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비상대책모임을 해서 이번에는 동문들이 많이 참석을 못하실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많은 동문들이 바쁜 와중에도 참석을 해주셔서 성황리에 모임이 잘 끝났습니다.
[청소년학과 동문회 2010년 신년총회 결과보고]
* 장소 : 흑석동 먹자골목 '오뚜기 갈비집'
* 내용
1) 동문회 활동 경과 및 회계 보고 : 회계내역은 첨부화일의 총회안건지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2010 신년총회.hwp
2) 구조조정 관련
- 경과보고(허경 학생회장) : 비상대책모임 이후로 큰 변화는 없음. 학교측과의 면담 추진 및 계열위원회 내에서의 의견조율과정 지속되고 있고, 시시각각 상황변화에 따른 후속대책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계속해서 투쟁의 수위를 높여가면서 학교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 명지대 행사에 참석하여 지지협조 발언하였음.
- 졸업동문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감안하여 최소한 서명운동 등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동참하자
- 계속해서 상황변화에 예의주시하면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투쟁에 힘을 보태자
- 동문회장이 없더라도 각자가 구심점 역할을 해온 부분은 계속해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가자
3) 동문회장님 신년사
- 동문회장 미선출 및 그동안의 보다 많은 참여가 부진했던 점에 모두가 자각 해야한다.
- 동문회의 명맥은 계속 유지시켜야한다.
- 비상대책모임을 계기로 늦게나마 동문들의 참여가 활성화된 부분은 고무적인 일이다.
- 몇몇 사람에 의한 운영이 아닌 모든 동문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 학번별 주체 체제로 가더라도 각자가 우리학과를 위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하자.
3) 동문회 향후 운영방안
- 동문회장 후보등록자 부재에 따라 동문회장 공석으로 유지
- 동문회장 부재라도 동문회 라는 조직은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나감
- 집행부 선출이나 정기회의, 특별한 사업없이 기본 경조사 알림 등을 위주로 한 학번별 주체 체제로 운영
- 학번 주체는 총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예외없이 모두가 공동으로 학번주체가 됨
- 근조기 사용 상황 발생 시 해당 학번별로 근조기 회사에 연락하여 진행(처리비용은 남은 동문회비로 계산)
- 비상대책모임 준비과정때처럼 구조조정 문제에 향후 동문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 유지시키자
* 학번별 주체 현황
=>공석 학번은 추후 선임하며 이날 선임된 자기 학번주체가 1인일 경우에는 재량껏 추가로 선임
- 95학번 : 김재학, 은정주, 김민찬
- 96학번 : 김준영
- 97학번 : 이영수
- 99학번 : 권용현, 박미라, 온한얼
- 00학번 : 김경도
- 01학번 : 이정철
- 02학번 : 노자은, 강소월, 김보나
- 03학번 : 김건정
- 04학번 : 김현태, 손명관
혹시 학번이 다르거나 누락되었으면 지적바랍니다*^^*
* 모임 식사비용
1) 1차 오뚜기 갈비는 1만5천원 혹은 2만원씩 각출하여 계산
2) 2차 구구팔팔 호프집 비용은 김재학 부회장님께서 계산해주셨습니다.
3) 3차 홍혜(중국집) 짬뽕 비용은 99박미라 동문님(MBC '무한걸스' 방송작가)께서 계산해주셨습니다.
@ 김재학 부회장님은 멀리 수원에서 급히 모임을 마치고 달려오셔서 후배들을 위해 거액을 계산해주셨고, 박미라 동문님께서도 방송촬영을 마치자마자 오셔서 3차 비용을 흔쾌히 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 그동안 동문회 준비과정부터 2년간에 걸친 임기 동안 불철주야 학과와 후배들을 위해 애써주신 김호겸 동문회장님을 비롯하여 동문 단합에 힘써주신 모든 졸업 동문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동문회장은 당분간 부재이지만 우리 청소년학과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학번별 주체 체제를 유지하여 동문회 명맥을 이어감으로써 동문간 소식 전달이나 학과의 긴급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은 유지가 되오니,
@ 어느 몇몇 특정인이 알아서 해주기를 기대기 보다는 스스로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각별히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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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려면,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반성하러 오시라.
(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언제나 첫 마음이니 )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