. 매튜 스미스는 지금 한국에 와 있고 한국말도 잘 하는 편이니 곧 염화실에 인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틈나는 대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때 양쪽으로 소식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이제 떨어지다 못해서 지하로 꺼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hatever a man does and wherever he is, man himself is a Buddha...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