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례회 안내
우리 인체에서 가장 강한 것이 ‘머리카락’이라기에 깜짝 놀라며 웃은 적이 있습니다. 돌 같은 머리를 뚫고 나오는 그 강인함은 쇠를 뚫는 드릴보다 강하다나요.
맹위를 떨치던 경주의 폭염이 가을계절 앞에선 스멀스멀 꼬리를 내립니다. 그 지난 밤부터는 창문을 열고 자다가 서늘한 기운이 엄습해 와 이불을 찾는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벌초하러 고향 문경은 다들 다녀오셨겠지요. ‘우리 세대가 지나면, 이제 산소들은 산천곳곳에 박힌 작은 섬이다가 그대로 자연이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아니다. 아빠처럼 나도 할끼다.”라는 어린 막내놈(중2)의 당찬 소리에, 내려오면서 삼강막걸리 구경을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
고향 가는 길은 엄마의 젖무덤을 찾는 갓난아기의 생리현상 같은 것!
[ 아 래 ]
▷언 제 : 2010년 9월 17일(금) 오후7시
▷어디서 : [돈가네식당] (☎777-6896 )
이번 모임 장소 [돈가네식당]은 2009년 6월례회를 한 곳인데요. 약도불비로 찾느라고 고생들 하신 곳입니다. 참, 지난 4월례회를 한 [충효매운탕] 바로 옆집입니다. 금방 찾겠지요, 저는 그냥 구.보성마트 통로라는 것하고, 선주아파트가는 시내버스가 다니는 길 어디쯤으로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 잘 찾아 오세요.
▶연락처: 회장☎: 011-887-6319(고시남)&총무☎:011-9754-1671(김종업)
▶문경향우회홈페이지: http://cafe.daum.net/gotomungyeong
在 慶州 聞慶鄕友會長 高 時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