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콩, 고르기&밥하기
1 강낭콩&울타리콩
고르기 국내산은 선명한 붉은색으로 윤기가 있지만 중국산은 바랜 듯한 붉은색. 씨눈 부분 도 국내산은 약간 튀어나와 있다. 특히 중국산은 씨눈 주위에 검은 띠가 둘러져 있다.
밥하기 강낭콩류는 풋콩일 때 가장 맛있기 때문에 제철에 구입해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쓴다 . 그러면 불리지 않고 바로 넣어도 된다. 마른 강낭콩으로 밥을 할 때는 물에 불리는 대신 미리 삶아야 한다. 찬물에 넣고 삶아 반쯤 익힌 다음 밥을 해야 보슬보슬하게 익는 것.
2 흑태&서목태&선비콩
고르기 국내산은 낟알이 둥글둥글한데 중국산은 둥글넓적하다. 또한 씨눈 속의 눈 모양에 회색 타원이 있는데 그 속에 -자형의 갈색 선이 뚜렷하면 국내산, 흐릿하면 중국산이다.
밥하기 다른 콩보다 단단하므로 반드시 물에 불렸다가 사용한다. 검은콩류를 넣으면 밥이 검게 변하므로 흑미와 함께 밥을 하면 밥에 윤기가 흘러 더 먹음직스럽다. 현미와 잘 어울려 건강식으로도 많이 먹는다.
3 작두콩
고르기 중국산 마마콩이 작두콩으로 둔갑하여 시중에 많이 나돌고 있다. 작두콩은 씨눈 부 분이 마마콩보다 훨씬 크다.
밥하기 작두콩도 풋콩 상태일 때가 가장 맛있다. 작두콩은 많이 넣어도 밥 색에 거의 변화 가 없으므로 강낭콩이나 울타리콩과 섞어서 밥을 하는 게 좋다. 작두콩은 한 그릇당 2~3개 정도만 들어가도록 한다.
4 백태&청대콩
고르기 국내산은 드문드문 보라색 알갱이가 있다. 게다가 껍질이 얇고 윤기가 많이 나는데, 중국산은 껍질이 거칠다. 씨눈 색깔이 검은 것이 많이 섞여 있어도 중국산이다.
밥하기 익으면 구수하면서도 비릿한 메주 냄새가 나서 밥에는 많이 넣지 않는다. 하지만 요 즘엔 건강식으로 떠오르면서 밥에도 많이 넣는다. 물에 담가 불리기보다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삶아서 밥을 하는 것이 비린내도 없애고 더 구수한 콩밥을 만들 수 있다.
5 서리태
고르기 국내산은 껍질 안쪽이 자주색이며 알맹이는 옅은 연두색이다. 반면에 중국산은 껍질 안쪽이 황갈색을 띤다. 국산은 반으로 쪼개봤을 때 속으로 갈수록 노란빛을 띠는 것도 특징.
밥하기 마른콩은 물에 8~10시간 정도 불렸다가 밥을 한다. 풋냄새가 나지 않도록 깨끗이 씻 은 후 밥에 넣는다.
6 녹두
고르기 국내산은 껍질 표면이 거칠고, 물에 담그면 물을 빨아들이는 속도가 느리다. 중국산 은 퍼런 껍질이 거의 벗겨져 노란 알갱이가 더 많다.
밥하기 녹두는 다른 콩류에 비해 밥에는 잘 넣어 먹지 않지만, 요즘엔 다이어트나 영양식으 로 녹두밥을 먹기도 한다. 맛과 향이 독특해서 다른 콩과 혼합하지 않는 게 좋다. 반나절 정도 물에 불렸다가 한 번 더 삶아 아주 부드럽 게 씹히도록 하는 게 맛있게 녹두밥 짓는 요령.

콩밥 지을 때 궁금증 Q&A
Q1 콩밥은 식은 후에 냄새가 난다?
밥할 때 다시마 1장을 함께 넣는다 콩에는 특유의 비린내가 있다. 밥을 할 때 사방 10cm로 자른 다시마 1장이나 청주 1큰술을 함께 넣으면 비린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또 콩을 불릴 때 거품이 부글 부글 끓을 정도로 너무 오래 담가두지 않도록. 그런 콩을 넣고 지은 밥은 나중에 쉰내가 난다.
Q2 꼭 물에 불려서 밥을 해야 하나?
마른 콩일 때는 8~10시간 불린다 콩깍지에서 바로 깐 풋콩은 그냥 사용해도 상관없 다. 하지만 마른 콩은 단단하므로 물에 담가 불려서 밥을 해야 속까지 잘 익는다. 불리는 시간은 따뜻한 물이나 찬물이나 비 슷하므로 빨리 불리려는 욕심에 따뜻한 물에 담그지 않도록 한다. 오히려 껍질만 갈라진다. 콩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붓고 8~10 시간 정도 담가둔다. 조금 번거롭지만 콩을 삶아 밥을 하면 훨씬 구수한 콩밥을 만들 수 있다. 콩 삶은 물을 밥물로 사용하는 것 도 중요.
Q3 콩밥 맛있게 하는 노하우
약한 불에서 오래 뜸을 들인다 흔히 콩을 푹 익힌다고 쌀 중간이나 바닥에 까는 사 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면 콩이 너무 물을 많이 흡수해서 쌀이 덜 익는 경우가 생긴다. 대신 쌀 위에 한 주먹 정도(쌀과 콩의 비 율 8 : 1정도) 넣고 밥을 한 다음 밥이 다 되었을 때 고루 섞는다. 콩밥은 압력솥에 해야 콩이 잘 익지만, 요즘 나오는 전기 밥솥은 대부분 압력식이라 잘 익는다. 냄비로 콩밥을 할 때는 밥물이 끓어오를 때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오랜 시간 뜸을 들이는 것이 맛 있게 하는 요령. 밥물은 보통 1.5배를 붓는데 불린 콩인 경우에는 보통 때처럼 넣어도적당하다.
Q4 어떻게 보관할까?
물기 빼고 냉장실 혹은 냉동실에 둔다 불리는 것과 보관을 동시에 하기 위해 콩을 물에 담가 냉장실에 둔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오래 담가두면 콩 맛도 다 빠지고 비린내도 심해지므로 차라리 충분히 불려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냉장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물기를 제거하면 냉동실에 오래 넣어두어도 서로 붙지 않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오 래 담가두면 싹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콩의 싹에는 독소가 없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무관하다.
Q5 콩 불린 물을 밥물도 써도 될까?
밥에서 비린내가 나므로 버린다 콩 불린 물에 온갖 영양 성분이 녹아 있을까봐 이 물로 밥물을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물로 밥을 하면 비린내가 심해지므로 이 물은 따라 버리고, 담가두었던 콩도 한 번 더 씻은 다음 쌀에 넣는다.
첫댓글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