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는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언급하고,
전체 21개 실·국·본부의 역할을 거명하며
일일이 고마움을 표했다.
도지사 발언순서를 노조위원장, 부지사보다 뒤로...
직원들 의견 먼저 경청하는 김경수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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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은 1일 김경수 경남지사는 도청 직원들에게 “우리의 고용주인 도민과 국민들께 어떻게 보답할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를 항상 유념하고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성과를 되짚으며 직원들과 함께 이룬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직장으로 선택한 곳이 안정적인 곳은 맞다. 그러나 그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해 주는 분들이 도민이며 도민이 여러분의 고용주다. 어떻게 하면 그런 주인에게 더 나은 혜택이 돌아가게끔 만들까 하는 게 여러분이 공직에 일하고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은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다”며 “어떻게 하면 도민의 삶의 질을 낫게 만들 것인가, 도민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까 고민하는 게 우리 공직자의 기본 자세이자 책무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언급하고, 전체 21개 실·국·본부의 역할을 거명하며 일일이 고마움을 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이날 행사는 각 사무실에 중계됐으며 행사장에는 전입 3년차 미만 직원과 참석을 희망하는 일부 직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상반기 도정 유공 공무원 표창, 노조위원장, 행정부지사, 지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지사 인사말이 제일 먼저 시작되지만 김 지사가 도정 운영 주체인 직원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자고 제안해 진행 순서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