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은 작고하고 안계시지만</P>
<P>수십년전 우리 옆마을에 선동댁이란 할머니가 살았다.</P>
<P> </P>
<P>선인들은 세치 혀를 조심하라고 했지만 </P>
<P>이 선동댁 할머니는 세치혀를 자유자재로 놀려 인근의 각 지역에서도 </P>
<P>소문이 자자했다. 왜?? 세치 혀를 잘 놀린다고.....</P>
<P> </P>
<P>과거 병원이 산보다 더 높은문턱으로 가로 막혔을때</P>
<P>농촌사람들은 들에서 일을 하다보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기 십상이다</P>
<P>안과병원이 정읍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P>
<P>눈의 이물질때문에 고생한 사람들은 선동댁 할머니를 찾아와 치료를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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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치료법은 그녀의 세치 혀로 환자의 눈을 핥아내는 형식? 이었다</P>
<P>그녀가 혀로 한번 훑어내면 모래 등 이물질이 깨끗이 나온 것을 나도 실제 보았다.</P>
<P>정읍 부안고창 등지에서도 다녀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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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세한 기교는 모르나</P>
<P>꼭 기억하는 것은 초보 ㅇ연인들의 키스하는 폼이랄까??? ㅋㅎㅋ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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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는 기인들이 많았나 봅니다
저도 어릴때 그분 명성 많이 들었지요. 아마 제 부모님도 신세졌을 듯.
동네에 채 내시는 분들 꼭 있었지요. 약도 귀하고 의원이나 지금의 병원도 귀했으니 나름 방법을 찾아야 했겠지요.
기인은 기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