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하여 집회금지 명령으로 마을에서 함께 예배하지 못한지가 두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도 하루 100여명씩 확진자의 증가세로 인하여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지 예측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선진국들은 인터넷으로 예배라도 드릴 수 있지만 세네갈의 마을들은 전기가 없는 관계로 그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세네갈시골 사람들은 그래서 라디오를 많이 듣습니다.
우리나라도 TV가 보급되기 이전 라디오 뒤에 큰 밧데리를 매단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마을은 쎄레르어를 사용하는 마을인데 세네갈의 메이저 종족이 아닌지라 이종족의 언어로 방송하는 방송국이 별로 없는데 쎄레르어로 방송하는 지역방송국과 접촉하여 방송시간을 살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방송에 재방송 한시간 두시간을 설교방송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통해서 집회의 문이 닫혔지만 더큰 선교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의 경륜 앞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코로나 이후 매일 12시에 시간을 정해놓고 코로나의 사태가 종식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의 종식보다 앞선 것은 코로나 사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땅 가운데 이루어지고 더큰 선교의 문이 열리게 하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교방송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보며 벅차오르는 감격은 말할수없이 큽니다.
선교방송의 의견을 들었을때 너무나 좋은 의견이라 당장 하고 싶었으나 일주일을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매월 고정적으로 재정이 들어가는 사역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훈련이기에 하나님의 컨펌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기도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재정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묵상시간을 통해 확실히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역임을 컨펌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환경에서 하나님께 피하면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위급할때만 필요한 하나님이 아니라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우리 안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와 대화하시고 듣고 응답하시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뜻일겁니다.
그동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그림자 취급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것을 회개해습니다. 하나님은 이번 방송결정을 너혼자 하지 않고 일주일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을 구한것을 잘했다 칭찬하셨습니다 방송선교가 시작은 일주일에 두시간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시간이 늘어나고 세네갈에 복음방송국이 세워지는 기초가 되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