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교연은 한탄강에서 지질탐사를 하였습니다.
연천에 도착하여 선사유적지에서 모든 탐사단원이 모여 간단하게 탐사에 임하면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서울에서는 두 팀으로 나누어 탐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이 사진을 촬영한 후 헤어졌다가 점심식사 시간에 다시 만났습니다.
1호차는 [은대리 -> 풍혈 -> 아우라지], 2호차는 [풍혈 -> 아우라지 -> 은대리] 순으로 탐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아서 탐사는 예정대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오늘 탐사에 지도교사로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모습입니다.
탐사가 진행된 은대리 지역의 주상절리 모습입니다.
고생대 미산층의 변성작용과 지질탐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최성원선생님(진명여고)팀의 모습입니다.
김지연선생님(서라벌고)팀은 차탄천 주변에서 신생대 현무암과 고생대 미산층, 임진강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은대리 풍천농원 앞에는 아주 예쁜 습곡이 있지요.
풍천농원 앞 노두 모습. 맨 아래는 고생대 변성퇴적암, 물 가의 미고렬사력층, 그 위에 신생대 현무암층이 보입니다. 미고결사력층은 아래의 지층은 부정합으로 덮고 있습니다.
아우라지의 하식절벽이지요. 맨 아래 경사진 고생대 미산층과 베개용암(pillow lava), 주상절리가 발달된 현무암층이 보입니다.
이 단면을 스케치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입니다.
정승효선생님(선린중)팀은 단면을 보면서 지층의 생성과정을 얘기하고 있네요.
관찰을 한참한 후 둥글게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강석철 선생님(서울과학고)팀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황석규선생님(서울과학고)팀의 관찰 후 토론 모습도 예쁘지요?
한탄강에는 아주 멋진 베개 용암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베개용암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여름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국립공원에서 베개용암을 많이 봤는게, 규모는 여기보다 훨씬 컸지만 이만큼 예쁘지는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베개 모양이 아니라 장작 모양이라고 하네요.
아우라지에서 베개용암 관찰과 토론을 마치고 1호차 탐사단원이 모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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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탐사 내내 강원과 경남, 대구 팀이 걱정이 되었는데... 부산만 소식이 있네요.
"장작용암" 괜찮지 않나요? 저희 조 학생 한 명이 지어낸 말인데... 배게용암이라는 말을 가르치기 전에 모양 만을 보고 사물에 비유시켜 본 것인데... 장장이 마르면서 방사상으로 갈라지는 모습도 배게용암의 형상과 비슷하고, 최근에는 원기둥형 배게를 쓰는 곳도 적어지고... 그래서 저희 팀은 탐사 내내 장작용암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저도 장작에 더 가깝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생각을 못했었네요...
날씨가 비교적 좋아 아주 유익한 탐사 활동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강원 지역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아 조별 탐사 활동과 교사 연수가 불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엄청나 정말 뿌듯했습니다. 정리되는 대로 저희 강원 지역의 활동 사진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뒷모습으로 사진찍히는 줄 알았으면 로고가 나오게 조끼를 벗는데 좋을뻔했군요.. 진명 최성원입니다.
오전 탐사 때는 약간 쌀쌀하여 아이들도 위에 입은 겉옷을 잘 벗지 않았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자연스럽게 노란 셔츠가 분위기를 살려 주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학여행지(변산)에서 전국 지구과학 선생님들의 행보에 의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46억 년 만에 전국적 지질탐사가 이뤄진만큼 매년 이 행사를 이어나가 앞으로 46억 번 할 수 있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