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3일 지난 주에 이어 두번 째 순치기 단엽(곰솔-해송은 6월말 1차 단엽 시기)
충남 논산 기준
1차 단엽 : 6월 6일
2차 단엽 : 6월 13일
3차 단엽 : 6월 20일 경(계획)
좀 이른 순치기 단엽이지만 잎파리를 좀 길게 유지하고, 그 이듬해에 세력을 유지하기 위함.
세력이 약한 소나무는 세력을 주기 위해서 순치기 단엽을 좀 이르게 하는데
이때는 잎이 길어지므로 관상가치와 안쪽가지 잎까지의 햇빛, 통풍이 적어져 잎뽑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새순과 묵은 순의 경계를 바짝 자를 수록 새순은 빠르게 나온다.
주의 : 새순을 자를 때 자른 순 밑에 잎파리가 없으면 새순은 나오지 않고 가지가 마른다.
그럴 때는 잎파리를 두 세게 남기고 자르면 당해에 눈이 만들어 지고 그 다음 해에 새순이 자란다.
순치기 단엽은 일 주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작은순부터 한다.
약한 순은 그대로 놔두고
작은 순은 새순과 묵은순 경계선을 바짝 자르고, 1주일 후 중간 순, 다시 1주일 후 긴순을 자른다.
작은 순을 먼저 잘라야 긴순과 세력이 비슷해진다.
그래도
새순 나오는 세력이 일정하지 못하면 11월에 잎뽑기로 세력을 조절한다.
순치기 전
순치기 후
길게 자란 순
지난 4월 중 작업한 촛대 순꺽기 후 6월 중순 상태
4월 중순에 길게 자란 순을 꺽어 주어 세력을 억제하고 약한 순에게 세력이 가게 해 준다.
촛대 순 꺽는 시기는 솔 순이 펴지기 직전이 좋다.
잎파리가 펴진 후 꺽으면 촛대순이 목질화 되는 시기 이기에 가을 순자르기처럼 2차 눈이 만들어지려 한다.
지난 4월 중순 꺽은 순의 현재(6월 중순)상태
순꺽기 없이 그대로 키운 순
세력이 약한순은 자르지 않는다.
작은 순은 새순과 묵은순의 경계선을 바짝 자른다.
새순과 묵은 순의 경계선을 바짝 자를 수록 새순은 일찍 나온다.
올 3월 초 흙을 많이 털고 분갈이를 했지만 세력이 너무 좋아 이 때도 단엽을 한다.
단, 세력이 좋지 않으면 새순이 짧기 때문에 순치기 단엽을 거르고 다음 해에 한다.
1차(6월 6일) 순치기 후 2차 순치기(6월 13일) 바로 전 사진
5월 23일 순치기 한 후 6월 13일 사진
10센치 이상 잘 자란 새순이 갑자기 눕기에 3주 전에 일 찍 새순을 모두 잘랐더니 지금은 순이 잘 나와 주고 있다.
세력이 좋으면 줄기 중간 에도 눈이 나온다.
그러나 보통은 1~2년차 묵은 가지의 잎사이(곰솔은 잎이 없어도 1~2년 묵은 가지에서도 순이 잘 나옴)에서 나오기 때문에
잎뽑기를 할 때 1~2년 가지가 길면 잎뽑기를 할 때 새순이 나와 주기를 바라는 쪽에
솔잎을 한 두 개 남겨 두어 잎사이에서 새순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1~2년차 가지가 짧다면 그 가지의 중간에는 새순이 필요 없기에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묵은 솔잎을 모두 뽑아준다.
첫댓글 사진 잘보았 슴니다 . 이건 저의 생각인데 순 자르기 전과 자른 후의 사진을 올려 주시면 저같은 왕 초보에게는 엄청 도움이 될것 같슴니다.감사합니다
까페 가입합니다. 전남진도 입니다 . 초보 배우고 갑니다..
가입 환영합니다! 정회원으로 등업 해 드렸습니다. 작년 여름에 진도를 2박 3일 혼자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 방학 중에 애 엄마도 바쁘고 중3, 고2 애는 보충수업 때문에 못가고 해서 혼자 다녀왔는데 진도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사진도 홈페이지에 나들이 칸에 올려 놓았고요.
즐거운 여행 진도 배경사진 잘 보았습니다..진도에 오셔서 여행 잘 하셨다니 다행 입니다.현재 저는 농사 를 식량할려고 조금 짓고 있구요.나이는 62세 48년 무자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