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많은 장모(長毛)종에게 주로 쓰는 상처소독약
<알러스프레이>
동물도 다치거나, 물렸거나, 찔렸을 때 사람처럼 소독약을 바릅니다. 강옥도처럼 농도가 높은 포비돈 용액도 있지만, 동물이 자꾸 움직이기 때문에 바르는 것보다는 주로 스프레이형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상처스프레이 중에 더샵에서 사입할 수 있는 약으로는 핑크스킨과 알러스프레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알러스프레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러스프레이는 미세화 알루미늄 파우더가 주성분으로 상처, 수술 후 소독, 화상, 종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소, 말, 돼지, 가금류, 양, 개,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세화 알루미늄 파우더를 쓰는 약이 인체용으로는 없지만 동물의 경우 알루미늄의 항균, 항진균작용과 상처수복작용때문에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해당 부위에 1일 1~2회 새하얗게 되도록 도포해주셔야 하며 이때 상처를 한 번 깨끗이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루미늄스프레이의 또 다른 장점은 장모(長毛)종의 경우 파리나 구더기가 상처에 서식할 수도 있고, 자신의 털이 자라면서 상처를 파고 들어가 오히려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알러스프레이로 완전 도포해 주면 곤충류의 서식도 막고 털을 뒤로 눕히게 되어 자신의 털로 인한 상처악화를 동시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알러스프레이는 임신시에 사용할 수는 있지만, 수유를 하는 동물의 유두부위에는 도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세알루미늄은 연소성이 있기 때문에 불이나 전열기를 가까이에 두시면 안됩니다. 또한 이불이나 옷 등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야외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핑크스킨의 경우 파란색으로 도포되고 이후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미관상 문제가 되지만 알러스프레이는 하얗게 도포되어도 물로 씻어주면 자연스럽게 색상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가 오는 것에는 반응하지 않아 방수기능이 있습니다.
알러스프레이의 항진균작용은 특히 말의 발목 부위에 주로 호발하는 지루성(脂漏性)피부염인 계군(繫軍)의 원인 곰팡이인 Dermatophilus congolensis에도 감수성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의 체내흡수와 배설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신부전(Renal Failure)을 앓고 있는 경우나 해당제품에 알러지가 있는 동물의 경우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알러스프레이 Aluspray
■ 성분.함량(본제 100ml중)
Aluminium powder --------------- 1.76g
Liquid paraffin ------------------ 5.30g
Trichlormono fluormethan --------- 46.47g
■ 효능.효과
*모든 상처
*수술후 처치
*피부 종기
*일반화상
*조직실질의 손실 등의 상처부위에 덮히도록 뿌려준다
■ 포장단위 : 220ml
■ 제조사&수입처 : 세명
※ 자세한 내용은 제품설명서를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