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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얻는 전대사의 은총
2002년 6월 29일 교황청 내사원 발표
“전대사는 일반적인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 아래에서 다음의 신자들에게 주어진다. 곧, 부활 제2주일인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아무 성당이나 경당에서 소죄를 포함한 모든 죄의 성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깨끗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기리는 기도와 신심 행위에 참여하거나, 현시된 성체 앞이나 감실에 모셔진 성체 앞에서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 그리고 자비로우신 주 예수님께 드리는 신심기도(예를 들어, “자비로우신 주님, 저를 주님께 맡기나이다.”)를 바치는 신자들에게 주어진다….”
- 마리아지 202호 2017년 3·4월
* 참고문서: [교황청 내사원 교령] 하느님의 자비를 기리는 신심 행위와 관련한 대사
오후 3시에 특별히 드리는 작은 기도
예수님! 주님께서는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 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헤아릴 길 없는 하느님 자비이신 생명의 샘이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시면서 저희에게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님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오, 거룩한 피와 물이시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자비심의 기도 지향
1. 세상의 모든 죄인들 2.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 3. 미지근한 영혼들
4. 사제들과 수도자들 5. 연옥 영혼들 6. 아픈 이들을 예수 성심께 바칩니다.
하느님 자비심에 대한 5단 기도
(이 기도는 묵주를 이용하여 드리는 기도이지만 묵주기도는 아닙니다.)
1. (시작하면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 각 한번
2. (매단마다 주님의 기도 대신에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3. (매단마다 성모송 대신에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4. (위의 기도(5단)가 끝난 뒤,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세 번)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세 번)
성녀 파우스티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한 번)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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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일기도는 성금요일부터 부활 대축일 후 토요일까지, 오후 3시에 바치는 것이다.
(하느님 자비심의 축일을 위한 준비)
첫째 날 (성 금요일)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몰아넣은 크나큰 슬픔 속의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우리를 동정하시며 우리를 용서하심이 본성이신 예수님,
우리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의 무한히 선하심에 의탁하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우리 모두를 받아 주시며
우리가 그곳을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당신을 성부와 성령과 일치시키는 당신의 사랑을 의지하여 당신께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 성심 안에 싸인 온 인류에게,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가 영원히 하느님 자비심의 전능한 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둘째 날 (성 토요일)
"오늘은 내게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을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심원한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그러면 나의 극심한 수난을 인내하도록 그들은 내게 힘을 준다.
수로를 통하듯이 그들을 통하여 인류 위에 나의 자비심이 흘러가게 된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좋은 것은 모두 내어 주시는 예수님,
당신의 구원사업에 봉헌된 여인들과 사제들과 수도자들에게 당신의 은총을 증가시켜 주시어
그들이 자비심에 합당한 과업을 수행하여 나가게 함으로써 그들을 보는 모든 이들이
하늘에 계신 자비로우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포도밭에 선택된 자들의 무리에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시며 당신 축복의 힘을 그들에게 주소서.
그들을 감싸고 있는 당신 아드님의 성심의 사랑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능력과 빛을 나누어 주시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한 목소리로 당신의 다함없는 자비심을 끝없이 찬미 찬송하게 해 주소서. 아멘.
세째 날 (부활 대축일)
"오늘은 열심하고 충직한 영혼들을 모두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십자가의 길에서 내게 위로를 주었다.
그들은 쓰라린 비통의 바다 한 가운데서 위로의 물방울이었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 자비의 보고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이에게 당신의 은총을 아주 넘치게 나누어 주소서.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우리 모두를 받아 주시고 우리가 그 곳을 떠나지 않게 해 주소서. 당신 성심이 맹렬하게 타오르는, 천상 아버지께 대한 지극히 놀라운 사랑을 의지하여 이 은총을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상속자들에게처럼 충직한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며, 끊임없는 보호로써 그들을 감싸주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사랑을 저버리지 않으며 거룩한 믿음의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고
오히려 더욱 천사들의 무리와 성인들과 더불어 다함없는 당신의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네째 날 (부활축제 월요일)
"오늘은 나를 믿지 않는 자들과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은 온 세상의 빛이십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아직도 당신을 믿지 않는 자들과 당신을 모르는 자들의 영혼을 받아 주소서.
당신 은총의 빛을 그들에게 비춰 주시어 그들도 우리와 함께
당신의 놀라운 자비심을 극구 찬양하게 하시며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을 믿지 않고 있으며 당신을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들의 영혼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을 복음의 빛 앞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들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함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나이다. 그들도 당신 자비의 한없이 너그러우심을 끝없이 극구 찬양하게 하소서.
다섯째 날 (부활축제 화요일)
"오늘은 갈라진 형제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은 나의 몸과 마음 즉 나의 교회를 잡아 찢었다.
