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상영회가 3월 초부터 시작 됐더군요.
오늘은 하나하나 집어가며 횟수를 세어봤습니다.
28주 동안 28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 하게 해 주었던 문정현 감독님
수고가 참 많았습니다.
내일은 문정현 감독님 신작을 상영합니다.
당연히 감독님도 참석하실 예정입니다.
영화제 준비로 정신없이 보내셨을 감독님께 격려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상영회 끝나고 두리반 겸둥이 ?의 생일 파뤼가 있다더군요.
용산/2010/55min/HDV/문정현
2009년 1월 20일 새벽, 강제철거로 길걸리에 내몰린 철거민들이 도심 한 복판에서 화염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다. 용산의 불길을 보는 순간, 나는 내가 목격했던 1991년의 죽음이 떠올랐다. 분신정국이라 불리던 그 때 고등학생인 나는 등굣길에 분신으로 몸이 타 들어가는 대학생을 보았다. 87년 6월 항쟁 때에는 ?집에 살던 한열이형의 죽음으로 TV와 신문에서 보기도 했다. 역사의 굵직한 순간마다 나를 스쳐갔던 사람들, 죽음들, 이 다큐멘터리는 죽음으로 그려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첫댓글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도움이 될까 싶어 인디플러그, 시네마 달 등 게시판에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