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레미안

[아기똥풀™]

조만간 꼬마아이들은 

"너네아파트 몇평이야" 라고 질문하기보다 

"너네아파트 연못은 있어, 놀이터는 좋아" 이렇게 질문할지 모르겠다.

기존의 아파트가 조경에 대해 소외시하는 건 당연지사였다.

그러한 배경은 그저 집이라는 개념은 퇴근하고 와서 자는 장소로만 만족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는 조경과 문화적인 부문에 상당한 부문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삶이 윤택해지고 여가를 즐기는 생활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래미안 에버하임 의왕시내손동의 개략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조경에 관한 수다를 떨어보자.

일반분양은 20-30평형대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목받는 조경율은 무려 40.82%로  단연 도드라지는 조경율이다.

래미안 에버하임 의왕시내손동의 교통편으로는 주변 1킬로이내 외곽순환도로가 있으며,

주변 3킬로이내 지하철 4호선인 인덕원역 평촌역 그리고 범계역이 있다.

5킬로 반경내에는 4호선의 다른 역은 물론 국철의 안양역과 명학역 그리고 금정역이 위치해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지하철로 인해 주변도시와의 거리는 매우 편리하다 하겠다.

주변자연환경은 모락산,청계산,백운호수등으로 여가생활과 취미생활을 향유하기에는 매우 흡족하다.  

자 이제 소파에서 일어나서 딱딱한 글은 이만하고 래미안 에버하임 의왕시 내손동에서의 조경은 어떠한가 내관심 분야에 왕수다를 떨어보자

20평형부터 40평형 모두 2가지 타입으로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구성되었는데, 일반분양은 베란다를 모두 사전 확장시공하여서 상당히 넓어보였다.

물론 내개인적으로 미리 확장하여서 소수의 확장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를 고려치 않는 점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가 원하는 추세가 그러하니 이해는 간다.

이동식 조경을 한다면 모를까 일반 실내조경을 하거나 화분을 놓는다면 판상형보다는 타워형이 식물인테리어에 있어 선택의 폭이 자유로워보인다.

물론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중요한 요소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서도......

새대간 거리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채광은 매우 만족스럽다. 

아파트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 조경은 내가 공원안에 있는 듯 하다.

아파트 내부사진은 래미안 에버하임 의왕시내손동 아파트에 관심많으신 블로거들의 화려한 사진과 섬세한 문장력에 내동댕이치고

내관심분야인 외부로 이제 본격적으로 나가보자 .  따라와용 ... 좀 따라와줘요...거 아저씨 아줌마 운동해야 살빠지지

조경율 40% 그게 가능이나 해?

답사를 가기 전 뭘 어떻게 했길래 말이지 정말 궁금했었다.

답은 주차공간이었다.

모든 주차공간은 지하로 안배하며 지상공간을 모두 조경면적으로 구성하였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의 이러한 시도에 한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어도 되겠다.

또한 지하1층은 실질적으로 지하가 아니라고 하여도 무난하다.

아파트 조경면적 대부분이 지하공간 주차장을 복개한 듯 구성하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건물의 배치가 입구에서 2개열로 5동씩 나란히 서있는 방식으로 중앙과 건물의 양뒷면에 조경이 이루어져있다.

이러한 배치로 중앙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볼 때 오픈스페이스 공간이 연출되어 산뜻한 청량감을 주고 있다. 

막아서는 콘크리트덩어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흔히 아파트 숲 사이로 느껴지는 답답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곳 래미안 에버하임 의왕시내손동 조경에는 크게 5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자질구레한 식물인테리어일정으로 스치듯 다녀와서 자세히 살펴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기만하다.

그 와중에도 눈에 뛰는 건 월하원으로 정말 거대한 수령을 보인 할배의 할배 그리고 또 할배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다.

실제수령이 300년이나 된다고 하니 가격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또 돈타령이다 후후

이 느티나무는 래미안 에버하임 의왕시내손동내의 랜드마크적인 역할을 충분히 아니 넘치게 하고 있다. 

그밖에 테마정원인 낙수원 암석원 죽림원 그리고 솔향원까지 각기다른 개성을 충분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아파트 중앙부문의 월하원에서 시작되는 연못의 흐름은 입구까지 졸졸졸 흐르고 있어

최근 아파트 조경의 추세에 100% 충실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생태연못 구성은 현 아파트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멋진 다리와 재미있는 공간 연출은 아파트단지가 아니고 마치 아기자기한 공원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양한 조경요소의 공간이 작위적이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물고기가 없다는 점이 아쉬울 뿐 그건 내욕심이겠지

보통 아파트조경은 나무수종이 단조롭고 고급수종을 배제하는 추세에서 현재는 다양해지고 고급수종을 심어 아파트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그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이곳의 나무와 초화류는 매우 다양하다.

또 학교나 식물원에서 볼 수나 있는 나무수종 뿐아니라 일반 초화류에도 친절한 네임픽은 교육목적상 매우 세심한 배려라 하겠다.

또한 세부적인 조경시설물은 고가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래미안 에버하임 브랜드의 네임밸류를 업그레이드시켜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것은 레벨차를 고려한 커뮤니티시설이다.

실버룸 , 독서실 , 보육시설, 헬스장 , 샤워시설 ,컨버런스룸 ,골프연습장이다.

마치 호텔의 복도처럼 보여지는 시설이 사람 짜증나게 한다.

나는 이곳에 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괜한 어깃장을 놓아본다.

이제 래미안 에버하임 의 아름다운 조명이 한잠 자듯 나도 꿈나라로 출발

꿈엔 300년된 할배 느티나무와 바둑을 두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후후 웃자고 하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