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남근과 업구렁이를 숭배했던 우리 조상
1. 우리 조상은 남근을 상징하는 업구렁이를 신성시하고 숭배했다.
이 글을 삽입하는 이유는 그래야 뒤에 설명되는 [진본 천부경 하나 둘 셋 . . . 열]의 풀이가 되기 때문이다.
환숫(桓雄)의 ‘숫’이란 바로 '수컷'을 말하고, 사람에게는 남근인데 그 남근의 상징물이 바로 '뱀'이다.
첫조선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을미고(乙未觚)에 새겨진 명문에는 남근을 겨집(계집) 둘이서 받들고 있다.
다음 그림역시 고조선 유적지에서 발굴된 청동기 안의 그림으로 미 보스턴 박물관에 있는 것인데, 그 해독역시 우리 상식, 우리말과 우리 상고사를 전혀 모르는 미국학자들은 물론 소위 내노라 하는 중국의 금문학자들도 이것이 무슨 그림인지 전연 몰라 지금까지 의문으로 남겨놓고 있다.
위 그림은 뱀 두 마리가 서로 노려보는데, 뱀에게 세로 줄이 있어 뱀의 행동을 제한하고 있다. 즉, '뱀'은 '남근'을 상징하고, '제한된 뱀'이란 씨노름(씨름) 같이 어떤 '규약'이 있다는 말이며, 둘이 겨루듯 노려보는 것은 '씨놀음'을 하겠다는 것이며. 그 아래 몽둥이 같은 것은 '남근'이고, 그 남근을 잡는 손은 겨집의 손이며, 그 아래 반달 같은 것은 바로 씨름에 이긴 사내의 씨를 받겠다는 '보지', 바로 '女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