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쇼핑몰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해커들의 대공격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사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어느 때보다 정보보안 업체들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어느 방패든 뚫을 수 있다고 큰 소리치는 해커들에 맞서, 정보사회의 방패로 어느 창이든 막아낼 수 있다는 정보보안 업체들의 숨가쁜 열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정보보안기술을 자랑하며 이 분야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니텍(Initech)은 공개키 기반구조(PKI)의 인증/암호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로서, 공개키기반구조(PKI)시장의 5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선두업체이다.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증 솔루션, 정보의 내용을 암호화하는 데이터암호화솔루션을 비롯한 이니텍 전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안전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이다.
이니텍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기반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 정보보안의 핵심기반 기술인 데이터 암호화 분야에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보안시스템 개발 툴킷인 RSADLX를 개발하여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하는 우수 신기술로 채택될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여기에 순수독자기술로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 128bit암호화가 가능한 PKI기반 인증/암호화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안솔류션(인증/암호화 솔류션)판매, 각종 보안컨설팅, 통합보안시스템구축 사업을 하며 암호 알고리즘과 프로토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이니텍의 CEO
이니텍의 CEO는 김재근 대표이다. 1956년 11월 20일 서울 출생,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하여, 콘트롤데이타코리아, 한국탠덤컴퓨터, 한국HP를 거쳐 현재 이니텍 CEO이다. '시사정보기술'의 '시사컴퓨터 매가진'에 소개된 김재근 CEO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인 김재근 CEO의 마스터 플랜을 소개하겠다. 김재근 CEO가 갖고 있는 마스터 플랜은 기업 경영의 내용에 해당 할 사업적인 부분과, 경영의 정신에 해당할 기업 문화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단 사업적인 부분에서는 세계 수준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춘 PKI(공개키기반구조) 전문업체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기업문화와 관련해서는 개인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서, 자율적 사고와 토론 문화, 팀 단위의 역량 강화 등 자율 문화가 살아있는 이니텍만의 기업 문화 Initech Way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이니텍의 성과
이니텍은 국내 최초로 세계 표준을 준수하는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함으로서 한국 PKI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한 단계 UP시켰다.
이니텍의 주력사업분야인 정보 보안솔루션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개인신용정보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 1금융권을 중심으로 개념정립이 시작된 상태. 그러나 근래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보 보안에 대한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현재 이니텍은 이렇게 급속히 늘어나는 정보보안시장에서 어느 업체보다 높은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여기에는 누구보다 이 분야에 대한 발빠른 접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니텍이 처음 설립된 것은 지난 97년 4월, 국내에 정보보안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조차 없었던 때였고, 시장도 없었다. 그러나 창업주 권도균 사장은 데이콤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황무지와 다름없던 국내 인터넷 보안, 인증, 지불서비스 시장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예견하고 과감히 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것이 어느 업체보다 빠른 제품개발로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장에 대한 선견과 함께 이니텍의 또다른 성공 요인은 뛰어난 기술력이다. 스스로 ‘기술중심의 회사’를 모토로 내걸고 우수한 인력확보를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적인 신기술개발을 통해 승부를 걸어 이 분야에서 국내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다. 실제 이니텍이 국내최초로 개발한 보안시스템 개발툴킷인 RSADLX는 세계적인 인증/암호 분야 전문기업인 RSA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솔루션으로서 국내 암호기술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공인된 암호화 인증기술, 데이터 보호기술, 전자서명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인터넷 보안, 인증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이니텍이 공급하고 있는 주요 솔루션을 살펴보면 PKI기반 인증시스템인 이니텍CA, 보안시스템 개발 툴킷인 RSADLX, 클라이언트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간의 128bit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웹보안솔루션, 서버간 128bit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서버보안솔류션, 텔넷 환경에서 전송되는 128bit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텔넷보안솔루션, 전자우편 보안 솔루션인 메일보안솔루션 등이다. 이 제품들은 공공기관 및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에서 채택하고 있는데 이 분야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과를 통해 처음 자본금 1억으로 출발했던 이니텍은 지난해 30억, 올해는 100억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는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니텍의 기술 수준을 요약하여 살펴보면,
-98년 국내 최초 128bit 암호화 기술 개발 - 공개키 기반구조(PKI)원천 기술 확립
-98년 국내 최초 인증서 국제 표준 - X. 509표준 전자인증(CA)서버 개발
-정통부 우수신기술 지정 - 어플리케이션 개발 툴킷 RSADLX
-보안 웹메일 세계 표준 S/MIME 방식 - 보안웹메일 솔루션 보유
-최고의 무선 인터넷 보안 솔루션 개발
■ 이니텍 서비스
-전자신분증 인증서 발행 - CA서버
-국내 최초의 암호화 툴킷
-PC와 웹서버간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 - 전자입찰솔루션
-전자세금계산서
-거래시점확인 서비스
-무선인터넷 솔루션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
-보안 웹 메일
-인트라넷의 접근제어 솔루션 - 싱글 사인 온
■ 이니텍의 영업망과 기술개발
이니텍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 10%이상 유지를 통한 정책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해외 연수 및 외부 기술 교육을 통한 선진 기술을 습득하며, 미 RSA Security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기술을 개발하여 기술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영업 면에서는 보안업계 최고의 통합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고객중심, 고객 만족을 통한 구매자 지향 모델의 구축하여 현재 시장점유율은 45%이다. 2002년에는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니텍의 성장 가능성
날로 확대되는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보안과 지불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개된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전자상거래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 속을 떠다니는 중요한 정보들이 자칫 해커들로부터 갈취 당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노출된 공간이기 때문에 이들이 개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가로채지 못하도록 하는 철저한 보안수단의 개발과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에 이루어지는 모든 상거래에 있어서 안전한 지불수단이라는 기반확보는 전자상거래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보안과 지불수단 이 두 가지 요인이 선결되지 않고는 전자상거래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전망은 현재보다 미래의 이니텍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장된 미래는 없다. 다시 얼마나 충실하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잡힐 것이다.
이니텍은 서두르지 않는다. 그동안 이니텍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는 벤처정신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요즘 벤처시장을 흐르는 거품, 제휴, 언론플레이 등 화려한 외적 치장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소박하게 걸어왔다. 성공적인 결과에서 그 신화는 더욱 견고하다. 이처럼 앞으로도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려한 미래만 그리기보다 현실에 기반을 둔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이니텍은 두 가지 계획을 두고 있는데 그동안 매진해온 암호 인증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의 다양성을 높여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것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그것이다. 보안/인증분야에서 이제 외국의 기술수준과도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외국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전문 경영인 사장 영입을 통해 경영과 마케팅을 강화,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해커, 크래커에게는 무조건 부셔버리겠다는 파괴성만이 존재하지만, 암호인증분야의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어 정보사회 질서에 기여하겠다는 순수한 뜻이 함께 하는 이니텍의 방패는 어떤 창도 뚫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