그들이 교회 일치로 돌아올 때 나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나의 수난의 고통을 덜어 준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선하심 자체이신 예수님,
당신은 당신의 자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빛을 거절치 않으시나이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갈라진 우리 형제들의 영혼들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빛으로 그들을 교회 일치에로 이끄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어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한 없이 너그러우심을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갈라진 우리 형제들에게 특별히 당신의 축복을 허투루 써버리며
자기들의 오류를 완고하게 주장함으로써 당신의 은총을 오용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의 오류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 아드님의 사랑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참아 받으신 쓰라린 수난을 보시고 또한 그들도 당신 아드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므로 그들도 당신의 위대한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여섯째 날 (부활축제 수요일)
"오늘은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 그리고 어린이 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닮았다.
그들은 내가 나의 비통한 고민 중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 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처럼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겸손한 영혼들을 내가 신임함으로써 돌보아 주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 친히 “내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게서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모두 받아 주소서.
이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자들로서 늘 기쁨을 드리는 자들이며
하느님의 옥좌 앞에서 향기 좋은 꽃다발로서 하느님은 친히 그 향기를 즐기십니다.
오, 예수여, 이 영혼들은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영원한 거처를 마련하고
사랑과 자비에 대한 찬미를 끝없이 노래합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감싸여 있는 온순한 영혼들,
겸손한 영혼들, 어린이 같은 영혼들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이들은 당신 아드님과 매우 닮은 영혼들로서 이들의 향기가 이 지상에서 당신 어좌에까지 올라갑니다.
자비와 온갖 선의 아버지, 이들을 보호하신 사랑과 그들을 비추어 주신 빛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모든 영혼들이 당신 자비심에 대한 찬송을 끝없이 노래하도록 온 세상을 축복하여 주소서. 아멘.
일곱째 날 (부활축제 목요일)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왔다. 이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이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그들은 아무도 지옥불에 가지 않겠고 나는 특별히 그들 각자를 죽을 때에 보호하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의 성심은 사랑 자체이시니,
당신 자비심의 위대성을 공경하고 특별히 들어 높이는 자들의 영혼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받아 주소서. 이들이야말로 바로 하느님 친히 발휘하시는 능력으로 힘있는 자들입니다.
온갖 고난과 반대 세력 가운데서도 그들은 당신의 자비심을 믿고 의지하여 전진함으로써 당신과 일치하였습니다.
오, 예수님, 그들은 자기들의 어깨에 온 인류를 짊어졌습니다. 이들은 엄하게 심판받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의 자비심이 그들을 자애롭게 감싸실 것입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의 더없이 광대하게 베풀어 주심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며
또한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그들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입니다. 그들의 손은 자비의 행위로 가득차 있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 자비의 찬가를 노래합니다.
오, 하느님, 간청하오니 당신께 의탁하는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심을 보여 주소서.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을 동안 뿐 아니라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이 자비심을 공경하는 영혼들을 예수님 친히 당신 영광처럼 보호해 주소서. 아멘.
여덟째 날 (부활축제 금요일)
"오늘은 연옥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나의 성혈의 폭포가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라.
이들도 모두 내게 매우 사랑스러운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정의에 보상을 하고 있다.
그들을 구제하는 것은 너의 힘에 달려 있다. 내 교회의 보고에서 모든 은사를 끌어내어 그들 편에서
그들에게 주어라. 오, 만일 네가 그들이 받는 고통을 안다면 그들을 위해
영신적 자선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나의 정의에 대해 그들이 빚을 갚을 것이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당신은 친히 당신이 자비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께 사랑스러우나 아직 당신 정의에 보상을 드려야만 하는 영혼들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으로 인도합니다. 당신의 성심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성혈과
물줄기가 연옥의 불을 끄게하시고 또한 거기서 당신 자비심의 능력이 찬양받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나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당신 아드님 예수님의 애통스런 수난과 그 거룩하신 영혼이 당한
온갖 고통에 의지하여 당신께 간구합니다. 당신의 엄밀한 정의 아래 묶여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드러내 주소서. 우리는 당신의 선하심과 동정심에 아무런 한계가 없음을 믿고 있사오니
당신이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의 상처를 통해서만 그들을 보살펴 주소서. 아멘.
아홉째 날 (부활축제 토요일)
"오늘은 미지근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아주 고통스럽게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이 미지근한 영혼들 때문에 올리브 동산에서 나의 영혼은 너무나 무서운 혐오감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야말로 내가 "아버지 당신의 뜻이라면 이 잔을 내게서 멀리하소서." 하고 외치게 된 이유였다.
그들을 위한 마지막 구원의 희망은 나의 자비심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님, 당신은 동정심 자체이십니다.
나는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으로 미지근한 영혼들을 인도합니다.
당신의 순수한 사랑의 불 속에서, 시체와 같이 당신을 그렇게도 깊은 혐오감으로 몰아넣은 이 나태한 영혼들이 다시 한번 불붙게 하소서. 오,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여, 당신의 능력을 넘어설 것은 아무것도 없사오니
당신 자비심의 전능을 드러내사 열절한 당신 사랑 속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성스러운 사랑의 선물을 그들에게 내려주소서. 아멘.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안에 감싸여 있으면서도
미지근한 그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자비의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혹심한 수난과 세 시간 동안이나 매달리신 십자가의 고통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심연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