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뚝섬한강공원에서 4명이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안오는 토요일을 근 한달만에 맞이해서인지 김포에서 뚝섬까지 오가는 찻길이 많이 막히더군요. 오전 11시쯤 뚝섬한강공원 제3주차장엔 차를 여유있게 댈수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들어오려는 차들고 꽈 찰 정도로 한강으로 많이들 나왔습니다.
오늘 걷다보니, 3개월째 걷고 있는 80대 할머니는 비교적 가르쳐준대로 잘 걷더군요. 그런데 같이 시작한 60대 후반 할머니는 약간 변형해서 걷느라 자세를 다시 잡아주었습니다. 자세가 잘못되면 팔다리 각 부위에 얼마만큼의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달라지기 때문에 금빛걷기 본연의 운동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흔히 지팡이 2개 짚고 걸으면 금빛걷기로 잘못 알고 있는 데 많이 다릅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노르딕 워킹과도 운동효과가 다릅니다. 또 알려준 핵심요령 3개도 자세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엉뚱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2일에 걸쳐 금빛걷기 요령을 알려드리지만 평생회원개념으로 매주 토요일 뚝섬 한강공원으로 나와 같이 걸어야 한다고 하는 것은 각자 주관적으로 만들어 걷는 걷기자세를 교정시켜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토요강습은 수강생과 수료생들이 매주 나와 걸어야 제대로 걷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점 잊지 마시고 반드시 싴미는 대로 걷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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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집에 오니 '나홀로 읽는 도덕경'이란 책을 최근 낸 서강대 최진석 교수가 책을 보내와 읽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 양심적 철학자로서 필요할 때마다 사회에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유명한 분이지요. 엊그제 우리 집주소를 물어보더니 최근 낸 책을 보내왔네요...