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 08. 15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014년 8월 14일~8월 18일 프란치스코 교황방한 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8월 15일 성모대축일 미사전
교황환영 식전 행사에 참가해서 부른 넬라 판타치아, 아베마리아 곡입니다.
▲Valery Gergiev conductor, / Orquesta Sinfónica de Londres
러시아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1891~1953)는 피아노 주자였던, 어머니에게서 음악교육을 받았고, 작곡에 놀라울 정도로 조숙한 재능을 나타내었다.
5세때 피아노곡 인도의 갈롭을, 9세부터 10세 때에는 거인과 무인도에서라는 두 개의 규모가 작은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가 성장하여 활발한 작곡활동을 할 때 그의 일련의 모든 작품들은 한때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데 특히 그의 서구시대의 작품에 비판이 심했다.
1948년 심한 비판을 받고 전향을 하고 새로운 길을 연 것이 이 교향곡 7번이다.
그는 이곡을 청춘교향곡 이라고도 불렀다. 이곡을 청년의 장래가 희망과 기쁨사이에 새로 태어난 것으로 생각했듯이 전체는 간결하고 아름답고 로맨틱한 기분이 가득 차있다.
1952년 프로코피에프와 반목하던 쇼스타코비치가 이 7번을 두고는 완벽한 걸작 이라고 칭찬하고 그의 사후인 1957년에는 러시아 예술가의 최고 영예인 스탈린상을 탈 수 있도록 추천하여 수상하게 되어 이 교향곡 7번의 의미는 그만큼 각별하다.
프로코피에프의 만년의 작품 중에서 중요한 것으로는 로스트로포비치와 리히터를 위하여 작곡한 피아노와 첼로 소나타, 교향곡 7번, 그리고 특히 발래곡 석화가 있다.
석화는 우랄의 전설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1954년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다.
그는 종교음악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음악에 손을 댔다.
그 자신의 최고의 것을 피아노음악, 발래 음악, 영화음악에 쏟아 넣었다.
그는 1953년3월5일 생애를 마쳤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날은 스탈린이 죽은 날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