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단맛을 가득 머금은 겨울 시금치!
요즘 판매되는 채소는 계절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거의 만나 볼 수 있는대요.
그래서 제철이 언제인지 제철이 있는지 구분하기 어렵고 잘 인식을 못하는 상태에서 구입하곤 합니다.
제철에 자라는 채소는 그 계절에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어 맛,가격,영양,구입의 용이도 면에서 월등히 좋습니다.
제철 채소와 과일 많이많이 드시고 예뻐지시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금치의 특징 알아보기!
시금치는 명아주과로 대표적인 녹황색채소입니다.
대표적인 녹황색채소인만큼 베타카로틴도 풍부하고 철분, 철분을 흡수하는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하답니다~
그외에도 빈혈을 예방하는 엽산과 철분,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성장과 임산부에 아주 좋겠죠?
겨울에 재배한 시금치는 여름에 재배한 시금치보다 비타민C를 더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시금치가 맛있는 계절도 겨울이예요.
시금치는 여름에 나는 서양계종이 있고 겨울에 나는 동양계종이 있습니다.
여름에 나는 시금치는 여름의 햇빛과 따뜻한 기후를 받고 자라 쑥쑥 잘 자란답니다.
그래서 길이가 길고 위로 쭉쭉 뻗어있으며 잎이 둥그스름 합니다.
겨울에 나는 시금치는 추위를 이겨내며 영양분을 비축하기 때문에 잎도 두껍고 향과 색도 진하며 길이가 짧습니다.
그리고 잎이 옆으로 퍼져있고 뿌리부분이 발그스름하게 붉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시금치는 경북 포항의 포항초, 전남 신안군 비금도의 섬초, 경남 남해의 남해초가 대표적인
겨울 시금치 입니다.
시금치를 고를 때!
시금치는 대부분 녹색이 선명한 시금치를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시금치(섬초)는 잎부분의 끝에 검붉은 녹색을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검붉은 녹색부분은 노지재배로 인해 바람을 맞고 추위를 견뎌낸것으로 단맛도 강하고 맛이 좋습니다.
잎이 상하지 않고 싱싱하며 색이 선명한 것을 골라주세요.
한 뿌리에 잎이 넉넉하게 나 있고 잎이 두껍고 길이가 짧은 것이 좋아요.(겨울시금치의 좋은 예)
뿌리에는 붉은색을 띄고 굵은 것이 좋답니다.
보관하기!
시금치는 쓸양만 씻어서 물에담가두면 잎이 싱싱하게 살아 파릇파릇합니다.
하지만 수분이 묻은상태로 보관하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쓰고 남은 시금치는 흙이 온전히 묻은 상태에서 종이나 키친타올로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 채소칸에 세워서 보관합니다.
영양가득 맛있게 먹기!
시금치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하려면 생채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금치 샐러드로 먹거나 즙을 내서 먹어도 좋아요.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짧은 시간내에 데쳐서 얼음물에 담궈 얼른 건져냅니다.
그래야 색도 진하고 영양소의 파괴도 줄일 수 있어요.
찰떡궁합!
시금치는 참깨와 궁합이 좋은데 참깨의 라이신 이라는 아미노산이 결석을 방지하고 시금치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서 우리가 보통 많이 먹는 시금치나물로 참깨 갈아서 팍팍! 넣어 무쳐 드시면 아주 좋겠죠?
시금치 훈제오리 브리또
오늘의 재료
섬초 100g, 훈제오리 70g, 밥 2/3공기, 피자치즈 3큰술, 또띠아 2장, 식용유 약간, 소금후추약간씩
만들기
1. 시금치는 물에 잘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뿌리쪽에 칼로 십자를 낸다
2. 훈제오리는 1cm 정도로 네모지게 썰어준다.
3. 녹즙기에 시금치를 내려서 즙과 건더기를 분리한다.
4. 팬을 달궈 기름을 조금 두르고 밥을 볶다가 시금치즙을 넣어 색을 낸다.
5.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훈제오리와 시금치건더기, 소금,후추를 넣어 볶아낸다.
6. 또띠아 위에 볶은 밥을 올리고 피자치즈를 얹어 돌돌 말아 고정시킨다.
7.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준다.
Tip> 시금치의 녹즙과 건더기에서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잘 볶아주세요.
아이들에게 해줄 때는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넣어줘도 좋을것 같아요.
훈제오리대신 닭안심 또는 닭가슴살을 넣어도 좋아요.
시금치 사과 꿀주스
오늘의 재료
섬초 120g, 사과 1/2개, 레몬즙 1큰술, 끌 1큰술
만들기
1.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 사과는 껍질째 녹즙기에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로 썬다.
3. 녹즙기에 시금치와 사과를 넣고 즙을 내준다.
4. 기호에 맞게 레몬즙과 꿀을 넣고 잘 섞어준다.
memo> 시금치의 단맛과 사과의 향긋하고 상큼한 만남!
재료 자체만으로도 아주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