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장가 가는날.....시어머니의 모습은 참으로 세련 되었다...
저고리는 중조직사 저고리에 앞여밈이 참으로 세련 되었다....
살짝 돌아간듯....만듯....안정감 있는 모습이 될듯 하다....
색감의 은은함이...꽃자주 옷고름에 아직은 젊음을 달아 놓았다................무척 예쁘다...
80세 시어머니의 시어머니....즉~...곧 증조모가 되실 분의 한복이다...
요즘....뒤는 딱 붙고 앞품은 크게... 목은 깊이 감싸고...깃섶이 넓은게 요즘의 한복선의 흐름이다..
게다가....소매통은 작고....옷고름은 짧고 가는 경향이 있고..
모~~...나팔바지와 쫄바지, 맘보바지.....미니스커트 나팔스커트 등....의 흐름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할머니께서...처음엔 살구색 옷고름을 고르셨는데....막상 옷감 고르면서 보니깐......에휴.....심했다...
슬쩍~~....보라색으로........................................그러나 저고리색으로 교체 해야 겠다..
그전에..한컷 우선 쾅~!
전통이 깊은
숙고사와 같은 원사로 짜여진 화조문사의 고급스럽고 변함 없은 원단의 우아함이...옷의 가치를 높이는 거 같다..
그 옛날.....할부지께 시집 오실때....
혼수 예단을 바리바리 손수 장만해 오셨던 시절이 있으셨단다..
크~....솔직히....이런 분이 좀...가장.....피하고 싶은...ㅋㅋㅋ.....손님 부류중의 한 부류이다...
너무 잘 아셔서....혹여나........난..너무 솔직 하다..
할머니가 질문 하셨다....왜 동정니가 딱 놓이면 안맞냐고.....또....저고리를 입으니 예전보다 앞에 더 깊이 쌓인다고...
금씨공방은 이렇게 대답 했다~...
동정니는...맞추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
사람은 활동적이라 앞섶이 벌이 질수가 있는데...
그때 깃이 벌어 지면 동정니가 잇새가 벌어져서 더 미우니...
입었을때도....아주 약간...조금더 여유를 준다고...
요즘은...깃과 섶이 넓으니...예전에 깃과 섶이 작을때 보다 그 넓이 많큼 더 깊이 싸인다고...
그러다 보니....평명적인 한복이라 만들어 펼쳐 놓음 앞이 더 여미어 놓이니...동정니가 맞지 않지만...
입으면 동정니가 맞으면서 조금 더 물리게 만든다고...
또한......... 뒤품은 딱맞게...앞품은 약간 크게 만들지요~~.....트랜드 랍니다..
즉, 필요 치수를 배분을 해서 뒤에 남는 부분을
앞으로 더 여유를 줘서 앞가슴을 감싸기 때문에 뒤품이 뜨지 않게 만든다고...
소시적부터 솜씨를 갖고 계신 분이셔서 적극적인 이해를 하시더라......
히히...그러나 여성의 볼륨을 강조 하기 때문이란걸 아실라나 몰라~~...으흐흐흐...ㅋㅋㅋㅋ
호~~
할머니의 발이 참으로 이뿌시다...
버선을 신고 한장 찍으라신다...
확실히 사진 스튜디오를 가진 집안의 최고 어르신의
카리스마(???)....이신듯 하다...
옷울 받아 보더니....
일하다 말고 예쁘다고 덜~렁 줏어 입고 이리저리....
핸폰을 들이대며 찍으라고.....ㅋㅋㅋ...
사진 찍으려고 들어 왔던 고객들도 모두...
서서 쳐다 보며...
아름답다는 감탄을....흐~~
.
.
.
마냥 행복해 하는 추여사님.....
보는 이 금씨공방도....행복 했답니다...
(아들 장가 보내는데.....이 언니가 더 행복해 해요~)
결혼식날.....아무래도 사돈마님의 어여쁘신 용안이시긴 하나....가려 드려야 예의이니.....하트로~~처리하고~!
두 분 사돈마님들....참으로 아릅답습니다...
당신들 시집 오던날 하고.........자녀들 시집 장가 보내는 날이 인생에서 또다른 가장 아름 다운 날이 될테니...
이 사진...추여사 친구분인 유여사님께서 찍으신건데.....
킥~~!
키작은 추여사.......앞에서만 카메라를 들이 댔으니.............추여사만 크게 강조가 됬지 모유~~
.....이작품의 찍사.........유여사님~~...............그래도 잘 찍으셨어요~~오..
유여사님 말씀에 의하면....이 날....추여사님의 화장빨도 끝발 이었다고요~~
사부인도 참 아름다우시다...
아~~...할말 있다....
서울 구의 전철역 옆에 가면....광진구청이 있습니다...
그 옆에...자연 스튜디오라고..............사진관이 있는데....
요즈음은 주로 여권사진과 입사사진을 찍어요~~
......그런데 더 중요 한건....
이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입사서류를 넣으면 입사 확률이 높다는..후문이.....추여사님의 사진 작가로의 연륜의 세월과 함께~.....넷상에서 자자~ 합니다..
꼭~ 기억 하시길....
저두 소문 내주고 싶었는데.....비로서 이 칼럼을 통해서....소원을 풀었네요~
첫댓글 한복 자태가 넘 아름다워요~~~
그쵸~~...좀다르죠~~.... 소재의 선택도 참 중요해요~
지금 선생님한복에 빠지고 있어요~^^
감사 합니다....그런데 한복이 더 돋보이는건.....재색치마 입은언니의 쌍학은향갑노리개가.....문화재서열에 계시는 양은수 선생의 작품인데....약 100여만원 정도 가는 노리개를 걸었어요....
노리개가 옷값보다 비싸서.....은근히 고상하고 부티가 났다니깐요~~..
몇일 뒤엔....같은분의 작품을 달고 나올 분이 계세요...
그분도 저 언니 친구이신데.....백옥호톱은노리개인데....그건........엄청난 세공이에요~~
가격이 150 정도 였던거루 기억해요....
그 보여 드렸던 황금색 치마의 주인.....아....백옥톱노리개 합 보여 드릴게요~
이게 곧...달고 나오실....백옥호톱 은노리개...
쌍학은향갑은 아직 촬영 못했어요...그건 나중에....
우와~~어쩐지 근사하다했어요
예..은향갑은 나중에...촬영 해주면.....
스튜디오 안에서 입고 스냅촬영 한건...예전에 샀던 삼작노리개 인데.....
이 작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두 비싼건데.....어울리자나요...ㅎㅎㅎ....근데 진짜 전통 은세공품 하곤 달라요~~~
아궁~~
우아 ~ 기품 ~ 다 가지셨네요~~
반가워요...제비꽃님.....제가 꽃님에게는 등급을 다 열어 드렸어요~
안그래도 조금 아쉬움으로 나가곤 했었는데 ...
특별회원~~ 감사드려요~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